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집에 여름이 왔어요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게오르크 할렌슬레벤 그림, 케이트 뱅크스 글, 이상희 옮김 / 보림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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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계의 반 고흐, 게오르크 할렌슬레벤의 빛나는 그림


<파란 집에 여름이 왔어요>


 

 

 

 

 

파란 하늘과 파란 집, 그리고 초록 빛이 감도는 배경

싱그러운 여름과 매치가 잘 되는 그림입니다.

파란 집 또한 그렇고요. 그림책게의 반 고흐라 일컬어지는 게오르크 할렌슬레벤의 그림에

케이트 뱅크스의 글이 어우러져 잔잔함을 전해 줍니다.


 


여름이 되어 찾아 온 파란 집은 아마도 별장인가 봅니다.

개울에서 물고기 잡고 물장구도 치고

여름의 추억은 하나씩 더해집니다.

하지만, 짧아지는 해는 누구도 막을 수 없나봅니다.

이제 파란 집을 떠나 일상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사람들이 떠나고 난 뒤 파란 집은 고요하기만 할지 궁금한데요.

 

 

 

 

 

 

 

 

사람들이 떠난 뒤 파란 집에는 또 다른 생명이 숨을 쉽니다.

빵 부스러기를 먹어 치우는 생쥐 소리, 똑똑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

나뭇잎이 떨어지는 소리 이제 가을이 오나 봐요.

빗장 풀린 문을 열고 들어 온 고양이는 가을과 겨울을 나기 위해 집으로 들어왔나 봅니다.

작은 새도 고양이 몰래 집에 숨어 있습니다.

이제 짧은 가을을 보내고 눈이 내리는 겨울이 되었나 봅니다.

혹독한 겨울이 지나고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서서히 다가옵니다.

파란 집에 새로운 생명들이 하나둘 깨어납니다.

 

 

 

 

 

 

 

 

봄이 지나 여름이 돌아오니 사람들이 그리고 아이들의 웃음 소리가 들립니다.

고양이도 새도 그리고 갓난 아기도 새로운 생명으로 가득찹니다.





사계절은 파란 집과 함께하는 사람들과 동물들에 비추어 보여 줍니다.

계절이 흘러가는 것이 평범한 듯 보여지지만 하나하나의 계절은 정말 소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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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타 스쿨 햇살어린이 39
김보름 지음 / 현북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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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 작가의 신작이 출간되었다. <생각 아바타>, <감정조절기 하트> 두 편의 동화책으로 현실과 상상을 넘나들며 아이들의 고민인 성적이나

교우 관계 등 아이들이 겪을만한 소재를 흥미진진하게 엮어 내며 어른들에게는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는 등 단순히 읽고 넘기는 동화가 아닌 뭔가 더

생각하게 하는 것으로 독특함을 발휘하는 작가인 듯 싶다.




<세타 스쿨>은 렘수면 상태에서 발생하는 세타파를 이용해 만들어진 꿈속의 학교이다. 현실에서도 학교를 다니는데, 편안한 잠자리와 휴식을 취해야 하는

꿈속에서조차 학교를 다닌다니, 더군다나 40분의 수업이라지만 정작 몇 시간이 흐르는지조차 가늠하기 힘들다면 누가 다니겠는가마는 세타 스쿨을 보내지 않는

부모가 없을 정도라하니 그 인기는 어느 정도인지 실감할 수 있을 듯 싶다. 이 곳에서는 꿈 디자인을 배운다고 한다. 드림 머신을 통해 꾸는 꿈은 나쁜 기억이나 악몽이

아닌 스위트 드림을 꾸며 이것은 마인드 트레이닝으로 성공의 씨를 뿌리는 작업이 되는 것이다. 실제로 꿈 시험에서 꿈 디자인을 제대로 해서 세타 스타가 되면 그 꿈이

제품으로 팔려 나가게 되고 명성과 부를 얻게 되는 것이었다. 주인공 마야는 어릴 적 친구가 물에 빠지는 것을 목격하고 나쁜 기억을 없애려 하지만 쉽게 없어지지않고

가끔씩 나타나는 꿈을 꾼다. 세타 스타로 유명한 친구와 짝이 되면서 그 친구가 건넨 꿈사탕을 먹은 마야는 꿈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게 되고 꿈에 그리던 세타 스타가 되지만 자신의 노력이 아닌 꿈사탕으로 인해 얻은 것이라 친구들의 추궁과 자신의 잘못에 대해 우물쭈물하다가 꿈속의 꿈에 빠져 버리고 지하 세계로 들어가 버린다.

