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속에서, 그러나 믿음으로 - 두려움 대신 믿음으로 도망 대신 담대함으로
이승희 지음 / 두란노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험난한 세상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 질문은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던질 수밖에 없는 물음이다. 세상은 점점 하나님 없는 질서로 흘러가고, 신앙은 어느새 조롱의 대상이 되고, 믿음을 따라 산다는 것이 오히려 불편함과 외면을 불러오는 시대가 되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저자는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세상을 살아내야 하는지를 깊이 있게 묻고 대답한다.

이 책의 핵심 주제는 간단명료하다. “하나님의 사람은 믿음으로 세상에서 맞서 싸워야 한다”는 것이다. 세상과 적당히 타협하며 조용히 살아가는 것이 지혜로 여겨지는 이 시대에, 저자는 단호하게 말한다. 믿음을 숨겨선 안 된다고,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는 때로 싸워야 한다고.

우리의 신앙은 일상의 삶 속에서 드러나야 할 ‘삶의 방식’이다. 세상으로부터 공격당하는 것이 두려워서 슬그머니 신앙을 숨겨 버려서는 안 된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얼마나 쉽게 믿음을 뒷전으로 미루고 있는지를 직면해야 한다. 세상에서 갈등을 피하고자, 공격을 두려워한 나머지 그냥 모른 척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믿음으로 담대하게 세상과의 갈등과 부딪힘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신앙이 능능력이고, 신앙이 세상을 이기는 기술이고 방법이다. 그리스도인은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 믿음이야말로 이 세상을 이기는 승리의 길이다. 현실은 분명 험난하지만, 우리에겐 믿음이 있고, 그 믿음의 대상이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기에, 우리는 세상 속에서도 담대히 살아갈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다시금 우리의 믿음을 돌아보고, 세상 속에서 믿음으로 살아가는 용기를 얻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배려의 영성 - 삶의 태도, 영혼의 향기
강준민 지음 / 두란노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배려의 영성, 하나님의 마음을 닮는 삶

현대 사회는 점차 개인화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타인과 함께하기보다 혼자 하는 것을 더 편안하게 여기며, 공동체보다는 개인의 자유와 자율을 우선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남에게 피해만 주지 않으면 된다”거나 “자기 인생은 자신이 책임진다”는 말이 마치 성숙한 의식처럼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관계 속에서 살아가기를 원하시며,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고, 하나님의 성품을 세상에 드러내기를 원하신다. 이기적인 마음과 태도로 살아가는 것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인들이 자기 중심적인 삶을 넘어서 이웃을 돌아보는 삶, 곧 배려의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신다.

오늘날 그리스도인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배려의 영성이다. 저자는 배려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배려는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배려는 성품입니다. 천국의 문화입니다. 배려가 있는 관계는 천국을 경험하게 합니다. 배려가 있는 가정과 공동체는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합니다. 배려는 타고나는 성품이 아니라, 배워야 할 마음이며 훈련을 통해 길러야 할 영성입니다.”

실제로 성경에는 배려의 영성을 지닌 인물들이 다수 등장한다. 가령, 룻을 따뜻하게 배려한 보아스, 자신을 미워하고 팔았던 형들을 용서하고 돌보았던 요셉, 백성들의 필요를 살폈던 다윗, 그리고 죄인이라 손가락질 받던 삭개오의 집에 기꺼이 들어가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러하다. 이들은 모두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이웃을 살피며 배려의 삶을 실천하였고, 그로 인해 많은 이들이 위로를 얻고 새 힘을 얻었다.

배려는 특별한 사람만이 지닌 성품이 아니다. 처음부터 배려심을 갖고 태어나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하나님의 성품을 깊이 알아가고,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해 그분의 마음을 배워갈 때, 누구나 배려의 사람으로 자라갈 수 있다. 다시 말해, 배려는 배워야 할 마음이며 훈련되어야 할 영성이다.

배려는 공동체를 건강하게 세우는 힘이며, 관계를 따뜻하게 하는 은혜의 통로이다. 배려가 있는 삶은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 가운데 드러내며, 천국의 문화를 이 땅에서 경험하게 한다. 배려가 있는 교회, 배려가 있는 가정, 배려가 있는 공동체는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선명하게 전하게 된다.

오늘날과 같이 각자가 자기 삶을 지키기에 급급한 시대 속에서, 그리스도인은 배려의 영성을 통해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아가야 한다. 우리의 말과 행동 속에서 하나님의 배려가 드러날 때, 세상은 그리스도를 보게 될 것이다.

우리의 삶이 배려의 영성으로 인해 더욱 따뜻해지고, 더욱 유연해지며, 더욱 풍성해지기를 소망한다. 작은 배려의 실천이 모여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를 이룰 수 있음을 기억하며,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마음으로 이웃을 돌아보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두란노 #배려의영성 #강준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매일 소망 - 오늘을 견디고 이겨낼 수 있는 힘
류응렬 지음 / 두란노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소망은 모든 것이 잘될 것이라는 자기 암시가 아닙니다. 좋으신 하나님이 내 삶의 주인이시라는 신앙고백입니다.”

