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탐정 출동! - 놀라운 곤충 세계로 신나는 탐험을 떠나 볼까?
매기 리 글.그림, 이원경 옮김 / 애플트리태일즈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곤충은 머리, 가슴, 배로 이루어져 있고 세쌍의 다리가 있으며

지구상에 있는 동물들 곤충을 포함한 무척추동물이 동식물을 통틀어 그 수가 가장 많다고 합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곤충들에 대해 다루고 있는 책이 곤충 탐정 출동이에요.

그렇다고 많은 종류의 곤충을 다루는 것은 아니지만 몇몇 곤충들의 특징과 잘못된 상식등과 곤충과 헷갈리기 쉬운

동물들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어요.

 

 

 

 

여느 책들처럼 차례대로 한장씩 보는 것이 아니라 나비, 딱정벌레, 거미, 달팽이, 벌, 개미, 파리, 지네, 지렁이, 대벌레등을

소개하면서 보고 싶은 곤충이나 동물들의 페이지를 소개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나비 부분이 먼저 보고 싶으면 4쪽을 먼저 펼쳐서 보고

지렁이 부분이 보고 싶으면 12쪽을 펼쳐서 보면 된답니다.

순서대로 보아도 상관은 없어요. 하지만, 아이가 관심있는 부분을 먼저 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해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곤충들로 나비, 파리, 벌, 개미, 대벌레, 딱정벌레를 다룬 부분을 보면

각각의 곤충들의 일생과 특징, 사는 곳, 천적으로부터의 대처 능력, 잘못된 상식들을

그림과 함께 이해하기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요.

거미, 달팽이, 지네, 지렁이 등은 곤충은 아니지만 무척추동물로 함께 소개되고 있답니다.

 

 

 

 

 

 

 

권말에는 곤충 관찰을 하기 위한 팁도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구요.

앞서 설명한 곤충류와 거미류, 다족류, 환형동물, 복족류에 대한 설명도 있으니 보면서 이해하기에 좋아요.

 

 

 

 

 

워낙 자연관찰책을 자주 읽는 아이라 곤충류와 거미류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어요.

곤충은 머리, 가슴, 배 세부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거미는 머리가슴, 배 두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요.

 

 

 

곤충별로 보면서 각각 동물들의 특성을 이해해요.

책에는 돋보기가 포함되어져 있어요. 돋보기를 가지고 실제 곤충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아요.

 

 

저는 벌 부분을 보면서 일벌들은 암컷으로만 이루어져 있고 꿀벌을 제외한 다른 벌은 침을 쏘고 난 뒤에

죽지 않는다는 것도 알게 되었답니다. 다만, 꿀벌만 침을 쏘고나면 죽는다고 하네요.

세세한 상식까지 알려주는 곤충 탐정 출동!은 아이의 호기심충족에 도움을 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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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대기 왕자는 자동차를 좋아해 - 공간 편 스토리수학 7
정은정 글, 윤정주 그림, 이범규 감수 / 비룡소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2013년부터 초등학교 1~2학년들은 스토리텔링으로 수학의 개념을 익힌답니다.

스토리텔링은 기존의 딱딱한 주입식이나 단답형의 문제나 개념정리가 아닌 이야기의 흐름속에서 개념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더불어 내용을 읽어내려가면서 독해력도 키울 수 있는 교육방법중의 하나입니다.

전집출판사뿐만아니라 단행본출판사에서도 다양한 스토리텔링수학이 출간되고 있어요.

여러 출판사의 책들을 저도 만나봤답니다. 각각의 개념을 이야기속에서 다루고 있어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개념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책을 잘 읽어 온 아이들이라면 스토리텔링형식이 낯설지않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번에 만나본 도서는 비룡소의 꼭대기 왕자는 자동차를 좋아해랍니다.

안과 밖/ 위와 아래/앞과 뒤/사이/오른쪽과 왼쪽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속에서 자연스럽게 익혀요.

 

 

 

 

 

숲 속 마을에 커다란 소리가 들려요. 숲 속으로 가니 무언가가 꿈틀거려요.

자동차 나라의 꼭대기 왕자가 탄 자동차가 사고를 당했던 거에요. 앞과 뒤, 옆까지 멀쩡한 곳이 한군데도 없어요.

이딱딱 로봇과 친구들은 합심하여 그 전의 자동차보다 더 반짝반짝 빛나게 고쳐주었어요.