그곳에서 만난 유령들은 그동안 마야가 숨기고 싶었던 나쁜 기억들이었다. 그들을 하나씩 품으면서 마야는 오직 없애는 것만이 길이 아니며 나쁜 기억조차 자신의 일부이고

그것들을 품으면서 자신이 더 성장해 나간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계속해서 꿈속의 꿈에 갇힐 것같았던 마야는 다시 현실로 돌아오게 되고.......




어느 것이 꿈이고 어느 것이 현실인지 구분이 되지 않지만 실제 세타 스쿨이 있다면 나는 부모로써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다.

사람은 좋은 기억은 간직하고 싶어하고 나쁜 기억은 없애고 싶어하지만 무의식중에 나쁜 기억은 스멀스멀 우리 곁으로 다가온다. 그것을 없애고 싶지만 마야의 생각대로

그것들또한 나 자신이기에 밀어내기 보다는 내가 안고 가야 할 짐인 듯 싶다.

어린이를 위한 동화책이지만 어른들이 읽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세타 스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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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지도책 - 롤프의 우리나라 여행 상상의눈 지식그림책 1
최설희 글, 눈감고그리다 외 그림, 박경 감수 / 상상의집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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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프의 지도 그림책 시리즈는 한눈으로 보는 우리나라와 세계 지도 위에 펼쳐지는 기후, 도시, 역사, 문화를 소개하고 알려주는 지식그림책이에요.

우리나라 지도책은 지형과  기후의 인과관계, 특산물을 소개하고 있답니다.




우리나라를 서울특별시/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경상도/ 울릉도/ 전라도/ 제주도

 8지역으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어요.

 

 

 

 

 

크리스마스 준비가 한창인 산타 마을의 산타 할아버지와 빨간 코 사슴 롤프는 대한민국에 가기로 했어요.

아직 지도를 볼 줄 모르는 롤프는 산타 할아버지를 통해 지도가 알려 주는 재미나고 신기한 내용을

하나씩 배워 나갈 것 같아요.

산타 할아버지와 롤프가 우리나라를 여행하며 다닌 소개하고 있어요.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추어 지도와 글, 산타 할아버지와 롤프의  대화 등으로 구성되어

 눈과 귀에 쏙쏙 들어온답니다.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에 도착했어요.

왜 옛 사람들이 서울을 수도로 정한 배경과 이유를 알려 주네요.



각각의 페이지들은 서울을 비롯한 소개하는 각 도별의 지역별 지형과 기후, 특산물, 사투리 등을

알려 주어요. 지형과 기후에 따라 특산물이 달라진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울릉도와 제주도

물이 귀한 제주도에서는 농사가 어려워 가축에게 먹일 먹이가 부족해 돼지에게 똥을 먹여 키웠는데,

그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제주 똥돼지랍니다.


지역별 지도를 보면서 산타 할아버지와 롤프의 대화를 통해 지형과 기후에 따라 다양한 문화가 있음을 알 수 있어요.



 

 

 

만약 롤프의 지도그림책의 구성처럼 우리나라와 세계 문화 역사 등을 배웠다면

시간이 지난 후에도 머릿속에 쏙쏙 담겨져 있었을 것 같아요. 성적만을 위한 공부를 하지 않았을 거라는 말이죠.

앞으로도 롤프의 지도 그림책은 꾸준히 출간되었으면하는 바람입니다.