저자의 이 고백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참된 힘이 어디서 비롯되는지를 깊이 있게 성찰하게 합니다. 누구도 인생을 쉽게 살아가지 않습니다. 살아가다 보면 예상치 못한 문제들과 마주하게 되고, 그 앞에서 우리는 불안과 초조, 두려움과 걱정에 사로잡히기 일쑤입니다. 저 또한 그러합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그런 상황 속에서도 낙심하거나 절망하지 않고, 담담히 하루를 이겨내며 살아갑니다.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버티게 할까요? 바로 ‘소망’입니다. 내 삶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인생을 책임져 주신다는 믿음, 그 믿음이 오늘을 견디게 합니다.

소망을 품은 사람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 절망의 순간에도 노래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그 약속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는 믿음이 있는 사람은 낙심하지 않고, 넘어졌다 해도 다시 일어날 힘을 얻습니다.

나는 지금 어떤 소망을 품고 있는가? 하나님의 약속이 반드시 성취될 것이라는 소망이 있는가? 하나님이 내 삶의 주인이시기에 결국 모든 것을 선하게 이끄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는가? 예수 그리스도가 내 삶의 유일한 소망이라는 고백이 있는가?

저자는 말합니다. 오늘을 견디고 이겨낼 수 있는 힘은 바로 ‘소망’에 있다고. 삶의 여러 문제로 낙심한 이들에게, 이 책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새 힘을 선물할 것입니다. 소망을 잃어가는 시대에, 이 책이 우리 모두에게 참된 소망을 다시 품게 하길 바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국 교회 진단 리포트 - 5대 핵심 사역 통계로 전망하는 미래 목회
목회데이터연구소 지음 / 두란노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현대 한국 교회의 현실을 깊이 있게 분석한 책이다. <한국 교회 진단 리포트>는 신앙 공동체가 마주한 위기와 그 원인을 조명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최근 몇 년간 한국 교회는 신뢰도 하락, 교인 감소, 사회적 영향력 약화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를 단순한 현상이 아닌, 보다 근본적인 원인에서 찾으며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특별히 한국교회의 5대 핵심 사역인 예배, 교육, 친교, 봉사, 선교영역에 대해 진단하고 교회별로 시급한 과제를 점검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개인적인 생각이 아니라 매우 구체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회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이 매우 설득력있게 느껴진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위기에 처해 있다는 사실은 어느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위기가 찾아왔다고 해서 낙심만 해서는 아무런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다. 문제를 피하지 않고, 문제에 직면할 때 그 문제를 돌파할 해결책이 나올 것이다. 일단 이 책의 집필자들인 12명의 각 영역별 전문가들이 문제를 피하지 않고, 직면한 용기에 큰 박수를 쳐주고 싶다. 더욱이 문제 진단에만 그치지 않고, 한국 교회가 다가올 미래를 슬기롭게 준비해갈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음에 더욱 감사할 따름이다.

이 책은 한국 교회의 현재를 냉철하게 분석하면서도, 그 속에서 희망의 가능성을 찾는다. 단순한 비판에 머물지 않고,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독자들에게 깊은 고민을 유도한다. 한국 교회의 미래에 관심이 있는 신앙인이나 교회 지도자라면 반드시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이를 통해 한국 교회가 다시금 본질을 회복하고, 사회 속에서 건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길을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한국교회진단리포트 #목회방향 #교회미래 #목회데이터 #교회진단 #목회자추천 #두란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을 위한 아우구스티누스 인생 수업 - 회심한 지성인, 위대한 교부, 은총의 신학자에게 믿음의 길을 묻다
조장호 지음 / IVP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우구스티누스는 서양 철학과 기독교 신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그의 사상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오늘을 위한 아우구스티누스 인생수업』은 그의 사상과 철학을 현대인의 삶에 맞춰 새롭게 조명한 책이다. 본서는 단순한 철학서가 아니라, 우리가 일상에서 직면하는 문제와 고민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용적인 가르침을 담고 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신과 인간, 시간과 영원, 욕망과 절제 등 인간 존재의 근본적인 문제를 탐구했다. 그의 대표작인 『고백록』과 『신국론』에서 다루어진 주제들은 오늘날에도 유효하다. 이 책은 아우구스티누스의 사상을 어렵지 않게 풀어내며, 현대인의 시각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우리가 흔히 겪는 내적 갈등, 성공과 실패, 인간관계에서의 어려움 등에 대한 그의 사상은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책에서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누스의 핵심 사상 중 하나는 ‘참된 행복’에 대한 개념이다. 그는 진정한 행복이 외적인 성공이나 물질적인 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평화와 신과의 관계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현대 사회는 끊임없는 경쟁과 비교 속에서 사람들에게 불안과 스트레스를 안겨주지만, 아우구스티누스는 자신의 욕망을 직시하고 절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그는 ‘시간’에 대한 독특한 철학을 제시한다. 그는 현재를 충실히 사는 것이 중요하며, 과거에 대한 후회나 미래에 대한 불안보다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 살아가는지가 결정적이라고 말한다. 이는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균형 잡힌 삶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한다.

이 책은 아우구스티누스의 사상을 단순히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현대적인 사례와 연결 지어 설명한다. 철학이나 신학에 대한 깊은 배경지식이 없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자기 계발을 원하는 독자들에게도 유익한 내용을 담고 있다.

『오늘을 위한 아우구스티누스 인생수업』은 고대 철학자의 깊은 사상을 현대적 맥락에서 풀어내어, 우리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유익한 책이다. 단순히 철학적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훈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책을 통해 아우구스티누스의 지혜를 배우고, 보다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삶의 방향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