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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잎새
0. 헨리 지음, 폴드랑.강하나 옮김.그림, 안경숙 채색 / 작가와비평 / 2014년 3월
평점 :
봄바람에 꽃잎이 떨어지면 짧디 짧은 봄이 끝나가는 것 같아
못내 아쉽고 불어오는 바람이 그저 야속하기만 했었는데
내게 희망이 되고 의지가 되었던 저 마지막 잎새가 내 눈앞에서
떨어진다면 과연 난 그 현실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
오랜만에 다시 읽어 본 오 헨리의 [마지막 잎새]
봄 햇볕의 따사로움 아래 왠지 모를 허전함과 아쉬움이 느껴져 며칠 우울해
있었는데 마지막 잎새를 읽다 보니 주인공 존시와 동화되어 다시 밝음으로 돌아왔다
내 일상 속엔 책 속의 늙은 화가인 베이먼 아저씨는 없지만
꽃잎이 떨어지면 그 자리엔 언제나 새로운 생명인 열매가 또다시 싹을 틔우니
꽃잎이 떨어졌다 해서 아쉽다거나 우울해하는 건 주인공 존시의 말처럼
이기적인 것 밖에 안되는 거다.
예쁜 일러스트와 함께 주인공들의 상황을 그림으로 잘 곁들인 작가와 비평 출판의 마지막 잎새
짧은 단편집의 아쉬움을 알아준 듯 뒤 페이지에 마련된 영어 버전과 처음 읽어본
오헨리의 짧은 일생 소개는 작품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
예술과 지망생인 수우와 존시의 모습
책 속에 삽입된 일러스트는 예술과 지망생 주인공들답게
여러 느낌의 미술 그림들을 함께 보여주면서 그림만으로도 마지막 잎새를 이해 할 수 있게 하였다.
단편의 아쉬움을 달래준 영어 버전의 마지막 잎새
이런 세심한 배려를 한 출판사에 감사 드린다.
아직 영어 버전은 다 읽어 보지 못했지만 천천히 해석해가며 독파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