안과 밖 모두 이전보다 훨씬 더 깔끔해졌어요. 고마움의 보답으로 자동차 나라에 초대된 친구들은 많은 자동차를 보며

입을 다물 줄 모르지요. 자동차 나라의 왕자답게 친구들에게 자동차를 한대씩 선물합니다.

선물받은 자동차를 타고 친구들은 구석구석 신나게 돌아다녔답니다.​

 

 

 

 

이범규 수학 선생님이 권하는 수학의 생활화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스토리수학 시리즈가 수학 교과와 어느 부분이

연계가 되었는지 보여주는 부분도 있고 아이와 함께하는 공간 이야기와 생활 속 공간 놀이까지 알차게 소개되어져 있어요.

엄마표 활동을 망설이시는 분이라면 이 부분을 꼼꼼히 보시면서 도움이 될 겁니다.

 

 

 

 

책의 뒷편에는 책의 전체적인 줄거리와 함께 앞으로 출시될 책들의 근간까지 나와 있어요.

유치원 누리과정과 초등 1~2학년 수학과의 연계도 알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래요.

 

 

 

 

 

 

사실 올해 7살이라 이 책이 아이에게 조금은 쉬운 감이 있었답니다. 앞과 뒤, 위와 아래, 오른쪽과 왼쪽 등의 위치 개념은

이미 다 알고 있으며 개념이 확실히 정해진터라 책을 보며 이야기를 즐기는 형식으로 읽어보았어요.

중간에 봉봉 마녀가 출현한 부분에서는 전에 읽어보았던 봉봉 마녀의 꼬치꼬치떡꼬치에서 만나 본 터라

반가워하더라구요. 그리고 꼭대기 왕자가 봉봉 마녀를 봉봉 미녀로 잘 못 알아 듣고 눈에 하트가 그려진 눈에서

웃음을 만끽하기도 했어요.

 

 

 

 

 

 

스토리수학의 특징이라고하면 스티커가 함께 내장되어져 있어요.

책의 내용을 아이가 잘 이해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기에 좋은 부록인데요. 커다란 그림에 붙임딱지와 지문이 나와 있어요.

지문에 따라 그림판을 보며 하나씩 붙여보아요.

 

 

 

 

엄마가 혹여 이해가 안 되는 부분에서 한두번 더 읽어내려가니 아이가 직접 설명을 해 주기도 하구요.

앞과 뒤, 오른쪽과 왼쪽, 위와 같은 공간개념의 단어를 이용하여 붙임딱지를 붙이게끔 유도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스토리수학의 출간이 계속 예정되어 있는데요. 아이의 이해정도에 따라 책을 선택해서

아이의 부족한 부분을 메워주거나 이해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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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일 공짜는 없더라 햇살어린이 25
윤기현 지음, 정가애 그림 / 현북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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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일 공짜는 없더라

 

'서울로 간 허수아비'로 유명한 작가 윤기현의 단편동화집의 제목이다.

 

 

총 9편의 단편동화가 실려있고 이야기의 배경은 농촌이다.

지금 시대의 농촌이 아닌 70년대에서 80년대쯤으로 추청되는 농촌의 이야기로

농사 짓는 농부들, 그 속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이야기 그리고 농촌이라는 삶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너무나도 잔잔히 전해온다.

 

 

 

청개구리와 농부

 

배운게 없어서 많이 배운 이들게게 물어보면 농사를 잘 지을 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농협 직원, 면사무소 직원 혹은 대통령이 말하는 것을 그대로 따라하며 농사를 지었건만

어찌 하는 것마다 제대로 되지 않고 빚만 잔뜩 늘어나게 된다.

부인도 아이들도 다 떠나버리고 이제 세상에 아무런 미련이 없던 농부는 위험한 결정을 이르게 된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 붓던 날 수양버들가지위를 다시 뛰어오르려던 청개구리의 모습을 유심히 지켜본다. 포기할만도 하겠거니했지만 청개구리는 굵은 빗줄기에 내려간

수양버들로 인해 다시 나뭇가지 위로 올라가는 것이다.

 

 

바보 같은 청개구리도 열심히 뛰니까 나뭇가지로 올라갔어.

