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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 가즈토모 시론집
니시 가즈토모 지음, 한성례 옮김 / 황금알 / 2015년 11월
평점 :
“나에게 일어나는 일상의 모든 일들은 어떤 커다란 의미가 숨겨진 신호이자 시련, 그리고 비의이다. 나는 욥처럼 비의에 숨겨진 의미를 풀어내기 위해 살아갈 것이다. 그러기 위해 나는 내 직관력을 더욱 날카롭게 연마해야 한다. 또한 자아에 대한 다소의 집착과 자기 과신을 완전히 버려야 한다. 그때 비로소 시는 선명한 모습을 나타내 주리라.”
시를 추구하는 치열하고 간절한 도전 정신은 삶과 생명에 대한 시인의 경이로움에 다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