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도장, 파란 도장? 알이알이 호기심그림책 11
권오식 외 글, 이해준 구성, 김명진 그림 / 현북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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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 생각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사고력을 키워 주는 똑똑한 그림책으로 그 비결을 알아보세요!




현북스에서 오랜만에 출간된 사고력 동화 <빨간 도장? 파란 도장?>입니다.



머릿속 생각만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힘

사고력을 키워 주는 똑똑한 그림책

 

 

 

 

 

 

 

 

 

 


동생에게 새 도장을 사다 주기 위해 신비는 팡팡 도장 가게에 갔어요.

그런데 그 가게에서는 문제를 풀어야만 도장을 살 수 있대요.

하얀색과 검은색 도장을 꺼내어 흰 종이에 찍으니 네모와 동그라미 모양이 찍혀요.

아저씨는 네모 모양이 어느 색 도장에서 찍혔는지 맞춰 보래요.

신비가 맞추지 못 하자 두 가지만 놓고 보면 알 수 없다고 또 다른 색의 도장을 가지고 와서 찍어요.

네모 모양과 하트 모양이 찍혔어요.

하얀색과 검은색 도장을 찍었을 때 네모와 동그라미 모양이었고,

하얀색과 연두색 도장을 찍었을 때 네모와 하트 모양이었어요.

그러면 네모 모양은 하얀색 도장을 찍은 것이군요.

쌍둥이 아이들과 신비는 아저씨가 내는 문제에 흥미를 가지고 하나둘 집중해 갑니다.

신비는 문제를 해결하고 원하는 도장을 구입했을까요?

 

 

 

 

 

 

 

 

권말에는 동화 속 4단계 사고 유형 다시 보기가 있어요.

앞서 소개된 내용을 단계별로 그림과 글로 설명이 되어 있어요.


문제 해결의 1단계: 관련성 이해하기

              2단계: 자료 해석하기

                 3단계: 해결책 생각하기

                                         4단계: 관찰 결과로 처음 생각을 평가하기



개인적으로 문제 해결을 위한 사고력 동화가 꾸준히 출간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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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 지금 똥개 훈련 시켜요? 천천히 읽는 책 10
이무완 지음 / 현북스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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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북스의 천천히 읽는 책은 문장과 문장 사이에서 상상하고 생각하며 읽는 현북스의 책입니다. 정독으로 시간을 두고 읽으면 머리에 쏙쏙 들어오면서 깊은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아이와 선생님이 함께 쓰고 함께 읽는 교실 일기라는 부제를 달고 있어요.

저자는 초등학교 교사로 있으면서 2013년 한 해 동안 교실에서 4학년 아이들과  지낸 이야기를 일기로 쓴 것이며 <아침독서신문>에서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실렸던 내용을 모아 책으로 낸 것입니다.

 


선생님과 아이들의 이야기와 하루동안의 일과 생각을 쓴 일기로 모두 20개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어른들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생각을 아이들이 직접 쓴 일기를 통해 엿볼 수 있습니다.

 


보아라, 들어라, 몸 움직여라,

입 아프게 말해 주어도 마음이 먼저 움직여야 한다.

언제든 거기에 아이 마음이 먼저 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남들이 손전화에 눈이고 마음이고 영혼마저도 팔 때

발밑을 살피는 아이의 모습은 정말 아름답다.

P.164

마음 따뜻한 사람만이

다른 사람을 따뜻하게 볼 수 있는 법이라고

내 마음속으로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살펴

차근차근 풀어놓아야 글이 된다고 덧붙였다.

P. 174​ 



천진난만하지만 장난끼 가득한 아이들의 얼굴,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 등 이야기가 마무리 될 때마다 아이들의 모습이 흑백 사진으로 함께 합니다.

색이 들어간 선명한 사진이 아닌 흑백의 사진이라 아이들의 모습이 더 사랑스럽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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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소년들 햇살어린이 41
카시미라 셰트 지음, 하빈영 옮김 / 현북스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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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읽어보면 좋은 책을 한 권 소개합니다.

아동 노동에 관한 불편한 진실을 담은 픽션이지만 우리가 모르는 어느 곳에서 일어날 것 같다는 불안감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어내려가는 내내 불편함과 안타까움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저도 가정을 가지고 있고 아이를 키우고 있는 입장이라

더더욱 아이들을 보는 시선이 편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시골에서 농사를 짓던 고팔의 가족은 양파 농사의 풍작으로 빚을 지는 바람에 2년간 빚을 갚지만

그 빚은 점점 늘어날 뿐 줄어들지 않습니다. 이에 고팔의 아빠는 야반도주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뭄바이에 사는 외삼촌이 준 표값으로

도시로 가서 살기로 합니다. 하지만, 시골에서 갓 올라 온 고팔네 가족은 며칠 전 오른 기차표값으로 외삼촌과 만나기로 한 장소가 아닌

다른 역에서 내리게 됩니다. 외삼촌이 있는 곳까지 가려면 버스를 타야하지만 그 버스타는 것조차 쉽지 않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아빠가

먼저 가서 외삼촌을 만나 다시 역으로 찾으러 오겠다고 하지만 아빠는 소식이 없습니다. 아빠가 없는 동안 고팔은 엄마와 두 쌍둥이 동생을

위해 잠자리를 알아보고 음식을 구입하고 좋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외삼촌이 있는 곳까지 겨우 도착합니다. 하지만 안도감도 잠시...

