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의 역습 - 죽어도 못 버리는 사람의 심리학
랜디 O. 프로스트 & 게일 스테키티 지음, 정병선 옮김 / 윌북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음,,, 이책은 고물상 별명을 가진 친구의 심리가 궁금해서 읽고 싶었던 책인데, 이 책의 대상자들은 좀 심각한 증상이라.
하지만 참 재미있고 유용하다.

생각들은 모두 같은 것으로 시작한다. 저장강박을 가진 자나 아님 일반인들이나.
유용할 거라서, 나중에 볼거라서, 소중한 추억이 있어서, 아까우니깐 이러면서 모아두지 않는가? 다들?
하지만 우리에겐 한정된 공간(좁은 집)과 자원(돈!)이 있어서 엄청나게 저장같은 건 못하지만.

사람들은 물건을 나를 표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물건의 주인인 나를 잘 표현해주기 때문에 이 물건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하지만 잘 생각해보자. 그 물건이 왜 나에게
필요한 건지. 요즘 같은 마케팅 시대에 내가 소유한 물건이 나의 존재를 입증해주는 것인가? 물건의 존재가 나를
표현해 주는가? 물건의 소유 여부가 내 존재를 알려주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우린 천재적인 마케팅 전략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내가 내세계의 주인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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