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 쓰지 마라 - 하루보다 한달, 한달보다 1년이 중요하다
최영균 지음 / 모멘텀 / 2014년 3월
평점 :
품절


결혼생활 8년차에 접어들면서 그간 써왔던 가계부는 내 자랑이자 우리 집의 생활상과도 같은

 거였는데 [가계부 쓰지 마라??] 그럼 난 그동안 왜 가계부를 써왔던 걸까?

내 가계부의 존재가치는 뭐였던 거지?

살림을 잘 꾸린다고 자부할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매일같이 가계부를 쓰면서 반성과 계획을

반복했던 나인데... 도대체 왜 가계부를 쓰지 말라는지 의문과 호기심을 동시에 느끼며 왠지

 모를 오기를 느낀  [가계부 쓰지 마라]

매달 펑크 나는 가계부를 붙잡고 혼자서 한숨 쉬며 먹을 것 못 먹고살 것 못 사는 주부님들~

티 나게 돈 모으고 어떻게 돈을 아껴야 하는지 가정경제 주치의 PB최영균님이 필살기 재테크를

알려주시네요.

어렵지 않고 쉽고 재미있게 재테크의 기본을 알고 싶으신 분들에게 강추 합니다. ^^

 

특별한 걸 산 것도 아니고 행사가 있었던 것도 아니었는데 매번 월급통장의 잔고는 왜!!! 5일을 넘기지 못하는 걸까요?

월급통장으로 모든 지출을 사용하기보단 분산해서 통장을 이용하길 권하고 있습니다.

월급통장, 생활비 통장, 예비 통장, 투자통장

4개의 통장을 어떻게 활용해서 돈을 모아야 하는지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막연하게 내가 지금 사는 우리 집의 전세가가 얼마고, 차 값이 얼마고, 통장에 얼마가 있는지를

 보지 말고 자산과 부채를 정확하게 계산하여 우리 집 재무제표와 현금흐름표를 작성해보길

권하고 있습니다.

재무제표와 현금흐름표를 작성하면 매년 돈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건강한 재정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제 주위 친구들은 대부분 여자가 돈 관리를 하고 있는데 돈 관리를 하면서 매월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답니다.

책에서 경제권은 꼭 여자가 하는 게 아니고 부부 중 돈에 관심이 많고 거부감이 없는 사람이 하는 게 좋다고 하네요.

덜 스트레스 받는 사람이 돈 관리를 해야 효율성도 높아지고 돈 도 잘 모을 수 있다고 합니다.

 

돈을 모으기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가장 기초적인 부부 재테크 방법들을 중간중간 알려주고

 있습니다. 돈을 어떻게 모아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과 돈을 모으는 목표가 무엇인지

부부가 함께 생각하며 계획을 잡아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혼자서 아무리 콩나물 값 아끼고 옷 안 사 입고 모은다고 해서 돈이 모아지는 것은 아니니까요!!!

 

[가계부 쓰지 마라]를 읽으면서 가장 공감하고 반성한 부분이었습니다.

내년 학교에 들어가는 첫째를 위해 대출을 받아 집을 사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책 속에서 빚에 대한 예시를 현실적으로 제시하고 있었습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빚을 안 내고 살 수는 없겠지만 분수에 맞는 빚으로 빚에 대한 경각심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내 것이 아닌 것에 자꾸 욕심을 내기보다는 지금 있는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자신의 현실에 대한 만족감 느끼기 등

이사할 집에 대한 어느 정도 생각이 정리가 된 느낌이었습니다.

 

매일같이 가계부를 정리하면서 매번 뻔한 생활에 왜 펑크가 나는지 답답하기도 하고

기운 빠진 적도 많았었는데 [가계부 쓰지 마라]를 통해 살림을 다시 한번 정리할 계기가

생겼습니다. 나름 아끼며 산다고 생각했었는데 분수껏 살면 분수가 늘어난다는 책 속의 말처럼

우리 집 수입에 맞게 소비를 통제하고 절제한다면 우리 부부의 노후가 조금 더 윤택해질 것 같네요

딱딱한 재테크 도서가 아닌 일반적인 외벌이 부부의 고민으로 진행되는 [가계부 쓰지 마라]는

쉽고 재미있는 설명으로 재테크가 어렵게 느껴지는 전업주부들이 읽어도 좋을 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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