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이기주의자
웨인 W. 다이어 지음, 오현정 옮김 / 21세기북스 / 201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



#행복한이기주의자
#웨인다이어


새해 첫 책!



제목만 보면 참 오해하기 쉽다.
행복하기 위해 이기주의자가 되자는 것인데, 남들이야 어찌 생각하던가 말던가 이기적으로 내 행복만을 추구해보자는 건 아니다.


사회적 기준과 취향에 휘둘려 행복의 기준과 가치를 엉뚱하게 두어서 행복함을 느끼지 못하는 개인에게
그딴 것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나만의 기준으로 나를 사랑하는 법을 알려주는 이야기.


심리학책들이 주로 써놓은 그 흔한 에피소드? 사례 나열 등이 거의 없는 편이라, 혹시나 이론적인 이야기만 해놓는 것인가? 뜬구름 잡는 어려운 철학책인가? 그런 의심이 살짝궁 들었던 건 사실이다.

허나 읽다보면 동감되며 진정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


세상의 기준이 본인과 다르다고 길길이 날뛰거나 속시원히 화를 내라고 종용하는 이야기도 아니고
직장 상가가 마음에 안들면 회사를 때려쳐라, 니 갈길 가라고 말하는 이야기도 아니고,
오로지 내 마음을 읽는 방법과 앞으로 행동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게, 자잘한 것부터 이야기해준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자신의 의견보다 중요시하게 되면 인정을 받지 못할 경우 우울해지고 자기 비하와 자책감에 빠지게되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보다 훨씬 중요하기 때문이다. -p73


• 나를 괴롭히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행위가 아니라 그런 행위에 대한 내 반응이라는 점을 잊지 말 것. 저 사람들 왜 저럴까?라고 말하는 대신 저 사람들 행동 때문에 내가 왜 괴로워해야하지?라고 생각하자. -p201

˝내게 좀 더 잘해주면 안 돼요?˝라고 말하는 대신 ˝내가 도대체 어떻게 처신 했길래 다른 사람들이 나를 이렇게 대하는 걸까?˝라고 자문 해 보라. 초점을 자신에게 맞추고 상대방의 반응을 바꾸도록 시도해 보라. -p253


그토록 생각 좀 그만해라고, 결정 좀 하라고 이야기 듣는 나에게,


나도 완벽주의자? 대체 왜 무슨 일이든 안간힘을 쓰고 잘해야 하는가? 누군가가 점수를 매기기라도 하는가? 윈스턴 처칠 (Winston Churchill)은 완벽주의에 대체 다음과 같은 유명한 글귀를 남겼다.이 글은 성공을 향한 끊임없는 추구가 사람들로 하여금 얼마나 기를 못 펴게하는 일인지 지적하고 있다. ˝완벽이 아니면 모두 소용 없다.˝라는 격언을 한 단어로 줄이면 ‘무기력‘이다. -p162


옳은 선택이란 없다. 다른 선택만 있을 뿐이다. 어떤 결정에서 일어날 수있는 결과를 옮고 그름, 선악, 심지어는 우열로 판단하지 않는다면 우유부단이라는 노이로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저 다를 뿐이다. …. 어떤 것도 다른 것보다 ‘더‘ 중요하지 않다. 조개 껍데기를 수집하는 아이는 중대한 결정을 내리는 제너럴 모터스의 사장보다 더 옳은 일을 아는 것도, 더 그른 일을 하는 것도 아니다. 그 둘은 서로 다를 뿐이다. 단지 그 뿐이다! -p183


그리고 아직도 나만의 기준이 없어서 남들에게 휘둘리는 친구들에게

우리는 부질없이 죽음을 두려워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죽음을 방편삼아 제대로 살아가는 법을 터득할 수도 있다. -p15


새로운 경험에 스스로를 노출 시킨다는 것은, 불안하기 짝이없는 변화를 일구려고 노력하기보다 친숙한 것 위에 뭉개고 앉아있는 편이 낫다는 그 안일한 생각을 집어 던지는 것을 의미한다. -p151~152





1976년 출간된 책.

원제는 #YourErroneousZones, 당신의 잘못된 영역


#오월이읽은책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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