사회를 처음 접하는 초등학생이라면 롤프의 지도 그림책 시리즈를 읽어보면 분명 도움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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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자라는 교실 편지 천천히 읽는 책 9
박경선 지음 / 현북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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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읽는 책 <<마음이 자라는 교실 편지>>



인터넷이 발달하여 이메일을 사용하고 휴대폰이 대중화되면서 편지를 쓰는 경우를 찾아볼 수 없는데요.

학교 다닐 적에 교생 선생님께 썼던 편지와 군대 간 동기들을 위해 썼던 위문 편지 그리고 학교 졸업 후 멀리 떨어진 친구와 주고 받았던 수 많은 편지들

결혼하면서 편지를 다 없애버렸는데요. 지금 생각해 보면 참으로 아쉽기 그지 없습니다.

친구와의 우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그 시절 나와 친구가 어떤 생각을 했고 어떻게 지냈는지 알 수 있는데 지금은 알 수 없으니 말이죠.

말로 못 하는 것을 편지로 쓰게 되면 내 마음 속 깊은 곳까지 그대로 적을 수 있어 자신감도 생기고 글쓰기 능력도 기를 수 있어 참으로 좋은 습관인 듯 싶어요.


마음이 자라는 교실 편지41년간 초등교사 일을 하신 박경선 님이 제자들과 주고 받은 편지를 엮은 책입니다.

 

 

 

 

 

박경선 선생님은 학급을 맡게 되시면 학생들과 학급 문고인 색동을 매년 발행하시고 그것을 고이 간직하고 계신 것 하며

교장선생님이 되어서도 전교생들과 쪽지로 상담이나 고민을 함께 헤쳐나가는 모습에서 진정한 교육자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선생님과 학생들간의 관계가 예전만 못 하다는 것 뉴스를 통해 알고 있는데요.

아이가 올해 학교에 입학하면서 저도 학부모가 되고나니 그 옛날 교육받았던 내용과 지금의 학교 생활 그리고 선생님과 학생의 관계 등이

새롭게 다가오더라고요. 우리가 학교 다닐 적에는 선생님을 존경하여 부모처럼 깍듯이 모셨건만 지금은 그 관계가 많이 유순해진 듯 해요.

제자가 잘 못 하면 매를 들어 혼을 내기도 했지만 지금은 매라는 것은 아예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41년간 제자들이 선생님과 생활하면서 겪은 느낌이나 내용 생각 등은 편지형식이라 극히 개인적이지만 선생님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제자들의 마음은 제3자인 제가 봐도 잘 느껴진답니다. 결혼하여 미국에 살고 있던 제자는 학급 문고 색동을 들고 다시 선생님을 뵈러 왔다는 내용과

선생님과 만나게 되어 글쓰기에 재미를 붙이고 자신감을 회복했다는 이야기, 선생님처럼 존경받는 멋진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이야기 등

제자들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마음이 편지글 속에 들어 있답니다.

시간이 지나 지금도 생각나는 선생님들이 몇 분 계신데요. 그 분들은 어떻게 지내시는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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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고 우공비 초등 국어 1-2 (2016년) 초등 신사고 우공비 (2016년)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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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카카오 프렌즈와 함께하는 우공비 2학기 초등 문제집이에요.

1학년 2학기 국어는 우공비 국어와 함께하고 있어요.
우공비 초등 국어는 우공비 진도 비법책, 우공비 실력 비법책, 우공비 비법 풀이 책, 특별부록으로 국어 활동 비법+ 더하기로
구성돼 있답니다.

 

 

 

 

 우공비 국어는 이미지 연상 학습으로 복잡한 초등 개념 공부와 문제 해결력을 기르고 서술형 문제까지
완벽 대비할 수 있어요.

 

 

 

 

 

 

 

느낌을 나누어요
재미있는 만화를 통하여 단원에서 배울 중요 내용을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였습니다.
학습만화를 통해 미리 학습에 대해 쉽고 재미나게 알아볼 수 있더라고요.
울 아이도 학습 만화 부분이 재미난지 몇 번을 읽어보고 엄마에게도 내용을 말해 주더라고요.

