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를 위한 엄마의 감정 공부 - 아이는 엄마의 감정을 먹고 자란다
양선아 지음 / 리스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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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책 표지의 글과 그림이 이 책의 모든것을 말해주고 있어요.

표지를 보자면 아이는 엄마의 감정을 먹고 자란후 잎을 틔웠네요.
내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내 아이를 위한 엄마의 감정 공부가 필요하다고 이야기 하며, 나비 그림 안에 아이와 엄마는 얼굴을 맞대고 웃고 있어요.

양육이란건 씨앗이 새싹을 틔우고, 꽃이 되는 과정같기도 하고,
알에서 나비로 변화하는 과정을 지켜봐주는 것과 같기도해요.

알은 애벌레가 되고, 번데기 과정을 거쳐 성충이 되는데요.
애벌레가 번데기가 될 수는 있어도 알이 될수는 없죠.

아이 양육할때도 앞으로 나아갈순 있지만, 시간을 되돌릴순 없고요.
지금 이 시간 아이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줘야하고, 아이의 성장을 지지하고 응원해야하는 이유이기도하죠. 그런 후에 아이는 날개를 펴고 하늘과 땅을 오가며 하고 싶은일들을 마음껏 할 수 있을테니까요.

그런 양육자에게 중요한 것은 감정 공부에요.
승무원들이 비행을 시작하기전 훈련을 받을 때 위급한 상황에서 산소마스크를 씌워야하는 것은 아이가 아닌 엄마라고 배운대요. 보호자가 먼저 안전해야 아이도 안전하기 때문이죠. 
삶에 지치고, 육아에 지치면 아이와의 소중한 시간을 잊게 되요.
엄마가 나에게 했던 것처럼 나도 아이에게 감정 대물림, 육아 대물림을 하게 되는 거죠.
내 안에 분노가 남아있다면 공감하고 싶어도 공감을 할 수 없고, 아이에게 상처를 남길수밖에 없다고 해요. 
자신의 화를 알고 이해하는 힘, 화를 잠시 멈추는 힘이 필요한대요.
내가 하는 말과 행동을 언제 멈추어야 할 지 그 때를 아는 힘이 필요하고 그래서 감정 공부가 필요하다고 해요.



p. 39
감정 공부 철학의 근간을 만든 하임 기너트는 '감정은 내쫓는다고 해서 사라지지 않는다.'고 이야기 한다.
스스로 잊었다고 생각했던 감정들, 그러나 쉽게 이해되지 않아 억지로 잊으려 했던 감정들은 사라지지 않은 우리 몸이나 마음 어딘가에 고스란히 흔적을 남긴다.
감정은 왜 그런 감정이 들었는지 살피고  '아! 그래서 그런 감정이 들었구나"하고 이해해 주는 순간 정리되며 사라진다.

p. 51
감정 공부는 자신이 준비된 만큼 효과를 발휘한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어린 시절의 기억으로 돌아가 이야기를 풀어놓는 것에는 용기가 필요하고 보듬을 힘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감정을 공유한 엄마들이 자신이 비워낸 공간에 새로운 것이 채워지면 한결 편안하고 부드러워졌다. 

p. 53
우리가 감정에 가장 많이 휘둘리는 순간은 감정이 조금씩 더해지며 무의식 속에 스며들 때다. 현재만 보면 부드럽게 대처하라 수 있는 일이지만, 과거부터 차곡차곡 포개어진 감정은 그 크기아 커져 아이에게 화를 내는 것으로 드러난다. 육아의 절반은 감정에 의해 좌우된다.

p. 55
감성 지능이 높은 엄마가 된다는 것은 감성 지능이 높은 아이로 성장하도록 돕는 힘이 있다는 것과 같다.

p.58
같은 공간에 있을 때 심장 자기장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다.
심장 자기장은 양손을 벌린 만큼의 거리까지 영향을 미친다.
뇌의 자기장이 2~3세티미터 퍼져나가는 것에 비하면 심장 자기장의 영향이 어마어마함을 알 수 있다. 
 이 강력한 신장 자기장의 영향을 아이는 자신과 가장 친밀한 사람에게서 받는다.
엄마의 감정 상태가 아이에게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나를 만나기 이해 필요한 것은 감정 공부이고, 환부를 명확히 관찰하고 고름을 짜내는 방법이 쉽지많은 않아요.
하지만 분명 새살을 돋게 하고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게 한대요.