나도 죽을 것이 아니라 내 힘으로 하려하지않고 많이 배운 사람에게 의지하려고 했기

때문이야. 이제는 내 의지대로 내가 옳다는 농사만, 농사만 열심히 짓는 거야.

 

 

이후로 농부는 성공한 사람, 실패한 사람 찾아가며 검토하고 이야기를 듣고

분석해서 농사를 짓게 되고 한 농사만 짓게 되니 그 농사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쌓여가서

성공도 하고 돈도 벌게 되고 집을 나갔던 아내와 자식들도 다시 돌아 와 단란하게

살았다고 한다. 누가 농사에 대해 물으면 청개구리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고 한다.

 

 

 

세상 일 공짜는 없더라...

 

책의 제목과 같은 단편동화집이다. 머슴을 살게 된 고씨와 강씨

강씨는 편한 머슴을 사려고 한량처럼 게으른 김 주사네 머슴으로 들어가고

고씨는 몸은 고되지만 배울 점이 있는 차씨 성을 가진 집에 머슴으로 들어가고

하루하루 편하게 일하고 먹고 놀던 강씨가 있던 김 주사네는 몇년뒤에 쫄딱 망하게 되어

머슴 품삯도 못 받게 되고

힘들었지만 차씨 성을 가진 집에서 일한 고씨는 착실히 돈을 모아 머슴 생활을 접게 되어 둘이 만나게 되었는데, 그동안 고생도 없이 편하게 먹고 놀았던 강씨는 아직도 머슴을 살아야하는

자신을 되돌아보며 차라리 젋었을 때 고생을 했으면 좋으련만, 세상에 공짜는 없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9편의 단편동화중에서 두편만 소개했지만 나머지 이야기들도

생각할거리를 주는 이야기들이다.

 

두 편의 이야기에서는 땀 흘려 일하는 이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농사든 일이든 남의 말을 따라하면 마지막에 꼭 좋지않은 결과를 초래하는 것 같다.

무엇이든지 우직하면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믿음이나 착실함, 성실함이 있다면

청개구리와 농부에서 농부처럼 성공할 수 있고 세상엔 공짜는 없더라의 고씨 처럼

올바른 것을 본받고 실천하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되는 것 같다.

 

세상엔 공짜는 없더라는 말을 살면서 우리도 가끔씩 하는데,

힘들어 얻은 것은 절대 우리를 배신하지않는다. 그리고 쉽게 얻은 것은 그만큼 쉽게 나가는 것 같다. 인생은 짧지만 내가 어떻게 노력하느냐에 따라서 인생은 달라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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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예술가 라피 비룡소의 그림동화 233
토미 웅거러 글.그림, 이현정 옮김 / 비룡소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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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피는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왔어요. 얼마 뒤 라피의 생일이 되었지만 라피의 생일파티에 초대된 사람은

아빠와 엄마뿐이었답니다. 생김새가 다르다는 이유로 라피는 친구를 사귀지 못했어요. 하지만, 라피는 긍정적인 성격이었나봐요.

친구를 사귈 수 없으면 내가 친구를 만들면 되지라는 생각으로 재활용품과 아빠가 가르쳐 주신 기술을 총동원해서

새롭고 독창적인 친구들을 만들어 냈어요. 망치 소리를 듣고 옆집에 살던 키 싱또한 라피의 새로운 친구만들기에 동참했어요.

키 싱은 중국인으로 바느질을 잘 해서 라피의 친구들 옷을 만들어주었답니다. 라피와 키가 만든 새로운 친구들을 만들다가

재료가 떨어지면 고물상에서 주워오는 모습을 보고 수근거렸지만 이내 라피와 키가 만든 친구들을 보며

동네 아이들도 함께 어울리게 되었답니다. 예술이라는 것이 이렇듯 모두를 친구로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라피와 키가 만든 작품들은 박물관에 전시까지 된답니다. 전시회는 성공으로 마무리되고 후에 라피는 유명한 조각가가 되고

키는 패션디자이너로써 성공하게 된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되면 성공이라는 값진 열매를 얻게 된답니다. 남들이 뭐라고하든 자신만의 길을 꿋꿋이

파고 나간 이들에게 주어진 결과물이 좋답니다. 라피와 키는 흑인과 동양인이라는 차별적인 대우를 예술작품으로써

이겨내었답니다. 친구없이 홀로 있는 것을 상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라피와 키의 열정이 사람들 마음속에 있는

나쁜 마음마저 녹아내리게 한 결과를 가져왔지요.