아빠는 보이지 않습니다. 아빠의 행방을 찾는 동시에 고팔은 가족을 위해 일자리를 찾아봅니다.

하지만 열한 살 소년이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습니다. 새 학기가 시작하면 학교나 열심히 다녔으면하는 바람인데

책임감도 있고 똑똑한 고팔은 새 학기가 될때까지 조금이나마 가계에 보탬이 되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고팔은 한 아이의 꾐에 넘어가 낯선 장소로 감금된 채 액자 만드는 일로 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그곳에는 고팔 또래의 소년 다섯이 있었습니다. 모두들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같은 일만 반복적으로 하는 바람에

의욕도 없고 찍소리조차 내지를 못 합니다. 고팔은 자신의 이름을 이야기하고 몇몇 아이들과 조금씩 대화를 나누며

이 곳을 탈출하려고 계획을 세우지만 그 계획은 너무나도 어렵기만 합니다.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거나 반항할 시에 아이들에게 돌아오는 것은 무자비한 폭력입니다.'

힘든 나날에도 고팔은 자신이 가장 잘 하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 이야기에 굳게 닫혔던 다른 소년들의 마음도

조금씩 빗장이 풀어집니다. 자신들이 어떻게해서 이곳에 오게 되었는지 그리고 자신들의 이름은 무엇인지

그동안 잊고 지냈던 자신들을 발견하며 아이들은 서로에게 의지가 됩니다.

그리고 디왈리 축제의 날 고팔은 사탕을 사 오라는 보스(아이들을 감금해서 일을 시키는 사람)의 심부름으로

혼자 그곳을 나가게 됩니다. 순간, 버스를 타고 혼자 탈출을 꿈꾸지만 남아 있는 아이들을 위해

다같이 구출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냅니다. 지폐에 메세지를 적는 것이었답니다.



'제발 우리를 구출해 주세요. 우리 여섯 명은 세 불록 지나, 나뭇가지가 부러진 님바 나무 옆에 있는

오래된 건물에 있어요. 제발 서둘러 주세요'



고팔의 메세지는 사탕 아저씨에게 전해지고 여섯 소년들에게 구원의 손길이 닿을 수 있을지......




한창 뛰어 놀 시기에 부모와 떨어져 감금되어 노동력을 착취당하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지금도 어디에선가 아이들의 값싼 노동력은 이렇게 소모되고 있을 겁니다.

국제노동기구는 전 세계에 아동 노동자가 2억 1천 8백만 명이라고 합니다.

어마어마한 숫자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 중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1억 2천 2백만 명으로 가장 높다고 하니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아동 노동 문제가 심각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의 노동으로 만들어진 물건으로 세계 각국으로 팔려 나간다고 하니

혹여 내가 갖고 있는 물건 중에도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섭니다.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있는 것인데, 아동은 아동답게 마음껏 뛰어 놀고 마음껏 즐겼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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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의 책 교실 - 책은 왜 읽어야 할까? 수상한 인문학 교실
이향안 지음, 이경석 그림 / 시공주니어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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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인문학 교실은 세계사의 인물들과 함께 역사 여행을 하며 우리 생활 속의 인문학적 고민들을 해결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키우는 인문학 동화 시리즈입니다.


앞으로도 세계사의 유명 인물들과 인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 나갈지 기대가 큽니다.

인문학은 인간의 사상 및 문화를 대상으로 하는 학문 영역으로 사전적 의미가 나와 있습니다. 고로, 인문학은 인간에 대한 모든 영역을 다루는

학문이라 볼 수 있습니다.


<진시황의 책 교실>은 책을 굉장히 싫어하는 도영이가 우연히 가게 된 수상한 인문학 교실에서 진나라 시황제를 따라 진나라로 가서 겪는 시간 여행을 담은 내용이에요. 책은 왜 읽어야 할까? 라는 부제로 책을 싫어하는 도영이가 어떤 사건을 계기로 책을 좋아하게 된 이유를 설득력있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던 도영이는 독서 감상문 숙제로 골머리가 아픕니다. 눈 앞에 나타난 낯선 건물의 이름은 수상한 인문학 교실.

건물에 홀린 듯 도영이는 그곳에서 괴상한 교실지기 할아범을 만나 진시황 선생님의 책 교실로 가게 되고 책은 쓸모없는 물건이라고 생각하는 진시황과 책을 끔찍히도 싫어하는 도영이는 죽이 척척 맞는답니다.

