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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2014 대한민국 부동산
문성일 외 지음 / 인사이트북스 / 2013년 1월
평점 :
2013 2014 대한민국 부동산
불황일수록 주거의 본질에 초점을 맞추라
아파트의 종말이 온다
우려 아닌 현실, 아파트 슬럼화
마천루 주상복합, 바벨탑 되나
진짜 부자는 단독주택에 산다
사실 앞으로 주택 시장이 과거처럼 활황세로 돌아서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는 근거는
향후 10-20년 이내에 시장의 주 수요층이 되는 현재의 20-30대가
자산 포트폴리오를 짤 때 집에 올인하지 않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지금 시장에는 수많은 정보들이 난립해 있다.
그 중에는 판매자가 일방적으로 만들어 낸 왜곡된 정보들도 숱하다.
최근에는 분양 주체가 현실성 없는 정보들을 인터넷 사이트들을 통해 유포하는 사례도 부쩍 늘었다.
대다수의 전망은 생각의 여지를 열어 놓는다는 차원으로 참고하는 게 바람직하다.
제 아무리 객관적인 데이터를 근거로 한 예측이더라도
본질적으로는 인간의 예측 불가능성을 극복할 수는 없다.
주택 가격이 상승 반전하더라도 과거와 같은 가파른 오름세를 보일 가능성은 희박하다.
개발도상국도 아닌 우리나라가 연 7% 이상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는 불가사의한 일이
발생하지 않는 한 선진국형 저성장 국면을 지속할 테니,
반등이 오더라도 전체적으로 완만한우상향 곡선을 그릴 가능성이 높다.
더구나 아파트 일변도였던 주택 시장의 패러다임이 다양한 주거 형태로 변화하는 시기와
맞물리고 있다는 것도 주택시장을 전망할 때 중요한 고려 사항이다.
코스피지수가 상승해도 그 안에는 소위 ‘종목 간 차별화 현상’이 나타나 듯 입지와 주택 형태별로
가격 흐름이 달리 나타날 수 있다. 그러므로 예전처럼 아파트 매입을 위해
과도한 레버리지(차입)를 일으키는 방식의 부동산 투자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
이런 선택은 자칫 하우스푸어로 가는 지름길로 접어드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국토해양부 등에 따르면 행정 부처가 이전하는
세종시는 2030년까지 인구 50만명 수용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지방 이전 공공기관의 경우 서울 등 수도권에서 이전하는 175개 공공기관의 종사자수만
3만 2000명에 달하며, 종사자들의 가족까지 포함하면 4인 가족 기준으로 12만명 가까이가
탈 수도권 행렬에 동참할 것으로 관측된다.
1-2인 가구 증가와 저출산 등 우리나라의 인구 구조가 바뀌고 있다는 점도
아파트 공화국의 위기를 가늠케 한다.
통계청에 따르면1995-2010년 사이 주택은 511만 가구(53.4%)가 증가한 데 반해
전체 가구수는 438만 가구(33.8%), 인구는 397만명(8.9%) 증가에 그쳤다.
근본적으로 집을 필요로 하는 수요가 예전처럼 많지 않다는 이야기이다.
아파트는 기본적으로 좁은 땅덩어리에 많은 인구를 수용하기 위한 시설이다.
하지만 2030년이후 인구가 감소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결국 주택 수요 감소의 직격탄을 맞을수밖에 없는 아파트는 더 이상 주거의 중심이 될 수 없다.
신도시 중대형 아파트 미분양 사태는
이러한 아파트 위기의 전조로 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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