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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이야, 찰리
캐론 레비스 지음, 찰스 산토소 그림, 이정아 옮김 / 우리동네책공장 / 2021년 1월
평점 :
진정한 우정을!!!
책을 보며 예서는 찰리가 누구냐고 물어봅니다!!!
그리고, 염소의 이름은 무엇이냐고 또 물어보지요.
말과 염소는 어디 가는 걸까 궁금증을 주는 책 표지.
이곳은 동물 쉼터 농장!!
잠깐 머무는 동물도 있고, 오래 머무는 동물도 있습니다.
동물들이 보살핌을 받으면서 지낼 수 있는 안전한 곳이에요!!
상처 치료도 하고, 편하게 지낼 수 있는 동물 쉼터 농장.
이곳에 어느 날 새로 온 동물들이 왔습니다.
멀리 한편에서 잭은 어떤 동물이 오나 지켜보고 있었어요.
이 동물농장에 동물들은 잭이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아기에~
잭을 혼자 있게 둡니다
새로 온 찰리만 빼고요..
찰리는 눈이 잘 보이지 않아요.
농장에는 아픈 동물들을 보살펴 주는 의사 안토니아가 있습니다.
독수리의 날개도 고쳐준 것처럼 찰리의 눈도 고쳐주고 싶지만 그럴 수가 없네요..
찰리의 눈은 점점 답답해지지만,
그 모습은 한참 보고 있던 잭이 다가와서~ "이쪽이야, 찰리" 하며 먼저 말을 겁니다..
이렇게 잭과 찰리는 서로 아껴주고 생각해 주는 친구가 된답니다.
진정한 친구란 좋은 일도, 슬픈 일도, 힘든 일도 서로 함께 하는 거지요.
잭과 찰리의 하루하루 지내는 모습을 보면서 느낄 수 있답니다.
비가 많이 오는 날 잭도 헛간 안으로 들어오면 좋은데,,
잭에게는 고통스러웠던 기억 때문에 비가 와도 헛간에 들어오지 않아요.
찰리는 잭에게 비가 오는 날의 안 좋은 기억과 고통스러운 기억을 사라지게 할 순 없지만,
하늘이 맑았는지, 어떻게 새로운 추억이 만들어지는지 알려 줄 수 있어요..
찰리는 잭에게 우산이 되어줍니다.
보이지 않는데 안 무섭냐고 물어보는 잭.
"늘 무서워. 하지만 너와 같은 친구가 없다는 게 더 무서워"
이렇게 둘은 더 진한 우정을 나누는 친구가 되지요!!!
날이 갈수록 점점 앞이 보이질 않아서 찰리의 발걸음이 느려집니다.
찰리의 곁에는 언제나 잭이 있어요~
이쪽이야, 찰리 하면서 말이죠.
처음에는 이렇게 다른 동물이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생각을 했어요.
잭과 찰리, 말과 염소를 통해 다르지만 이렇게 우리는 친구가 될 수 있다 다시 한번 알게 되었어요.
서로 다르지만 서로를 이해하며 진정한 우정을 느낄 수 있는 이 마음.
그리고, 내 곁에 불편한 친구가 있다면 먼저 손 내미는 마음과 관심.
이 책 속 잭과 찰리를 통해 배우게 됩니다.
우리동네책공장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