일주일에 한 번, 8일간 일기 쓰듯 워크지를 작성하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는데,
이 책은 워크지를 제공해주고, 바로 실천해볼 수 있어서 당장 감정 교육이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이 되요.

총 8일차는 다음과 같이 진행되요.

1일차 오감을 통해 나를 발견한다.
2일차 상황속에 숨은 감정을 파악한다.
3일차 삶의 변화를 가져오는 스트레스 관리
4일차 관계를 좋아지게 하는 사랑의 언어
5일차 관점이 유연해질 때 보이는 장점
6일차 기억의 정원에서 나를 만난다.
7일차 시든 감정을 보내면 얻게 되는 자유로움
8일차 벽을 깨자 보이는 나의 꿈과 삶.




8일간의 감정 공부가 끝나면 이제 공감 능력이 높이진다고 해요.
덕분에 내 아이는 정서 지능이 높아져 행복한 삶을 살게 되겠죠.
육아가 이렇게 심오한지 아이 가지기 전에 알았다면 시작할 생각을 못했을거에요.
핑크빛 미래만 생각하며 양육을 시작했지만, 힘든 일은 닥치고, 엄마는 아이를 통해 아이는 엄마를 통해 성장하는 시간이 오는 것 같아요.
그리고 내 자녀의 엄마가 아니었다면 몰랐을 경험들도 많이 있고요.

저는 아이를 키우며 외적인 것만큼 중요하게 생각한 점이 내적인 것이라 여태 감정 공부를 조금씩 하고 있었는데요.
감정 공부 했던 것들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었고, 생각 못했던 질문이 워크지에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 생각하고 감정을 다스리는데에도 도움이 되었답니다.
이 책은 엄마가 되셨다면 꼭 추천드리고 싶고요.
 엄마 아빠가 나한테 했던 싫었던 행동과 언어를 나도 모르게 내 아이에게 하고 있다면  한 번 읽어보셔서 감정 공부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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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어휘력 - 0~7세까지 아이의 상상을 넓히고 생각의 깊이를 결정짓는
표유진 지음 / 앵글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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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는 나와는 달리 말도 많고, 다양한 어휘를 썼으면 하는 바람에서 시작한게 책육아에요.

제가 생각하고, 상상해서 하는 말보다 책을 통해서라면 아이에게 맞춤형 단어를 다양하게 들려줄 수 있다고 생각했었죠. 그런데 책만을 통해서는 뭔가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어른의 어휘력'이라는 책을 읽으며 무엇보다 다양한 어휘가 필요한건 주양육자인데, 주양육자를 위한 어휘력책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정말 뿅! 하고 출간되어 기쁜 마음에 읽어보았답니다.

이 책은 0~7세를 5장으로 나누어 그 시기별로 자주 사용되는 어휘를 소개하고, 아이의 세상을 키우는 언어 놀이도 소개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어휘와 관련된 그림책이 있으면 아이와 연계 확장해서 책읽기가 더 즐거워지는데, 함께 보면 좋은 그림책과 그림책을 보는 팁이 소개되어 있어 아이에게 다양한 단어를 들려주고 싶지만 방법을 몰랐던 부모님에게 유용한 것 같아요.



p. 64 아이가 걷기 시작한다. 아이가 말을 하기 시작한다. 
온 몸을 사용하여 세상의 모든 것으르 마구 흡수하기 시작한다.
바로 지금부터다. 본격적으로 엄마의 말이 곧 아이의 세계를 만든다.
'엄마의 어휘력'이란 아이의 마음과 성장 속도, 아이의 눈높이, 공감 등을 고려한 양육자의 언어다.
...중략...
풍요로운 말의 세계가 열린다.

