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나눈 이야기 1 - 나는 너희가 원하는 걸 원한다, 개정판 신과 나눈 이야기 1
닐 도날드 월쉬 지음, 조경숙 옮김 / 아름드리미디어 / 199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펜이 저절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월쉬의 말을 믿는다. 마지막으로 교회에 간 것이 10살 쯤이었다. 목사님이 어떻게 설교하고 하나님 말씀이 무엇인지도 기억나지 않지만 이 책이 신의 음성이라는 것을 의심하고 싶지 않다. 3일 동안 온통 이 책에 신경이 가 있었다. 집에 달려와 샤워를 하고 얼음 물 한 잔을 갖다 놓고 신과의 면담을 시작했다. 신은 시종 유쾌하고 수다스럽고 친절하다. 기독교인을 위한 책도 비기독교인을 위한 복음서도 아니다. 자신에게 심드렁해져 있다면 충분한 임파워먼트가 될 수 있을 책이다 . 아래 리뷰를 보니 밑 줄 쫙 그으며 읽었다는데  카드 쫙 긁는 능력으로 내가 누구인지를 말하고자 하는 머니 신도들에게도 냉정하지 않다. 위엄, 훈시, 예언, 진리..... 정말 너무 카리스마 없는 신이다. 신의 관심사는 오직 '나'이다. 자신을 무지 사랑하는 나. 하고 싶은 대로 하는 나. 행동이 먼저인 나. 내 영혼이 나를 지배하는 나.  영혼이 진화하는 나.  이런 나의 생각이 우주에 넘치길 바라는 신. 그래서 내가 신이 되길 바란다는 신. GOD you are! 라는 신......2. 3권을 함께 주문하지 않았다. 의심했으니까. 그리고 이 책을 강추한 깨닫은 자 임을 자칭하는 ㅅ씨를 알딸따하게 생각하기 때문이기도 했다.  '나머지 2.3책들을 어여 읽고 싶다!' 이 한마디로 리뷰를 끝내도 좋을 만큼 나도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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