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매도 괜찮아 파워당당 토리!
주경희.배정진 지음, 원유미 그림 / 성안당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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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매도 괜찮아 파워당당 토리


유기견 최초로 퍼스트견이 된 토리.

문재인대통령께서 취임하면서 퍼스트견이 된 토리랍니다.

까매도 괜찮아 토리야..

까만게 얼마나 매력적인데 말이야... 사람들이 그 매력의 눈을 못 뜬거 같아.

 

 

우리 집 멍뭉이는 초코탄색. 까망색과는 다르긴 하지만, 푸들치고는 갈색 하양이 아닌 초코탄색이랍니다.

가끔 보면 눈이랑 털색이랑 분간이 안 될때가 있지요...

토리처럼 어두운색이라 어쩌면 인기가 없었을라나~ 하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사람에게만 그렇게 차별과 편견이 있을 줄 알았는데,,

동물에게도 영향이 가는걸 알았습니다.

까망이라~ 하양이라~ 색으로 나뉘는 동물들의 예쁨...

토리는 까매서 검은털이라서 사람들의 편견속에서 힘들게 지내왔을지 모릅니다.



아마 토리는 개장수에 의해서~ 외딴 폐가로 끌려갔는지 모릅니다.

지저분하게 관리하고, 상한음식을 주며, 주인이라는 할아버지는 꼬챙이 같은것으로 강아지드을 괴롭히지요.

책을 읽으면서 어찌나 맘이 아프던지...

철창안에 갖혀서 그곳만이 세상인체 살아가는 강아지들을 보고 있노라면 슬픈데,

저렇게 무개념 사람들에게 상처 받은 강아지들을 보면,,,

 

 


동물권단체 CARE 에서 다행이 토리를 구합니다.

만약에 그리하지 않았다면 토리의 운명은 어찌 되었을까요..

요즘 사람들이 많이 반대하는 개장수에게 팔려~ 어딘가 음식적음로 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안 좋은 상상을 했습니다.

보호단체에 갔지만, 까맣다는 이유로 금새 새로운 가족품으로 가지 못했던 토리..

색만 보고 판단하지 마세요...

세상에 얼마나 아름다운데요~ 색안경 끼고 보지 마세요...

 

 

"토리야 인사하렴. 이제 너의 아빠가 되어 줄 대통령님이셔"

토리는 알고 있었을까요?

처음엔 할아버지 같은 대통령님이 예전 자기를 끌고 가고 떄렸던 할아버지라는 생각에 큰 상처가 되어있었죠.

그런 할아버지가 아니란걸 토리는 알았겠죠?



지난해 7월26일 '편견과 차별에서 자유로울 권리는 인간과 동물 모두에게 있다'는 의미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토리를 입양했다고 합니다.

누구나 자유롭고 편견과 차별이 없는 세상에서 살아야 합니다. 사람이건, 동물이건간에...

 

 


하루가 멀다하고 반려견 유기견 등등 기사가 들려 옵니다.

책임감 없이 예쁜 장난감으로만 생각을 하는것인지~

살아있는 생명이랍니다.

강아지가 사람이고 내가 동물이였다면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지 더 깨달을까요?

그런 기사를 볼때마다 눈물이 나서, 요즘은  타이틀만 보고 아~ 한숨만 쉬며 안 보려고 합니다.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책임감 없이 시작하지 마세요...

까맣다고 다 못생긴게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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