아기가 양팔을 벌리고 자는 모습을 우리말로 나비잠이라고 해요.
나비잠을 아이에게 설명해줘야겠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한 적이 없는데, 나비잠을 보며 우리 가족 잠에 대해 아이와 이야기 나눠보았어요. 너는 한밤 1시에도 깨있을때가 많으니 안잠, 엄마는 새벽잠, 아빠는 늘잠, 오빠는 다음날 등교에 영향가지 않게 늦게 자지 않으니 잘잠, 했더니 둘째는 안잠 아닌데? 나는 공주님인데 라고 야기하고  첫째아이는 잠으로 단어 만드는게 웃기다며 자신도 잠으로 단어를 만들더라고요.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나비잠 이라는 단어 하나로도 이야기 꽃이 필 수 있을거란 생각을 하지 못했을거에요.

어휘는 상상하게 만드는 힘이 있어요. 그 상상력으로 해리포터 시리즈가 책과 영화로 전세계의 인구로부터 사랑을 받고, 달러구트 백화점도 끝없는 인기를 얻고 있는데, 저는 왜 교과서에 나오는대로 정확한 어휘를 알려줘야한다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었던건지. .
이 책이 아니었다면 단어를 만드는 즐거움을 알지 못한채 육아를 끝냈을 것 같아요.

" 오늘은 비 오는 날 비자림 맛 수프네요. 비에 먼지가 모두 씻겨 아주 상쾌했었는데 그 때 숲 향기가 떠올라요."
소꿉 놀이 할 때 아이가 만든 요리를 보며 작가님이 하신 말씀인데요.
이런 경험이 지속되니 아이도 스스로 경험을 꺼내 단어를 만드는 횟수가 많아 졌다고 해요.  저도 육아할 때 이 책을 옆에 끼고서 계속 도움을 받아야겠어요.

0~7세까지 아이라고 되어있지만 8세 9세도 재미있는 말놀이를 할 때 도움받을 수 있을 것 같고요.
오감을 자극하는 의성어, 의태어를 통해 어휘력을 높이는 연령 발달별 그림책을 도움받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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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위 과학 속 세계 유산 유적 - 과학 원리로 세계사 읽기 지도 위 인문학 3
임유신 지음 / 이케이북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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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 발달하지 않았다면 세계는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세계 곳곳에 새겨진 과학의 상상력을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저희 아이는 과학에 관심이 많고 과학을 좋아해요. 최근 한국사를 함께 알아보면서 우리 조상들이 생활 곳곳에 과학적인 생각과 원리들을 담은 문화 유산을 보면서 조상들의 지혜와 과학적 감각에 놀랐었는데요.

 "지도 위 과학 속 세계 유산 유적"책을 보며 세계와 지구를 보는 눈이 더 넓어졌어요. 
이 책은 유산과 유적에 담긴 과학 원리를 알려줘요.
몰랐던 세계 유산도 알게 되었고요. 지도에 위치를 표시해 두어 어느곳인지 지도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답니다.

    
 

총 6부로 나뉘어져있어요. 
1부는 물리학과 화학분야에요.
 과학과 기술의 기초를 이루는 물리와 화학이 생활과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유산과 유적에 어떻게 적용됐는지 갈릴레오 램프와 리틀보이를 보며 알아보아요.^^

피사 대학교 학생이었던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천장과 연결된 긴 줄에 청동 램프가 매달린 것을 보고 자신의 맥박으로 왕복 시간을 측정해서 진자의 등시성 원리를 발견했대요. 
한 점에 고정된 줄에 추를 매달아 왔다 갔다 하는 기구를 진자라고 하는데, 추가 무겁고, 폭이 크면 시간도 많이 걸릴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아요. 왕복 시간은 줄의 길이에 따라 달라지죠. 아이와 시계 추가 움직이는 것을 시간으로 재보고 함께 과학 원리를 알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역사 관련 책 읽어본 아이들은 아이들이 일제 강점기때 어떻게 광복을 맞았는지, 그로인해 김구 선생님의 계획이 무산되서 광복을 마냥 기뻐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거에요.
히로시마와 나가시키에 리틀보이, 패트맨이라는 원자 폭탁을 떨어뜨린건 알고 있었는데, 책의 큐알코드를 보며 원폭 돔을 보더니 참혹하다고 이야기 하더라고요.
그리고 연계 확장으로 러시아 체르노빌 원전에 대해서 책 찾아보더라고요.


