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블라인드 소원라이트나우 1
김선희 외 지음 / 소원나무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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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블라인드


김선희, 나윤아, 문부일, 박하령, 신지영, 양호문, 이송현의 작가들이 쓴 세븐 블라인드

이 책 한권에는 요즘 청소년들에게 있는 7가지 문제를 다루어서 이야기했습니다.

사회에서 애써 외면하고 있는 청소년 문제.

성매매, 도박, 중독, 몰카 범죄, 왕따, 사생팬, 자살, 폭력

꼭꼭 숨기고만 있을 문제가 아니라 서로 터놓고 이야기해 볼 때입니다.

 

블라인드 1 (성매매) 그루밍-김선희.

블라인드1만 얽어도 깜짝 놀랬습니다.

나이 40.50대는 남자와 돈때문에 원조교제를 하는 중고등학생. 그러다가 미혼모가 되고요.

아 정말 이런 몹쓸 사람들이 있나 생각했습니다.

뉴스에서도 참 많이 나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쭐어들지 않는 문제점.


증학생 아이에게 이 책 청소년 아이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인거 같다며 권해주었습니다.

뉴스에서나, 혹은 학교에서 이런일이 친구들한테 일어날 수도 있을테고.

이런거 전혀 관심 없다가도 하루아침에 들쑥날쑥한 마음을 잘 다스리지 못하고 바뀔 수 있기에.

청소년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는것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다양한 청소년 문제로 아이들은 "넌 그런 애야" 하며 낙인 찍힙니다.

벗어날 수도 없을지도 모르는 그런 시간.

블라인드를 걷고 제대로 된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루밍 제목의 의미 : 원래는 동물의 털 손질, 몸단장, 차림새를 뜻하는 단어. 여기서는 가해자가 피해자를 길들여 성적 착취를 하는 수법

그루밍이 참 좋은 의미였는데 이렇게 또 다른 뜻으로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서연이도, 제이도 처음부터 이렇게 엇나가지 않았을 아이들인데.

블라인드 1을 보며 왜 그랬을까 왜 그랬을까? 를 계속 말하게 되었습니다.

현실 속 일어나는 마주 해야할 청소년 문제.

성장하는 아이들과 함께 얘기를 해보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당장은 자기는 이런 생각을 가진 적 없다. 생각도 안해봤다 하겠지만.

전반적인 사회문제를 꼭꼭 숨기려고만 하지 말고, 들어 내놓고 도움을 청하고, 나 자신을 사랑하는 어른으로 성장하게끔 이끌어줘야겠습니다.

이런 대화가 불편할 수 밖에 없겠지만,

사회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이니.

청소년 문제 외면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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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이야기 세계사
루스 브로클허스트 외 지음, 애덤 라컴 그림, 양혜진 옮김 / 어스본코리아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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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이야기 세계사


어스본 책은 언제나 재미납니다. 읽다보면 지루하지 않아요. 그래서 어스본책을 볼떄마다 즐거운거 같습니다.

딱딱한 글씨로만 채워진게 아니라,

세계에 대해서 재미나게 익힐 수 있는 시간.


큰아이 책상에서 큰아이 문제집이며 등등 보느라고 있었더니.

옆에서 작은아이가 열심 "한 권으로 끝내는 이야기 세계사"를 보고 있더라구요.


요즘 책을 학교에 갖고 가고 싶은데 많아서리~

이 책도 학교 자기 반에 놓고 보면 안되겠냐고 하네요...

아이의 흥미 유발에도 좋은 독서.

 

 

학교 다닐때 사회, 역사 참 달달달 외웠던거 같아요.

요즘은 책이 원체 잘 나와서리~ 만화로도 재미나게 익힐 수 있고, 이렇게 어스본책 처럼 즐겁게 익힐 수 있으니.

고대 세계부터 중세 세계, 현대 세계까지

간단하면서도 요약이 잘 되어서서 눈에 쏙쏙 들어옵니다.

 

 

책의 내용을 간단히 소개 하자면


역사란?

사람들이 남긴 물건과 흔적, 무엇보다 글로 남긴 기록을 바타응로 과거를 연구하는 학문.

수렵, 채집인들은 글을 쓰거나 읽을 줄 몰라서 역사가들은 이 시기를 역사 시대보다 앞선 시대라고 선사시대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이러면서 인류가 퍼져 나가고, 그림으로 된 문자가 발명되게 됩니다.