 

1단계 개념 잡는 비법

핵심 개념과 관련된 그림을 함께 보여 주어 핵심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하였습니다.
1단계 눈에 쏙 → 2단계 개념 속으로 구성하여 개념을 쉽게 이해합니다.
개념 확인하기를 두어 학습한 개념을 바로 확인합니다.

이 또한 그림과 글로 설명이 되어 있어 이해하기에 훨씬 수월하고요.
단원별 학습 목표가 나와 있어 전체 주제를 이해하며 학습을 준비하고 이어나갈 수 있는 것 같아요.


 

 

 

 

 

 2단계 교과서 잡는 비법(국어+국어 활동)

교과서 제재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다양한 문제를 제공하여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도록 하였습니다.
눈으로 읽는 지문에서는 그림을 통하여 지문의 전체 내용을 한눈에 확인합니다.
교과서 문제, 중요해요, 서술형 문제 등을 통해 문제 해결력을 높입니다.


공부할 내용과 시의 종류, 글쓴이, 글의 특징, 낱말 사전 등을 두어 교과서 내용뿐만 아니라
학습의 중요 내용을 배우며 익혀 어휘력과 국어 학습에 도움을 준답니다.

 

 

 

 

 

 3단계 핵심 잡는 비법

핵심 개념을 마인드맵으로 지문 내용을 그림과 표 등으로 시각화하여 한눈에 살펴 보도고 하였습니다.
단원의 핵심 개념을 마인드 맴으로 정리하여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합니다.
지문의 핵심 내용을 그림과 표 등으로 정리하여 지문을 완벽하게 이해합니다.



앞서 배운 개념 잡는 비법을 한 번 더 복습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그림과 표 등으로 설명하여 한눈에 알아보기에 더없이 편리하답니다.

 

 

 

 

4단계 실력 잡는 비법

단원 내용과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를 제공하여 자기 실력을 한 단계 높이도록 하였습니다.
중요해요, 어려워요, 서술형 문제를 두어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고 단원 학습을 마무리합니다.


단원 평가를 통해 아이의 실력을 한 번 더 점검할 수 있고
어느 부분이 강한지 혹은 약한지를 확인할 수 있답니다.
울 아이는 대체적으로 서술형을 굉장히 싫어하고 어려워하더라고요.
서술형이 나오면 비워 두고 다른 문제부터 풀더라고요.
서술형이 많으면 엄마 입장에서는 좋겠지만 아이 입장에서는 그다지 좋지 않은 것 같아요.
서술형 문제를 조금 줄이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글 쓰는 놀이터

국어 활동 교과서의 놀며 생각하며 내용을 단계별 글쓰기 활동으로 꾸며 글쓰기 능력을
높이도록 하였습니다.

 

 

 

 

 

 

 

 

 

 

우공비 실력 비법책은 낱말 받아쓰기, 문장 받아쓰기, 원고지 쓰기, 개념+확인 문제,
단원평가로 구성돼 있어요.
진도 비법책과 다르게 요점정리식으로 되어 있고 받아쓰기와 원고지 쓰기가
단원별로 되어 있어 집에서 연습하기에 좋을 듯해요.

 

 

 

 

 

 

 

 

 

 

우공비 국어 활동 비법+ 더하기는 생활 속에서 우리말 다지기를 통해
단원별 학습으로 국어 활동과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우공비 박스가 중간에 위치하여 어려운 문제나 헷갈리기 쉬운 문제는 한 번 더 짚어주며
알려줍니다. 보통의 풀이 책과는 다르게 좀 더 상세한 것 같습니다.



1단원을 풀어 본 결과 지문을 읽고 답을 하는 문제나 간단한 문제는 정확하게 잘 풀었습니다.
하지만 서술형 문제중에서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적는 문제에서는  어떻게 적어야하는지 망설이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각 페이지마다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적는 문제가 있다보니 지겹다는 생각이 든다고 하더라고요.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적는 문제가 좀 적었으면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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