이 책은 숨겨진 팁이 있는데 오른쪽 페이지 위에 시대가 표시되어있어요. 그래서 언제 유산과 유적이 생겨났는지 알 수 있고, 표를 통해 시대 전체를 이해할 수 있어 도움되요.

2부는 생명 과 분야를 다뤄요.
인간을 비롯해 산과 바다와 사막 등 지구에 사는 생물체와 관련 있는 유산과 유적을 소개해요. (사진은 순서대로가 아니에요ㅠ)

사람이 죽은 뒤에 다른 세계로 간다고 믿는 고대 사회에서는 미라를 만들었어요.
사람이나 생물이 죽으면 박테리아 때문에 썩어요. 미라를 만드는 핵심은 시신이 썩지 않도록 하는 기술이고요.
이집트 미라는 수분을 흡수하는 소다석, 송진 등을 섞어 만든 유악 등을 사용했어요.
붕대로 칭칭 감고 마스크를 씌우고 관을 겹겹이 덮는 등 썩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주죠.
기억해요. 미라를 만드는 핵심 기술을 몸의 수분을 없애는 것이고, 수분이 있으면 잘썩기 때문에 원형 그대로 보존 할 수 없다는 사실이요!^^


3부는 지구 과학이에요.
인류는 거대한 지구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어요.
지구를 알고 하나 되고자 하는 시도가 유산과 유적으로 나타나요.

폼페이는 기원전 7~6세기경 이탈리아 고대 민족인 오스키인이 세웠어요.
미와 사랑의 여신에게 바치는 도시라는 뜻으로 폼페이라고 불렀고요.
79년 8월 24일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해서 품페이는 화산재와 분출물에 파묻혔어요.
화산재에 덮인 도시는 1592년 폼페이 위를 가로지르는 수로를 공사하는 과정에서 발견됐지만, 나중에 발굴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다시 덮었다고 해요.
그리고 1748년 다시 발견됐고, 그 때부터 발굴이 시작됐어요.
화산 폭발 당시 18시간 만에 잿더미에 덮였기 때문에 도시의 모습이 그대로 간직됐어요. 발굴 당시 시신이 발견되지 않아 이상해서 흙속의 의문스런 공간에 석고를 부어 굳혀보니 사람의 모습이 나왔대요. 
순식간에 화산재에 묻혔기 때문에 굳어버린 화산재 속에서 시신은 썩고 사람 모양의 공간만 남은거에요. 폭발 당시의 처절하고 안타까운 모습을 볼 수 있어요.

4부는 기술과 공학을 소개해요.
자연을 다루는 한층 고도화된 방법과 원리를 깨우치고 응용해 더욱더 복잡해지는 기술의 발달 과정을 유적과 유산을 보며 배워요.

이집트 사람들은 나일강 주변에 자라는 파피루스라는 식물을 이용해 종이를 만들고, 갈대를 펜으로 삼아 상형 문자를 써내려갔어요. 피라미드 만들때 뿐만이 아니라 나일강이 범람한 후 경계를 다시 정할 때 둘레와 면적을 계산하기 위해 수학을 활용했죠.
린드 파피루스는 고대 이집트 수학 관련 유물 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거에요.
책 형태는 아니고 길이 5m , 폭30cm인 두루마리랍니다. 당시에 학자들을 가르치기 위한 수학 교과서 역할을 했다고 해요. 
 


5부에서는 건축과 토목을 다뤄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거대하고 불가사의한 건축물과 요즘 시대 기술에도 뒤처지지 않는 토목 구조물을 알아봐요.

