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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버 savor - 당신을 구하는 붓다식 다이어트
틱낫한.릴리언 정 지음, 김훈 옮김 / 윌북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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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누구나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희망한다. Needs에 맞춰 많은 학자들이 생명공학을 연구하고 있지만 인간의 수명을 늘리는 획기적인 연구 결과가 아직까지 발표되지는 않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밝혀진 수명연장의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小食이라고 한다. 인간의 수명은 의료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점점 늘어나고 있다. 통계적으로 특별한 병을 갖고 있지 않으면 85세까지는 살 수 있다고 한다. 小食을 하면 40년정도 수명을 연장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 되었다. 결국 인간의 수명은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 120세까지는 연장할 수 있는 것이다.
인간의 건강과 수명은 음식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보통의 사람들은 음식 앞에서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살면서 먹는 즐거움 또한 매우 크기 때문이다. 가장 기본적인 욕구이기에 먹는 것은 곧 본능이다. 이성으로 본능을 제어하는 일은 凡事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이를 극복해야 과 체중과 비만으로 인한 재앙이 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를 위해 틱낫한 스님이 붓다식 정신세계를 선보였고 여기에 하바드대 영양학자가 체계적인 학문으로 이 trap에서 빠져 나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그 방법을 살펴보자.
붓다 식 방법은 사성제 가르침을 인지하라고 하였다. 첫 번째 성스러운 진리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고통을 겪는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우리가 고통의 원인을 밝혀낼 수 있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우리가 고통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치유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네 번째는 우리를 고통에서 해방시켜주는 길들이 있다는 것이다. 이 알아차림을 일상생활에 구체적으로 적용한다면 웰빙을 신장시킬 수 있다.
붓다 식 방법을 학문적 관점으로 풀어보자. 첫째 비만은 고통이다. 왜? 비만으로 인하여 무릎, 심장, 혈압, 천식, 당뇨, 동맥경화 등 수 많은 질병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둘째 하지만 우리는 왜 비만이 되었는지 알고 있다. 음식을 많이 먹고 운동을 적게 하기 때문이다. 들어오는 칼로리가 나가는 칼로리보다 더 많기 때문에 그 차이만큼 몸에 누적되어 쌓인다. 셋째 비만의 상태가 지속되면 고통스럽기 때문에 정상 체중을 가지려 노력하고 회기 하려는 자세를 보이며 대단한 각오로 실행을 감행 한다. 마지막으로 실행을 꾸준히 하면 몸이 좋아지는 것을 느끼며 이 건전한 습관이 몸에 베게 된다. 중요한 것은 건전한 습관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한다.
건강해 지기 위한 방법으로 먼저 건강에 좋은 음식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우리 몸은 3대 필수 영양소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필요하다. 하지만 모든 영양소가 우리 몸을 이롭게 하지는 않는다. 탄수화물은 모든 세포가 사용할 수 있는 가장 빠른 형태의 에너지를 제공하며, 좋은 탄수화물은 온전한 곡류(통밀, 귀리, 현미, 기장, 보리), 콩류, 채소, 과일에 들어 있고 흰 빵, 파스타, 흰쌀과 정제된 그 밖의 곡류, 설탕이 들어간 식음료, 감자에 함유된 탄수화물은 건강에 해롭다. 단백질은 몸의 모든 조직과 기관의 기초적 구성 성분들을 제공하고, 양질의 단백질이 들어 있는 것은 콩, 견과, 씨앗, 온전한 곡식이나 그것으로 만든 식품이고, 동물성 단백질은 몸에 이롭지 않다. 특히 붉은 고기와 고지방 유제품은 심장에 나쁜 지방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므로 삼가 해야 하며 동물성 식품을 먹고 싶을 때는 생선이나 닭고기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지방은 모든 세포의 막을 형성해 신경들을 서로 격리시켜주고, 생명 유지에 필요한 호르몬들의 선구물질이 되어 주며 건강에 유익한 지방은 대부분 식물성 지방이며 실온에서 액체 상태를 유지하며 초록빛 올리브유, 황금빛 해바라기씨유, 천연땅콩버터의 표면 위로 떠오르는 기름, 지방 함유가 높은 생선에서 나오는 기름은 모두 건강에 좋은 불포화 지방들이고, 스테이크에 박혀 있는 기름이나 버터, 마가린, 야자기름, 코코넛 기름, 트랜스 지방 등은 포화지방으로 절대 섭취해서는 안 된다. 심장에 아주 좋은 지방은 고도 불포화 지방인 오메가-3 이다. 이것은 우리 몸에서 만들어 지지 않기 때문에 식품이나 보충제로 섭취해야 한다. 대표적인 음식으로 호두, 카놀라유, 콩기름, 녹색잎 채소에 들어 있고 긴 사슬 오메가-3라고 불리는 에이코사펜타에노산, 돜사헥사에노산 같은 타입은 고등어 같은 푸른생선과 연어, 참치에 들어 있다고 한다.
각자의 나이, 성별, 몸 크기, 신체 활동에 따라 칼로리 량이 차이가 나겠지만 보통 하루에 2000 ~ 2500칼로리 정도라고 한다. 그렇다면 섭취하는 칼로리 양을 줄이던지 아니면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면 자연스럽게 살이 빠진다. 매일 250~500 칼로리만 제한 하면 매월 1~2킬로그램은 빠진다고 한다. 체중을 줄이기 위해서는 식물에 기반을 둔 식단으로 전환하는 것이 유리하다. 매일 5종 이상의 채소와 과일을 먹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라. 100% 과일 주스라 할지라도 콜라와 마찬가지로 설탕이 잔뜩 들어 있으니 온전한 상태로 있는 과일을 섭취해야 한다. 또한 영양 안전망을 확보하기 위해 매일 종합 비타민 제를 복용하면 각종 질병에서 벗어날 수 있다.
우리가 안전식품이라고 알고 있는 계란과 우유는 많이 먹는 것이 좋은가? 전혀 그렇지 않다고 한다. 계란과 우유에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많은 포화지방이 들어 있어 살을 빼거나 건강을 위해서는 제한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과연 놀라운 사실이다. 미국 정부가 하루 칼슘 섭취 권장량을 1,000밀리그램이라고 하는 이유는 낙농산업계의 로비 때문일 수도 있단다. 정부나 언론이 국민을 농락하는 것은 일도 아닌 것이다. 건강을 지키고 살을 빼는 데는 물이 가장 좋은 음료라고 하니 물을 많이 마시면 좋을 듯싶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주의 깊은 식사 방법 7가지를 실천하면 좋은 알아차림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첫째 음식을 귀하게 여기자. 둘째 식사 시 6가지 감각을 총동원하자. 셋째 적당한 양을 먹자. 넷째 적은 양을 입 속에 넣고 맛보면서 충분히 씹자. 다섯 천천히 먹음으로써 과식을 피하자. 여섯 끼니를 거르지 말자. 마지막으로 자신과 지구의 건강을 위하여 식물성 식단을 선택하자
결국 눈에 보이지 않는 우리 몸 속의 기관들이 무리하지 않을 때 건강과 생명 연장이 가능 하다는 것이다. 내 몸이 수고스러울수록 몸에는 유리하므로 이성을 가지고 실천하도록 하자. 개인적으로 틱낫한 스님의 가르침이 많을 것으로 기대 했는데 영양학자가 주도적으로 책을 쓴 것 같다. 추상적인 것 보다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으므로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오늘부터 가급적 저자가 몸에 이롭다고 제시한 음식을 먹어보려고 하고 완전한 채식주의에도 도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