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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말고 기업을 사라 - 투자의 신 워렌 버핏의 주주서한
워렌 버펫 지음, 로렌스 커닝햄 엮음, 이건 옮김 / 서울문화사 / 201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주식 말고 기업을 사라
"앞으로 장기간 주식을 사 모을 사람들조차 주가가 오르면 기뻐하고 주가가 내리면 우울해합니다.
이는 햄버거를 사먹으려는 사람들이 소고기 값이 오른다고 좋아하는 셈입니다.
이런 반응은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곧 주식을팔 사람들만 주가가 오를 때 기뻐해야 합니다.
주식을 살 사람들은 주가가 내려가기를 바라야 합니다."
"열정적인 거래활동이 미국 기업계와 금융계를 휩쓸고 있지만,
우리는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계속 보유하는 전략을 고수할 것입니다.
이 전략이야말로 찰리와 나의마음을 편하게 해주고, 근사한 실적을 내주며,
우리 자회사경영자들을 사업에 전념하게 해주는 유일한 전략이기 때문입니다."
"옳든 그르든 ‘가치투자’라는 용어는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대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거나, 주가수익비율(PER)이낮거나,
배당수익률이 높은 주식에 투자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그러나 이런 속성을 한두 개 갖춘 종목을 산다고 해서
진정 가격을 웃도는 ‘가치’를 확보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반대로 PBR이 높거나, PER이 높거나,배당수익률이 낮은 주식을 산다고 해서
‘가치’를 상실하는 것도 절대 아닙니다.
기업의 성장 그 자체는 가치를 알려주지 않습니다.
물론 성장은 흔히 가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때로는 가치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효과는 전혀 확실하지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투자자들은 미국 국내항공사에 계속해서 돈을 쏟아 부었지만 쓸모없는 성장만 했습니다.
차라리 라이트형제가 비행기를 발명하지 않았더라면 이런 투자자들에게 더 좋았을 것입니다.
항공산업이 성장할수록 투자자들의 손실이 더커졌으니까요.
성장은 늘어나는 이익을 높은 수익률로 재투자할 수 있을 때에만 투자자들에게 이득이 됩니다.
다시 말해서 성장에 1달러를 투자했을 때 창출되는 장기 시장가치가 1달러를 넘어야 합니다.
수익률은 낮으면서 계속 자금이 필요한 사업이라면 성장은 투자자에게 손해를 끼칩니다.
투자에 장기적으로 성공하려면 베타를 연구하고 분산투자를 유지할 것이 아니라
회사의 주인이 된다는 생각으로 투자해야 한다.
원하는 베타 수준을 유지하려고 주식을 계속 사고팔면서 포트폴리오를 조절해서는
장기적으로 투자에 성공할 수 없다. ‘이 꽃에서 저 꽃으로 날아다니는’ 투자방식을쓰면
세금은 물론 수수료와 호가 차이 때문에 막대한 거래비용이 발생한다.
“연습한다고 완벽해지는 것이 아니다. 연습만 영원히 계속될 뿐이다.”
이후 저는 전략을 수정했습니다.
적당한 기업을 싼값에 사는 대신 좋은 기업을 합당한 가격에 사는 방향으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