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허생전 ㅣ 재미만만 우리고전 4
최나미 글, 이경국 그림, 한국고소설학회 감수 / 웅진주니어 / 2013년 11월
평점 :
웅진주니어 재미만만 우리고전
한국고소설학회 추천을 받은 초등생을 위한 우리고전이지요 ^^
오늘은 별양이랑 허생전을 읽고 재미난 시간을 가졌어요 ㅎㅎ
허생전은 실학자 박지원이 청나라 여행을 하고 쓴 열하일기의
일부랍니다.
허생의 행적을 통해 진정으로 백성들을 위한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보여주고 있지요.
웅진주니어 허생전은 이미 몇 번을 읽었지만
읽을 때 마다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우리고전이랍니다 ㅎㅎ
초등생을 위한 고전인만큼
재미를 놓쳐서는 안되겠지요 ^^
이야기의 흐름에 집중할 수 있는 그림과
그림같은 글자..
그리고 큼직한 글자크기까지
책장을 넘기며 우리고전을 읽는 재미를 더욱 높여준답니다 ㅎㅎ
허생은 글읽기를 즐겼답니다.
하지만 과거시험도 보지않고..
집안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 허생 때문에 아내는 많이
힘들었겠지요.
아내의 한탄에 책읽기를 접고
집을 나서는 허생..
허생은 그길로 서울에서 제일가는 부자 변 부자를
찾아간답니다.
당당하게 만 냥을 빌려달라는 허생..
아무말 없이 바로 돈을 빌려주는 변 부자..
둘 다 범상치 않은 인물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아요 ^^
만 냥을 빌린 허생이 가장 먼저 한 일은
시장을 돌아다니며
사과며 배 등 제사에 올릴 과일들을 모두 사들이는
일이었답니다.
제 값을 모두 주고 과일을 사는 허생을 헐랭이 양반이라고
비웃으며
상인들은 허생에게 과일을 모두 팔았지요.
시간이 지난 후..
결과는..
상인들이 모두 찾아와 다시 과일을 팔라며
허생을 찾아온답니다.
팔았던 가격의 열 배를 주고 다시 과일을 사들이지요.
그렇게 허생은 엄청난 돈을 벌게 된답니다.
하지만 피해는 곧 백성들에게 모두 돌아간다는 것을 생각하며
가슴 아파한답니다.
여기서 알려주는 것은
이렇게 돈을 많이 벌 수 있다가 아니라
이런 행동은 정말 나쁘다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지요.
그 뒤로도 허생은 제주도에서 말총을 모두 사들이고 다시 팔며
엄청난 돈을 벌어들인답니다.
그 돈으로 도둑들을 섬으로 데려가
평범한 백성으로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한답니다.
필요없는 남는 돈은 모두 바다에 버리고..
십만 냥은 변 부자에게 돈을 갚는데 쓰지요.
변 부자와 허생은 우정을 쌓아가지만
어영대장 이완에게 호통치고 난 후
홀연히 자취를 감추고 만답니다.
별양은 허생전을 읽고 난 후
자신만의 허생전을 다시 만들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큰 종이를 접어 미니북을 만들고
열심히 그림도 그리고 이야기도 써넣고 있는 별양 ^^
별양의 허생전에서는
허생인 과거 시험을 보러 떠난답니다 ㅎㅎㅎ
신 나서 허생은 응원하는 부인의 모습이 아주 행복해 보이네요
ㅋㅋㅋ
과거 시험을 보러 간 허생은
장원을 하게 되고..
그 뒤로 돈도 벌고 변 부자와 친구로 잘 지낸다는..
이야기로 이어진답니다 ㅎㅎㅎ
한국고소설학회 추천
웅진주니어 재미만만 우리고전
우리고전을 읽는 즐거움이 더욱 커지는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