 

 

 

 

처음에는 책을 보면서 전체 내용만 듣더니, 몇번 읽어보고나서는 라피와 키가 만든

작품들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이런 무엇으로 만든 것이고 이건 무엇으로 만든것이라며 이야기합니다.

라피와 키가 만든 것들은 재활용품을 이용하여 만든 것이라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료들이랍니다.

라피가 만든 친구들에게 키가 만들어 준 옷들은 웃음을 자아내게하기도 합니다.

 

 

 

 

우리도 재활용품을 이용하여 부엉이를 만들어봤어요.

플라스틱판, 휴지심지, 상자와 색종이 정도만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어요.

눈 부분은 색종이로 동그랗게 자르고 눈동자는 상자를 잘라 보드마카로 색칠하고

부리부분은 휴지심지를 세모모양을 잘랐더니 둥그렇게 말린 부분이라 자연스럽게 부리의 모양을 갖추었어요.

귀는 상자를 세모모양으로 잘라서 붙이면 된답니다.

귀를 붙이지않은 상태에서는 올빼미같다고 하더라구요. 올빼미는 부엉이와 다르게 귀부분이 솟아있지않기때문이지요.

물론 올빼미중에 부엉이처럼 귓털이 있는 종류도 있답니다.

 

 

 

 

꼬마 예술가 라피를 처음 보았을 때 원색을 사용한 일러스트에 아프리카쪽의 작가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제 예상을 완전히 빗나간 토미 웅거러의 작품이더라구요.

라피와 키의 우정또한 자연스럽게 담겨져 있지만 아이라서 받아서는 안되는 차별대우에 대한 내용이

이야기속에 녹아있으며 두 친구의 열정으로 차별대우라는 것이 두 명의 친구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니며

마음만 있으면 얼마든지 사람들의 인식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준 것 같아요.

그리고 열정과 아이디어만 있으면 자신이 원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또한

알려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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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내 것만 작아요? - 규칙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4
박정선 글, 박우희 그림, 조형숙 감수 / 시공주니어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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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2013년 1,2학년 수학교과서부터는 기존의 암기식 주입식 수학 교육에서 벗어나 추론과 문제 해결 능력 향상을 위한

방식으로 스토리텔링 방법이 적용되고 있답니다.

스토리텔링이라는 단어가 심심찮게 흘러나왔고 출판계에서도 스토리텔링 형식의 수학 그림책들이

출간되고 있답니다.

 

 

수학은 관계성의 지식이라고 합니다.

이는 주어진 기준에 따라 달라지는 사물간의 논리적 관계를 밝히는 수학적 지식의 특성을 반영한 말입니다.

비교하기는 바로 이러한 기준에 따라 사물의 특성을 인식하는 기술입니다.

기줒ㄴ에 따라 사물은 크거나 작다고 할 수도 있고,무겁거나 가볍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비교의 기준은 크기,길이,수량,무게,부피,두께,깊이,높이 등 다양합니다.

늘 아빠 엄마보다 작고,짧고,양이 적은 것들만 주어지는 것 때문에 불만인

곰돌이를 통해,이렇게 다양한 비교하기를 경험해 불 수 있을 겁니다.

-조형숙(중앙대학교 유아교육학과 교수)

 

 

숲 속 마을에 곰돌이 가족이 살고 있습니다.

곰 세마리 노래가 금방 떠오른 가족입니다.

아기 곰 곰돌이는 아빠 엄마처럼 큰 것이 좋은가봅니다.

소풍가는 날 모양은 똑같으나 작은 모자때문에 화가 나...아빠 모자를 몰래 쓰고 있다가 넘어지기도 합니다

 

 

그물또한 자기 것이 가장 작다고 엄마 그물을 사용하지만 큰 그물때문에

그리고 아빠처럼 깊은 곳에서 물고기를 잡으려다..그만 퐁당하고 빠져 버린답니다.

과한 욕심은 이렇게 화를 불러 일으키네요.

 

 

그러나,곰돌이의 행동은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음식또한 아빠처럼 많이 먹으려고 배가 부르고 아픔에도 불구하고 마구 와작와작 씹어 먹기 일쑤입니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음악 소리에 아빠 곰과 아기 곰은 달려가봅니다.

덩치에 맞게 작은 북을 치면 될것을...