진시황을 따라 진나라로 가게 된 도영이. 처음엔 그저 놀고 먹고 하는게 마냥 좋기만 했답니다. 그러다 궁궐 밖을 나선 도영이는 관군에 쫓기는 청유와 청유 아버지를 위기에서 구해 준 것을 계기로 진시황이 저지르고 있능 일들을 하나둘 알게 됩니다.

온 나라의 책을 모조리 없애고 불지르며 백성들의 생각을 하나로 묶어 버리고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지식이나 생각을 모두 없애려 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이깟 책이라니? 책은 세상에서 가장 귀한 거야. 이보다 값진 보물은 없어. 이 작은 책 한 권에 이 나라의 역사가 들어 있고, 우리 조상들의사상이 들어 있단다. 여기 있는 책마저 불살라 사라지면 우리 역사도 사라져 버려! 어디서 사라진 역사를 찾을 수 있겠니?"   ----------p.49



책의 의미를 깨닫게 된 도영이는 청유를 도와 몰래 책을 나누어주다가 관군에게 들켜 진시황에게 끌려 갑니다. 책에 대한 생각이 바뀐 도영이는 진시황의 눈을 피해 다시 자신이 살던 곳으로 돌아가려 하는데....

결과적으로 도영이는 책을 좋아하게 되었으며 수상한 인문학 교실에서의 경험은 도영이에게 좋은 결과를 안겨단 줍니다.


어린이들에게 책의 소중함과 책을 왜 읽어야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알려 주는 진시황의 책 교실.

권말에는 책의 역사, 종이의 발명, 인쇄 기술의 발전, 독서 방법의 변화 등과 진시황과 책에 관련된 내용을 담아 지식과 역사 이야기까지 담았습니다.

수상한 인문학 교실은 앞으로 10권의 시리즈로 만들어질 계획이라하니 기대가 됩니다.

 

시공주니어 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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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스케치 세트 - 전2권 - 펜 한 자루로 시작하는 해피 스케치 라이프 5분 스케치 시리즈
김충원 지음 / 진선아트북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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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그리고 싶은데 어떻게 그려야할지 막막할 때

나도 남들처럼 멋진 낙서를 해 보고 싶을 때 진선아트북의 5분 스케치가 제격입니다.

포켓 사이즈로 가방 속에 쏘옥하고 들어가는 크기의 앙증맞는 녀석(?)들이에요.

주황색 민트색 두 가지로 시선을 사로 잡는데요.

 

 

 

 

 


노란색은 스케치 노트에요. 무지로 5분 스케치로 조금의 훈련이 이루어지면

가볍게 그리기에 그만이에요. 그림그리기 용도가 아니라면 메모용도로 사용해도 무방하고요.

 

 

 

 

 

 

그림을 그릴 때 우리가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가 못 그리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입니다.

못 그리면 또 어때?하면서 막상 결과물을 보면 아쉽지요.

하지만 작가는 잘 그리기보다는 재미있게 그려라고 조언합니다.

노래를 못 불러도 노래 부르는 것 자체가 즐거운 일이듯이

그림 그리는 것도 그리는 것 자체를 즐기면 스트레스없이 즐거운 활동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 쪽에는 그림 그리는 방법이나 설명이 나와 있어요.

어떤 기법을 사용한다거나 그리기 쉬운 방법 등을 제시해 주면서

어렵지않게 그릴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한 쪽면에는 연한 색으로 그려져 있어 그대로 따라 그리기만 하면 된답니다.

어렵지 않아요....정말요...

 

 

 

 

 

 

 

 

 

 

5분 스케치 중 카페 스케치를 펼쳤어요. 카페에서 볼 수 있는 커피잔, 머그잔, 의자, 소지품,

그리고 유리 너머로 보이는 사람들읨 모습 등 다양한 스케치들이 가득 들어있어요.

그 중에서 작은 케잌을 하나 골랐어요. 해피 버스데이라는 팻말이 적힌 작은 케잌은

받는 사람도 주는 사람도 행복한 마음이 가득일 것 같아요.

1.0 펜을 사용하여 따라 그리고 색칠을 해 보았어요.

색칠은 여전히 어려운 작업이네요.



창가에 앉은 여인의 뒷모습은 0.5 펜으로 따라 그렸어요.

펜의 두께나 질감에 따라 다른 느낌이 든답니다.

저는 한 가지 색으로 했는데요. 여러가지 색을 사용해서 따라 그리고 색을 칠하면

나만의 멋진 스케치가 그림으로 탈바꿈할 수 있겠지요.




이번 주는 비가 촉촉하게 내리고 비가 그치고 나면

아마 쌀쌀한 가을이 시작될 것 같은데요.

아이 보내고 카페에 앉아 혹은 집 안에서라도 잠깐동안의 시간을 내어

나를 위해 스케치를 해 보면 어떨까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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