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
노암 촘스키 지음 / 한울(한울아카데미) / 1996년 1월
평점 :
절판


'범죄보고서'이다. 우리나라란 표현을 쓴 촘스키 교수에게 존경을 보낸다. 가난하고 힘없는 나라에 청부업자처럼 들어와 군부와 정치권 언론에게 미끼를 던져주고는 태동하는 민주주의를 짓밟고 경제를 파탄시키고 IMF 와  시장자유화란 말로 투자가들을 몰고와 부의 양극화. 식민지화 해버리는 미제의 수법이 너무나 잘 먹혀 들어간다는 사실이 공포스럽다. 소련이 있을 때는 '공산주의 말살'을 앞세웠고 지금은 아무 꺼리낌 없이 약소국들을 침략하고 있다.  베트남. 엘살바도르.과테말라. 파나마....미제의 대학살에 침묵하거나 지지를 보낸 나라들 중의 하나가 우리나라 아닌가?  미제와 한 몸이 돼 버린 우리의 권력층들을 생각하면 소름끼친다. 북한이 느낄 생존위협의  공포가 안타깝다.  반미는 전세계가 외쳐야 하는 공존의 길이다. 분노를 모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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