바빌론의 공중 정원은 기원전 600년경 바빌론의 왕비를 위해 지은거에요.
고대 바빌론은 지금의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근처에 있던 도시에요.
높은 단을 쌓아 옥상에 만든 정원의 넓이는 60제곱미터, 높이는 105미터로 아파트 30층이 넘는다고 해요.
아내 아미티스는 산악 지대에서 나무와 꽃을 보면서 자라서 황량한 사막에서 지내며 푸른 산악 지대를 그리워했대요. 아내를 위해 세상에서 누구도 줄 수 없는 아름다운 선물을 주리고 한 왕은 공중정원을 지었어요.
사랑이 기적을 만들어낸거죠. 공중정원은 공중에 떠 있는건 아니고, 단지 높이 솟아 있어서 그렇게 불러요. 물은 유프라테스강에서 끌어왔대요. 안타깝게도 페르시아의 침략으로 기원전 538년 파괴됐고 기록만 남아있지만, 사막에서 푸른 정원을 만들었다니 정말 기적같아요. 


6부는 예술과 문화예요. 인간은 창의력과 감정이 있어서 예술과 문화 활동을 해요.
예술과 과학과 기술이 뒷받침될 때 더욱 가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해요.

콜로세움은 유명하지만, 왜 유명한지 모르는 사람이 많아요.
저도 건축관련 책을 보기 전엔 관심이 없었는데요. 거대하고도 정교하게 지은 콜로세움의 외벽은 문역할을 하는 80개의 아치가 있어요. 둥그런 아치는 무게를 잘 견뎌내는 튼튼한 형태고요. 관람객은 80여 개의 아치문 중 한 곳의 위치와 좌석 번호가 적힌 입장권을 받아요. 5만~8만명 넘게 들어가는데, 문이 많아서 들어오거나 나갈 때 3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해요.
관중석은 4층으로 나뉘는데, 층마다 각도가 달라서 시야를 가리지 않아요. 꼭대기에는 햇빛을 막을 차양을 달았고요. 경기를 준비하는 지하에는 맹수를 사육하는 우리와 기중기를 활용한 엘리베이터가 있대요. 모의 해전 때는 경기장에 물을 채워 넣고 배를 띄웠다고도 하니 얼마나 넓은지 직접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콜로세움은 원형이라 불리지만 실제로는 타원형이고요. 그래서 더 다양한 각도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어요.
계층에 따라 층바라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다른데요. 1층은 황제와 원로원, 2층은 귀족이나 기사, 3층은 로마 시민권자, 4층은 여자와 노예로 구분했대요.


책에는 70개의 유산 유적을 6부로 나누어서 어떤 과학 기술이 숨어 있는지 아이들 눈높이에서 알려주고 있어요.
소개된 유적지를 모두 직접 갈 순 없지만, 책을 통해 세계를 읽은 느낌이 들어 과학과 세계 유산 유적에 관심 있으신 분들께 추천드려요.
그리고 아이와 유적지 이야기를 하기 전 미리 지식을 알고 있다면 아이에게 세상을 좀 더 풍부한 내용으로 소개해줄 수 있을 것 같아 부모님이 함께 읽어도 좋은 내용같아요^^

ㅡ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했습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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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레이싱 그루터기
윤주성 지음, 김미선 그림 / 주니어단디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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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년 시기 아이들에게 휴식이 되어줄 창작 동화 '스카이 레이싱'이 발간되었요.

'스카이 레이싱'은 드론 레이싱을 통해 진정한 친구란 무엇이고, 나와 닮은 가정인 친구(대철)의 가정을 통해 가족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어요.

 

2030년을 배경으로 드론은 일상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요. 

드론으로 인해 일자리를 잃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드론 개발자, 드론 정비사, 드론 조종 교육자, 드론 프로그래머 등 다양한 일자리가 생겨났어요. 그 중 가장 인기있는 직업은 드론 레이서이고, 드론 레이싱 아나운서라는 직업도 있어요. 이들은 드론 특성화 학교에서 전문화 교육을 받을 수 있답니다.


 

 

 

주인공 나(지노)의 아버지는 사업이 부도가 나면서 아버지는 잠적했고,

어머니가 무리하며 돈을 벌다 다쳐 입원을 하게 되요.

지노는 레이싱에 우승해서 입원비를 벌려고 하는데요.

