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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처음이지만 너를 사랑해
김나율 지음, 솜 그림 / 소담주니어 / 2022년 9월
평점 :

엄마는 처음이지만 너를 사랑해
2004년 예원이가 태어났을 때..
정말 초보 엄마 아빠는 아이가 어떻게 될까 싶어 안절부절 했죠.
아마 누구나 다 겪는 과정일 거 같아요.
엄마도 처음, 아가도 처음...

부족한 엄마를 이토록 사랑해 준 것처럼
너를 오롯이 사랑하는 어른이 되어줘
책 속 이 글이 계속 생각납니다.
지금도 부족한 엄마를~ 엄마라는 이유로
믿고 따라와 주는 예쁜 예자매.
지금처럼 어른으로 성장하면서도 쭉 나 자신을 사랑하면서 크는 어른이 되길 바래봅니다.

우리에게 반가운 그림자로 인사했어.
하나의 몸에서
두 개의 심장이 뛰던 열 달 동안
넌 우리에게 매일매일
신비한 추억을 만들어주었지.
.
.
너를 만나기 위해 엄마가 이 세상에 미리 태어나 있었다는 걸
엄마는 처음이지만 너를 사랑해.
아이의 존재만으로도 기쁨과 행복이 늘 있던 하루하루.
엄마, 아빠의 목소리로 아이가 어렸을 때도 책을 읽어주었듯이
어느 순간 훅 자란 순간에도~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오랜 시간이 지나도
너의 존재만으로 행복했던 순간들을 기억하며
너를 온전히 사랑하는 엄마가 되어줄게
이 책을 읽으며, 눈물도 찔끔. 또 저 혼자 자기 반성에 들어갑니다.
처음에 아이가 태어났을 때 엄마의 마음이 조금씩 조금씩 변한 것이.
사랑하는 마음은 그대로인 듯 한데.
하루하루 일상이 어떻게 보냈을까 하며 생각해 보게 되네요.
소담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