참 이렇게 동굴에 그려져 있는 문자를 보고 있으면 그 시대 사람들 정말 대단하다 생각합니다.

사물의 모양을 통해서 간략하게 문자로 변형.


로마는 왕을 쫓아낸 뒤 왕이 없는 나라, 공화정을 세웠다고 합니다.

왕이 없다는걸 책을 보면서 알았네요. ^^'''


명나라는 비단과 은을 교환하며 포르투갈 상인들과 교역을 시작 했다고 합니다.


20세기로 갈 수록 수많은 발명품과 혁신 기술이 도입되었고, 더 자유롭게 건강한 삶과 새로운 오락거리를 즐기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인류의 호기심과 창의력 끈기로 대양횡단, 우주여행 까지도 가능해졌지요.

 

 

책의 몇 부분만 보더래도 쉽고 재미나지요.

앞으로의 세계가 또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해집니다.

더 많은 발전도 있을테고, 환경도 지키려고 애쓰는 세계가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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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꺽! 한울림 별똥별 그림책
하이디 매키넌 지음, 라미파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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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꺽!


엄청 큰눈이 깜짝 놀랜듯한 모습입니다. 왜 놀랬을까요.?


"좋은 친구였는..데 이제 나는 친구가 없어."
무언가 꿀꺽~ 한 표정이. 그러면서 웁니다.

안녕! 나랑 친구할래?
아주 작은 곤충이 "싫어, 넌 너무 커"
안녕! 나랑 친구할래?
"싫어, 넌 너무 무서워"
.
.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없을 것 같아. 어떡하지?

 

 

꿀꺽의 작가는 "하이디 매키넌" 호주에서 태어난 호주 작가입니다.
호주작가가 쓴 책을 처음 접하는거 같습니다.
꿀꺽이란 책이 어떤 내용인지 찬찬히 읽어봤습니다.


27개월 막둥이에게 읽어주니~ 꿀꺽 무언가 삼켰다고 생각하는건지, 친구가 없어졌다는걸 이해한건지.
처음에, 이 책을 읽어주니 싫다 하더라구요.
꿀꺽의 말이 친구를 삼켰다라고 이해한듯 싶었습니다.



꿀꺽 책은 유아를 위한 우정 나누기 책이라고 합니다.
무언가 꿀꺽 한거 같은 노랑 애벌레는 다른 친구를 사귀러 나가지만, 친구들이 다 싫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마지막에 초록애벌레가 나타납니다. 그 애벌레는 나랑 친구하자고 합니다.
근데~ 꿀꺽.노랑애벌레가 사라집니다.. 이번엔 초록애벌레가 꿀꺽한걸까요?

다 읽어주면서 막둥이에게~ 어린이집 친구 이름을 말해가며~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며.
재미있게 놀라고 말해주었답니다.



어제 저녁에는 둘째언니와 독서타임을~

꿀꺽! 책을 읽어달라고 갖고 오더라구요.

언니의 목소리로~ 재미나게,,, 다행이 무섭다고 하진 않네요...

어린이집을 다니면서 사회성과 친구 관계를 하나하나 습득하고 있는 막둥이.

요런책이 처음에는 무섭게 책속 노랑애벌레가 친구를 삼킨거 같은 느낌으로 다가올지 모르지만,

또 읽다 보면, 친구에게 어떻게 해야겠다는걸 알게 될꺼 같다 생각이 듭니다.

일단은~ 아직은 더 어리니. 친구랑 사이좋게 지내라고, 서로서로 예뻐해주라고 말해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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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학교에 가지 않아요 - 등교 거부 딸과 엄마의 198일 이야기
노하라 히로코 지음, 조찬희 옮김 / 꼼지락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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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학교에 가지 않아요

등교 거부 딸과 엄마의 198일 이야기.


무슨일이 있었던걸까요?

"오늘 하루만 학교 안 가면 안 돼요?' 로 시작한 학교 가는걸 거부하는 딸.

처음에 엄마의 마음은 그래 아이도 힘들었으니~ 이럴때도 있는거지 했을겁니다.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이 아이에게 무슨일이 있던거지? 생각하게 될테고요..


우리집에는 아직 이러한 일은 없었습니다. 어쩌면 다행일이지요.

아이에게 별탈 없이 재미난 학교생활이 있다는것이니.



작가님의 딸은 이제 중학생이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의 딸은 "나에 대한 얘길 써 봐" 라고 엄마(작가님)에게 말했다고 합니다.