그 과정에서 학교에서 존재감 제로인 부모님이 고물상을 하는 대철이를 만나게 되요.

대철이란 캐릭터가 참 독특해요.

 

지금 집안 사정이 어렵지만, 낙천적이고요. 자기가 하고 싶은 드론 제작일에는 집중해서 끈기있게 해요. 어머니는 일을 나가셔서 낮에는 안계신데, 아빠는 휠체어를 타고 거의 방에 계시죠. 아버지는 전투기 조정사였는데, 사고로 휠체어는 타고 있다는 말은 아무렇게 않게 대답해요. 내면이 참 단단한 아이죠?

지노의 오랜 부탁끝에 대철이 아버지가 드론 조종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시는데요.

바람을 타고 비행하는 방법으로 조종을 해요.

" 잘 살펴보면 바람도 보인다."

라는 명언을 남기고요.

대회에 나가서 바람을 타는 방법이 어떤것인지 알게 되고요.

대회에서 상을 받긴 하는데, 어떤 상인지는 책에서 직접 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수상 소감을 말하는데. 명언을 또 얘기해요.

"아빠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상금으로 받은 돈으로 다시 시작해보자. 사부님과 대철이처럼 힘든 일이 있어도 함께 헤쳐 나가자. 난 준비가 됐어. 기다릴게, 아빠."

지노의 당찬 캐릭터를 통해 힘들어도 가족은 함께 하는 이겨내는 거라는걸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

 

 

잘 살펴 보면 바람도 보인다. 라는 말은 저에게 잘 살펴 보면 육아도 보인다. 잘 살펴 보면 독서가 보인다. 잘 살펴 보면 진실이 보인다. 등으로 생각하게 해주었고요. 

내가 원하는 것에 진정한 교감을 하지 못한건 아니었을까 반성도 했어요.

초등 고학년을 위한 창작 동화인데, 어른인 제 안에 작은 아이가 읽는 느낌이 나서, 아이책을 함께 볼때면 저도 그 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타임머신을 탄 느낌이 좋았어요.

 

아이가 드론을 좋아해서 읽게 된 책이었는데, 그 이상을 느끼게 해준 책이었어요.

드론의 프로펠러가 짝수인 이유와 프로펠러의 쓰이는 곳에 대해 알아보는 확장 활동도 해보았답니다.

드론과 관련된 창작 동화를 읽고 싶은 분, 진정한 우정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려요.^^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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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편의점 북멘토 그림책 4
박현숙 지음, 홍찬주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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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편의점"은 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은 <수상한 시리즈>의 스핀오프 그림책이에요.
이전 책으로 '궁금한 아파트'가 있고요. 궁금한 아파트도 재미있게 읽었던터라
편의점에서 어떤일이 일어날지 호기심을 갖고 읽게 되었어요.

주인공 나여우는 동식이에게서 동네 편의점에 '어떤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요. 동네 편의점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밝혀내는 과정을 담은 책인데요.
편의점 주인이 어떤 여자아이에게 구운 달걀을 공짜로 주고, 그 여자아이는 외계 고양이가 있다는 숲에 가게 되죠.
털도 파란색이고, 길어서 축축 늘어지는 고양이는 사람을 잡아먹는다는 소문이 있어요. 
팥죽 할머니와 그의 아들인 편의점 아저씨의 사주를 받아 여자 아이는 숲에 가는 걸까요?
여자 아이의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걸까요?
여자 아이는 왜 숲에 가는 걸까요?
궁금하고, 소녀가 걱정이 되어 책에 몰입하게 해주는데요.

저학년 아이들의 읽기 독립을 위해 작가님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해줘요. 글도 길지 않아서 아이가 즐겁게 읽을 수 있고요. 색채감도 예뻐서 아이들에게 양질의 도서가 아닐수 없는데요. 다음책도 벌써 기대되고, 저희집 4살 둘째아이도 계속 갖고 와서 읽어달라고 한 책이었어요.^^

궁금한 편의점이 궁금하신분, 아이 읽기 독립하기 위한 책이 필요하신분, 짧지만 재미있는 동화를 읽고 싶은 분께 추천드려요^^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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