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땅의 야수들
김주혜 지음, 박소현 옮김 / 다산책방 / 2022년 9월
평점 :
품절


작은 땅의 야수들

 

 

 




근현대사의 배경으로 사람들의 삶과 사랑의 이야기가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되는 책입니다.
1918년부터 시작되는 한국 근현대사의 역사현장을 함께 만나볼수 있습니다.
일제식민지시대의 무자유와 두려움,압박 속에서 가진 자들과 그 외의 사람들의
인간적인 이야기 ..읽으면서 참 많이 안타깝고 그랬습니다.





 
일제 식민지 시대의 욕심많은 가진 자들과 일제의 앞잡이가 되는 사람들을 보고
자신이 가진 것을 모두 내려놓은 부자 이명보,
그의 일본유학길에서 만난 동창 김성수와 기생 단이의 이야기,
옥희와 한철, 그리고 정호의 사랑이야기가 각자 자기만의 사랑을 키워나가고
또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꾸만 어긋나는 그들의 행보가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등장하는 인물들이 하나하나 너무나 생동감있게 표현되어 읽으면서 많이 동화되었습니다.
이명보는 모두가 함께 잘 살수 있게 공산주의를 통해 만들어내려하고
그의 밑으로 들어가 배우면서 점차 성장하는 정호,
기생이지만 독립운동가에게 큰 힘이 되는 기생 단이,
단이 밑에서 기생이 되어 성장하는 옥희와 그의 친구 연화, 그리고 그의 언니 월향







우리나라의 역사의 시대를 주인공들을 통해서 사람들의 삶의 다양성을
참 생생하게 읽어볼 수 있는 책이였습니다.
이 시대의 우리나라 역사는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많은 아픔을 안고 있는데,
그 시절을 살아오지 않았지만 한 권의 책으로도 분노하고 아파하고,

 

 

우리들의 정서를 일깨우기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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