방황의 끝~ 아이도  이제 마음의 정리가 끝나고 훌훌 털 수 있다고 생각한거 같습니다.





지금 진짜 싸우고 있는 건 딸이야.
엄마가 아니라 딸.
가장 힘든 건 딸이야.
정말로 괴로운 건 딸.
싸우고 있는 것도 딸.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해 학교에 가는것이 너무 힘들었던 초등 5학년 도모.

엄마는 그래 조금 쉬면 아픈게 나을꺼야 생각했지만,  도모의 학교 거부는 198일동안이였습니다.

엄마입장에서 세상 제일 예쁘고, 착한 내 딸에게 무슨일이야 하며 어쩌면 딸보다 더 심각한 반응을 보였을껍니다.

차차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잘 보듬어 주지 못하고,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 못한걸 반성 할테고요...


어디 가정에나 있을법한 일들을 재미나게 풀어낸 "딸이 학교에 가지 않아요"

도모의 마음을 이해하게 됩니다. 그리도 내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게 됩니다.

학교에서 일어날 모든일들에 대해서도 새악해보게 되고요..


어쩌면 우리 아이가 더 행복한 학교생활을 학창시절을 보낼지~ 생각해보게 하는 재미난 책이였습니다.



이제 딸이 학교에 잘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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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인 당신, 안녕한가요?
문션 지음 / 넥서스BOOKS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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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인 당신, 안녕한가요?

오늘도 전 열심히 출근 했습니다.

오전 7시 출근길 책과 함께.

문션작가님의 글과 그림을 보며~ 오늘도 위안을 삼고 출근을 했습니다.


15살, 12살, 3살(돌이 좀 지난) 자매를 둔 워킹맘.

15살은 친정 근처 살아서, 3살정도까지 금요일 저녁 데리고 가서, 일요일 저녁 데려다주는 시스템으로.

12살은 돌무렵 과감하게... (친정어머니께 돈을 드려야 하는데 부담감이 너무커서  ㅠㅠ)

3살 백일정도부터 돌때까지 시누네 삼형제만 돌보신 시어머니께서, 우리집에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드셔서~ 돌봐주심.

육아휴직 한번도 내지 않고, 출산휴가만 내고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감사한분들이 있기에.


아이는 10달 뱃속에서 잘 키워서~ 낳기만 하면 술술 클 줄 알았습니다.

생각과 달리.

가끔은 제 모습을 보며, 정말 너 괜찮은거니? 할때가 있었습니다.

내가 이러려고~ 사나? 싶은 생각이 문득 들때가 있었지요.



책 표지에서처럼 엄마가 되는게 이렇게 힘든건가요?

엄마가 그냥 되는게 아니였다는걸 깨닫고 또 깨달았습니다.


"이 책이 나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육아에세이 요즘 참으로 많이 나옵니다. 읽다가 중도에 안 읽는것도 있지만.

이 책은 출근길 끝까지 쭈욱 읽으며 공감하기도, 눈물 짓기도, 웃음짓기도 했습니다.

문션 작가님 책 한권으로 위로가 되었습니다.

 

물론 예쁘게 꾸미고 다니는 엄마들도 많습니다. 샤랄라~

어느순간 둘째 낳고나서부터 치마와, 힐, 화장을 멀리하게되었습니다.

체질도(땀이 많이 나서) 변하기도 했고, 치마가 상당히 불편했던 기억이...

큰아이만 있을때랑 둘은 또 다른걸 느꼈습니다.

지금은 아예 청바지에 단화. ㅎㅎㅎㅎ 화장은 여전히 안합니다. 쌩얼이 좋다며

그렇게 10년이 흐른 후 태어 난 막둥이. 또 다른 신세게였습니다.

다시 시작하는 육아라고나 할까...

샤랄라와는 점점 거리가 멀어지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그림, 글을 보면서.

나 스스로를 이해하고, 내 아이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막둥이는 요즘 놀이터 나가서, 개미와 친구, 꽃과 친구 하는데.

길바닥에 검정색은 다 개미인지 개미개미 거립니다.

이 페이지를 보니, 우리집 막둥이가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엄마되는 과정, 육아 참으로 어렵고 힘듭니다.

그래도 나는 엄마.

엄마도 하나의 성장과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문션작가님 덕분에 위로를 받고,  또한 배우고요.

어떻게 하면 내 마음을 다스리며~ 아이와 엄마가 더불어 커갈지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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