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참 쉬운 AI 인공 지능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참 쉬운
레이첼 퍼스 지음, 힐튼 바르부르턴 그림, 신인수 옮김, 제이비 볼 디자인 / 어스본코리아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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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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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예술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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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로 지브리 스타일의 사진 만들기가 유행했을 때 챗봇을 처음 접했고, 요즘은 꽤 많이 의존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이제 세상 그 누구보다 나를 잘 아는 존재가 AI일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인공 지능의 작동 원리를 시작으로 우리 주변의 AI, 세상을 바꾸는 AI, AI의 미래까지 쉽고 재밌게 풀어 나간다.

가장 충격적인 내용은 '반향실'에 관한 부분이었다. 낯선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구체적인 설명을 읽으니 더 크게 와닿는다. 온라인을 통해 만나는 세상은 놀라울만큼 나와 비슷한 사람들로 가득하다. AI 알고리즘이 내가 본 것을 바탕으로 '필터 버블'을 만들어서 다른 관점과 다른 정보가 나에게 전해지지 않게 막기 때문. 자칫 내가 접하는 것이 전부라는 착각에 빠질 수 있다. 인지하지도 못한 채 반향실에 갇혀 버린 사람들을 위한 대책이 꼭 필요할 것 같다.

그리고 모두가 꼭 알아야 할 사실. AI 프로그램을 이용할 때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사용한다. 챗GPT가 요청을 처리할 때 쓰이는 에너지의 양은 구글 검색에 쓰이는 에너지보다 10배 정도 된다고. 그만큼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고, 기후 위기를 부추기는 것. 그 외에도 킬러 로봇, 자율 주행 자동차, 딥페이크 등 깊게 생각해 볼 문제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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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뿐만 아니라 AI 인공 지능에 대해 자세히 알고싶은 어른들에게도 유익한 책이다. 초등 중학년 이상 추천!

#초등학생이알아야할참쉬운AI인공지능 #어스본코리아

@birbirs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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