똥 선생님 - 윤태규 창작 동화 1 살아 있는 글읽기 2
윤태규 지음, 장순일 그림 / 고인돌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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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돌 < 똥 선생님 >

 

 



윤태규 지음/장순일 그림

 

 

 

 정감가는 그림의 똥 선생님 책을 보니 꼭 교과서를 보는듯 했어요~

아이들이 똥 이야기라면 깔깔대고 웃잖습니까? 우리집 남매도 똥 선생님? 하면서

웃으면서 책을 읽어보았답니다..^^

정말 똥 이야기는 무슨 이야기든 정감이 가고 재미난 것 같아요~

읽어보니 단편식으로 여섯편의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그 중의 한편이 똥선생님 이더라구요~

두께감이 있어서 아이들이 잘 읽을까? 걱정이였는데 술술 읽으면서

엄마에게 줄거리를 이야기해주네요~

 

  

 



 

정규의 똥 싼 일기...는 정말 정규가 교실에서 방귀만 뀌려고 했는데 똥이 뿌직 나와버린 이야기랍니다..^^

상상을 하니 얼마나 난감했을까....웃기전에 걱정이 되더라구요~

하지만 아들녀석은 깔깔대며 웃네요...어떻게 교실에서 똥을 쌀 수가 있냐면서...ㅡㅡ;;

그러면서 선생님이 너무 착하대요...@.@

자기는 냄새나서 못치워줬을거 같다고...ㅋㅋ

 

똥 선생님을 읽고 나더니 정말 똥선생님이 계실까? 합니다.

우리선생님은 똥 이야기는 안한다면서요~

그런데 엄마가 매일 저녁이면 오늘 응가했니? 물똥은 아니였지? 하면서 묻는걸 보니

엄마가 똥선생님이야? 이러네요...ㅋㅋ

똥선생님 덕분에 반 아이들 아침밥도 잘 챙겨먹고 아침에 응가를 하게끔 유도해주니

좋은 습관을 만들어주었다고 선생님께 상장을 주겠다는 아들녀석~

알고봤더니 독후감으로 상장을 쓰겠다는 이야기를 엄마가 못알아들었네요...ㅡㅡ;

 

역시 똥 이야기는 무궁무진해요~

 

 

 



 

엄마가 제일 재밌게 읽었던 똥 누고 가는 집....^^

주위에 이런 이웃이 있다면 얼마나 살 맛이 날까? 서울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일꺼야....생각해보았네요~

집에 가는 길에 너무 급한 나머지 무턱대고 들어가 똥이..똥 똥....하니깐

센스쟁이 할아버지 화장실문을 열어주십니다...일단 볼일은 다 봤는데 속옷에 묻는바람에 나가지도 못하지만,

눈치를 챈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아이의 속옷까지 빨아주시고, 맛난 간식까지 챙겨주시고, 속옷이 마르는 동안 책도 봅니다..

그리고 그 할아버지의 집은 아이들의 책방이자 놀이터가 되지요~

하지만 동네에서 학원을 하는 원장님께서 들이닥쳐 경찰과 함께 항의를 합니다..

돈을 받고 아이들을 봐주는것이 아니냐...명단을 내와라 하지만 아이들은 여기는 명단도 없고 출석도 부르지 않는다고..

그냥 아이들이 좋아서 같이 놀고 간식도 내주고 하는거라고 합니다..그리고 그 아이들이 누는 똥으로 비료를 만들어

다시 감자나 고구마등을 키우는 것이라고요~

그래서 이 할아버지 집 간판에는 '똥 누고 가는 집'이란 간판이 붙어있는것이라고요~

 

 

일곱살 딸아이도 한편씩 한편씩 잘 읽더라구요...읽다가 목 아푸면..."엄마"를 외쳤지만요~ㅋㅋ

읽기 편하게 단편 여섯이야기로 나뉘어 있어서 아이들도 부담없이 읽을수 있어서 좋았어요~

유쾌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슬프기도 한 이야기가 아이들을 웃다가 울다가 만든 책이였어요~

학교생활을 하는 아들은 정규의 똥 싼일기와 똥선생님이 재밌다고 하고,딸아이는 두꺼비할아버지 이야기가 슬프고

두꺼비할아버지를 만나서 위로해 주고 싶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이빨 빠진 그림이나 노는 모습들의 그림을 보니 지금 우리 남매또래들의 이야기라 더욱 공감이 가고 재미가 있었습니다.^^

아들이 재미있게 읽은 똥선생님에게 상장을 주고 싶다고 해서 독서록을 써보았네요~

아침밥 먹는 것과 아침에 용변을 보도록 해주어서 상장을 주겠다고 합니다..^^

똥 선생님....제자에게 상장 받으시는 기분이 어떠세요?

유쾌하고 재밌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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