아기곰은 또 심통을 부립니다.

북채가 무거워서 북을 제대로 칠 수 없어 힘겨워하고

작은 북을 잡은 아빠 곰은 작은 북을 찢어버리고 맙니다...

 

아기 곰돌이는 민폐캐릭터의 끝판왕인듯합니다. 쓸데없는 것에 고집피우고

주변사람들에게 피해만 주고 아무리 어리다고해도 아이의 바른 습관은 부모에게 달린 것인데,

부모곰의 양육방식이 올바르지 못한 것 같아요.

결국 숲 속 음악회의 북까지 다 찢어버리게 만드는 불상사를 끝으로 아기 곰의 민폐는

일단락됩니다.

 

 

그러나,아기 곰은 오던 길에 벌집을 잡기 위해 자기의 작은 몸이 유용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아빠 곰은 커서 팔이 뻗어지지도 않아 꺼내지도 못했던 벌집을 꺼내어 온 것이랍니다.

항상 큰 것만이 좋은 것이라는 생각을 했던 아기 곰은 이제야 자신의 지금 모습을 사랑하게 되었네요..

"난 작은 게 제일 좋아요!"

 

 

어디선가 나는 벌소리에 아빠 곰이 손을 뻗어 벌집을 잡으려고 하지만 몸집이 커서 도저히 잡히지가 않아요.

이때 작은 몸집을 가진 곰돌이가 굴 속으로 들어가 벌집을 구해옵니다. 마냥 아무것도 못할 것 같은 곰돌이는 이제서야

자기 자신을 똑바로 볼 줄 알게 되었답니다.

 

 

개념을 알아봐요.

비교에 관련된 내용들이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져 있답니다.

깊이/무게/두께/부피/길이/높이

세 가지 이상을 비교하는 경우 ~보다 라는 표현을 배워요

 

 

부모님 보세요.

책 뒷부분의 <부모님 보세요>는 이러한 활동들에 대한 답을 제시하는 한편, 활동의 의미를 설명하고 이를 통해 자녀들에게 어떻게 개념을 알려 줄 수 있는지 상세한 도움말을 제공하여, 부모들이 실질적으로 책을 활용하여 자녀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해 준다.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에서 제가 좋아하는 부분은

책 아랫쪽에 책 내용과 관련된 지문들이 나와 있어 아이와 단순한 책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같이 문제도 풀어보고 찾을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특징이에요.

 

 

책의 내용을 자세히 들어보고 살펴봐요. 책은 이야기식으로 비교의 개념을 알려주기도 하지만

책 아랫쪽에 질문이 함께 있어요. 질문을 듣고 높은 산과 낮은 산 찾기, 가장 큰 그물을 가진 이는 누구인지,

세 가지 중에서 비교해 보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책의 내용을 복습하고 다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답니다.

 

​어느 쪽의 버섯이 더 많은지, 아기 곰의 물건을 다섯개 찾기. 아빠곰의 물건 다섯개 찾기

​이런 것 찾기는 식은 죽 먹기만큼 쉽습니다.

동물들이 있는 구멍을 서로 비교해 보기, 크기별로 이름 말해보기, 순서대로 말해보기

책 아래의 질문들은 페이지마다 특성에 맞게 다양한 방법으로 되어 있답니다

 

 

​쌓기나무를 이용해서 크기와 넓이를 비교해 봤어요.

3X3 크기의 넓이와 4X4 크기의 넓이와 또 다른 모양으로 만들어 비교해 보고

어느 것이 가장 큰지, 어느 것이 가장 작은지

​세 가지중에서 큰 순서로 말해 보기, 가장 작은 순서대로 말해 보기

 

 

무게 비교를 위해 시소를 급조해서 만들었어요. 급조해서 만들어서 그런가 한쪽에 쌓기나무 한개를 올려도

기울어지지않아요. 적어도 두개이상은 올려야 무게중심이 달라진답니다.

어느 쪽이 더 무거울지 아이와 함께 하나씩 올려보다가 와르르~하고 무너져버렸답니다.

 

내년에 초등학교 입학할때는 수학 교과서가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대부분 바뀌어져 있을거라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 봅니다.

차츰 연습해서 스토리텔링 형식을 익힌다면 분명 학교에 입학해서도 부담스럽지않게

어려움없이 적응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공주니어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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