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먹어도 쏙 빠지는 초간단 키토 레시피 -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저탄수 다이어트 요리
이영훈.최선미(메이) 지음 / 만개의레시피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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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첫째 아토피를 치료해 보고자 알아보던 중 담배보다 나쁘다는 과자, 액상과당 없이 지낼 수 있을까 하고 찾아보던 중 <아이들의 당을 줄이자>라는 카페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그곳의 모 카페인 저탄고지 라이프스타일을 가보고 이건 너무 어려워서 하기 힘들겠다 생각하며,

아. 당. 줄에서 배운 것 중 일상에서 할 수 있는 것만 덜 나쁜 쪽으로 선택하는 눈팅족이었습니다.

셋째가 태어나고 이제 정말 내 몸을 돌보지 않으면 안 되겠구나 하는 시점에 이영훈 원장님과 메이님께서 책을 출간하셨다는 소리에 너무 기뻐서 책을 기다렸습니다.

저자소개 


구성

기본 가이드

1. 고기요리

2. 한 그릇 요리

3. 국물요리

4. 반찬

5. 밑반찬

6. 도시락

7. 이색요리

8. 브런치

9. 키토 홈카페

처음 식단을 하기 전 필요한 안내와 궁금증을 짚어내고

각 장은 주제에 따라 9가지로 레시피가 준비되어 있다.

사진이 목차에 있어 원하는 음식을 보고 바로 그날의 요리를 선정하기에 유용하게 되어있다.

 

내용

우리나라에 저탄고지를 제일 먼저 알린 이영훈 원장님과 영양사 최선미(메이) 님께서 합심하여 아주 멋진 책을 만들어내셨다.

저탄고지 초반에만 하더라도 식재료 구하기도 은근 힘들고, 공부하다 보면 항생제 먹인 고기는 못 먹을 것 같았다.

목초 먹인 고기는 구하기도 힘들고 값도 은근히 비쌌지만 그래도 그때부터 달걀은 자연방사 닭에게 나온 것만 먹는 걸로 위안을 삼으며 이도 저도 아닌 상태로 지내고 있었다.

요즘은 좋은 것을 함께하는 사람도, 기업들도 늘어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늘었다고 체감하게 된다.

저탄고지라고 하지만 결국은 나쁜 당과 정제 탄수화물을 멀리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먹으며 바른 식습관으로 라이프스타일을 원상 복귀 시키자는 결론을 갖게 된다.


메이님의 서문에 깊이 공감하며 책을 펼쳤다.

베이직 가이드에서는 우리 몸이 살찌는 몸으로 바뀌는 과정을 기아에 대비한 영양소 저장 상태라고 설명한다. 다이어트를 하면 음식 섭취량을 줄이고 다이어트가 끝나도 몸은 언젠가 닥칠 기아 상태를 대비하여 지방에 차곡차곡 저장을 해두는 것이다.

과잉 탄수화물은 우리 몸에 인슐린 저항성 상태로 만들어 대사질환을 비롯한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


따라서 우리는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는 탄수화물 대신 지방과 천연 음식을 골고루 먹으며 지방을 태우는 몸으로 변화시켜야 하는 것이다.

지방을 태우는 몸, 살이 빠지는 것도 부럽지만 키토 식단을 하시는 분들이 하나같이 말하는 힘나는, 에너지가 넘치는 느낌을 받아보고 싶다.

다행히 오일류는 잘 사용하고 있다. 처음 아당줄에서 씨앗 오일이 안 좋다는 사실을 알고 어찌나 충격이었는지.

현재 주로 쓰는 오일은 올리브와, 아보카도 오일인데 조만간 라드를 추가시킬 예정이다.

 

저자는 탄단지(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율에 고민하지 않도록 설명과 함께 키토 식단표도 제공하고 있다. 요리책을 보면서도 매주 식단표를 작성하기도 힘들었는데 삼시세끼를 1주 차부터 3주 차까지 다 작성해 주셨다.

그저 빛!! 이대로 따라 하기만 해도 공부의 부담이 훌쩍 줄어들어 마음에 평화가 찾아온다.

베이직 가이드에는 몸의 대사, 무엇을 먹을지, 식재료 장보기, 꿀팁까지 키토제닉을 처음 접하는 이들도 쉽게 이해 가능한 설명이 되어있다.

각 메뉴는 사진으로 되어있어 당기는 사진으로 요리를 해도 좋고, 책 마지막 장에 가나다순과 주재료별 인덱스가 되어있어 원하는 대로 찾을 수 있다.

한식 요리가 많이 배치되어 있어서 평소 하는 요리에서 몇 가지만 바꿔보면 쉽게 도전할 수 있을 듯하다.


고기 요리부터 한국인이 사랑하는 국물요리, 메인 반찬, 밑반찬, 도시락, 이색 요리, 브런치, 키토 카페 메뉴까지 이 책 한 권이면 레시피 걱정 없이 삼시 세끼 차려 먹는 게 조금은 더 수월해질 것 같다.

우리 아이들은 비위가 약하고 식감도 예민해서, 편식이 심하다. 안 먹는 음식을 이야기하느니, 오히려 먹는 음식을 세는 게 빠르다. 10가지로 추려지니...

매끼 서로 다른 음식을 요구하고 나는 어른들 음식까지 매번 다른 걸 차려내야 하느라 지쳐있었다. 그러다 보니 점점 어른들 음식은 외식에 의존하게 되고 몸은 안 좋아지고. 악순환의 반복이었다.

책을 만나고, 이제부터라도 후루룩 뚝딱 건강한 라이프를 다시 완성시켜나가야 할 의지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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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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