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루이와 함께하는 명화 감상하기.
책을 먼저 읽기 전에 그림 좀 아는 고양이 루이의 부록 컬러링 엽서세트를 먼저 봤죠.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고양이라며 ^^ 아니 언제부터 고양이도 좋아했니? ^^
책이 도착했을 때 아이들은 책을 띄엄띄엄 보는 건 아니었다 생각이 들어요.
책을 읽기 전인데 컬러링 엽서 속 고양이를 먼저 색칠을 했답니다.
큰언니처럼 멋지게~ 칠하고 싶어서 사인펜으로 이 색 저색 섞어가면서요.
그런데, 고양이가 오렌지빛인 거예요~ 이 색깔 고양이는 본 적도 없으면서~ 그냥 뭐지 생각했답니다.
다음날 책을 읽어줬습니다.
표지를 보며 "예서는 어떤 고양이가 제일 좋아~" 물었더니
바로 손가락으로 짚어 보더라고요...
이제서야 컬러링 엽서에 색칠 된 고양이와 이 고양이가 비슷하네 생각이 들었어요..
그냥 색칠하나 보다 했는데~ 자기 마음에 드는 고양이를 색칠했나 봅니다.
이런 거 보면, 아이들도 유심히 관찰하면서 책을 보는 거 같아요.
집사가 비운 사이~ 고양이의 생활..
집사는 일을 하러 갔거나, 집을 비운 거 같은데..
왜 계속 고양이는 혼자 있냐고~ 물어보내요. ^^
통통하고 부드러운 갈색 털을 갖고 있는 고양이 루이.
심심함 못 참고 루이는 밖으로 나가게 되죠.
루이가 곳곳에 들른 곳은?
마티스의 작업실, 홈즈의 방, 장난감이 많은 토이 숍, 키스 해링이 그려진 벽화거리 등등
고양이 루이와 함께 다양한 곳을 볼 수 있습니다.
토이샵에서 보이는, 토토로 ^^ 자기가 아는 게 나와서 엄청 좋아했지요..
홈즈의 방에선 꼭 고양이가 수사하는 느낌이 ^^
큰언니들에게 그림을 보여줬다면, "아~ 이거 알지" 하면서 봤을 텐데...
아직 막둥이는 아는것만 보고 있네요..
고양이 루이를 쫓아가다 보면~ 다양한 명화를 감상할 수 있는데 말이죠.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미술관도 전시관도 못 갔던 거 같아요.
언니들 따라다니면서 막둥이도 다양한 작가의 전시를 보고~ 굿즈도 사고 그랬는데 말이죠...
꼬옥 이렇게 가지 못하더라도. 우리의 일상 속 어딘가에서 명화를 접할 수 있을 거예요.
그림 좀 아는 고양이 루이 책만 보더라도 몇 가지는 봤으니까요 ^^
이 책은 교과연계로 누리과정 및 초등 저학년에 연계되어서
표현도 해보고, 경험한 것도 말해보는 걸 배우는 거 같아요..
호기심 많은 고양이 루이와 함께~ 명화 감상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