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북스 < 칭찬으로 재미나게 욕하기 > 요즘 아이들 입에서 거친 말을 들어본 일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욕도 욕이지만, 말을 줄여서 말하고,은어를 쓰고,외래어를 쓰고... 정말 세종대왕님께서 살아계셨다면 눈물을 흘리고 계시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이 책 제목을 처음 보고 재미나게 욕하는 건 뭐고? 칭찬으로 욕하는 건 뭘까? 궁금한 책이였어요~ 그래서 아이들 읽기 전 제가 먼저 읽어보았답니다. 2학년 학생의 반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정말 적나라하게 적어논 동화랄까요~ 읽으면서도 한편으론 좀 씁슬한 기분도 들었답니다. 현실이 정말 그렇다보니 ....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저도 학창시절에 말을 한 건 아니지만 비밀수첩에 담임선생님에 대한 욕을 주욱 써놓은적이 있었는데 하필 갑자기 가방검사를 하는바람에 들켰던 적이 있었어요.. 지금생각하면 한때 추억이였는데 그때 한 몇달은 선생님과 눈도 못마주쳤던 것 같아요~ 아리와 주연이도 반에서는 발표도 잘하고 예쁜 학생인데 아무도 없는 화장실에서 친구를 욕하다 선생님께 들키고 말아요~ 또 언니의 핸드폰 문자를 보고 이상한 외계어같은 단어를 친구들과 공유하다 선생님께 한소리 듣기도 하구요~ 한번 내뱉은 말은 다시 주워담을 수가 없어요.. 그리고 한마디 말로 친구에게 상처를 줄 수 있어서 바르고 고운 말을 써야해요... 선생님은 반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우리말에 대해 공부하다 칭찬으로 욕을 하면 어떨까 해요~ 그래서 아리네반은 장미보다 예쁜 애, 축구 천재 같은 녀석, 세상에서 제일 웃긴 녀석.. 등등 재밌는 욕인데 칭찬을 들을 수 있는 얘기를 하네요~ 책을 읽으면서 서로서로 이야기해봤어요... 세상에서 우리를 제일 사랑하는 엄마 물개같이 수영잘 하는 오빠 공주보다 더 예쁜 우리딸.... 곰보다 튼튼한 아빠...ㅋㅋ 그러면서 친구에게도 예쁜 별명을 지어주어야겠다고 하네요... 부록책으로 바르고 고운 우리말 익히기도 너무 유용한 책이였답니다. 참 고운 우리말과 틀리기 쉬운 우리말을 나열한 책인데 치닥거리가 옳은 말은 치다꺼리...바램의 옳은 말은 바람 등... 잘못 알고 있는 것도 수두룩하더라구요~ 엄마도 아이에게도 정말 도움이 많이 된 책이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