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백과 - 우리나라 최고 & 최초 대림아이 폭넓은 지식 시리즈
오홍선이 지음, 이은주 그림 / 대림아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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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책을 통해 성장할때 꼭 하는 질문이 있죠.
그럼 최초의 00은 뭐에요? 최고 높은 00은 뭐죠?
질문의 답을 함께 찾기도 하고, 또다른 주제의 최고 최초의 물건도 알게 되는 것 같아요.

최고의 백과 책은 총4장과 부록으로 나뉘어져 있고요.
1장 자연환경, 2장 역사와 교육, 3장 문화재, 4장 새로운 문물, 부록은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 등재된 우리나라 자랑거리들로 이루어져있어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섬은 제주도이죠.
제주도는 화산섬인 만큼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관광지가 많아요.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만들어진 용암 동굴인 만장굴과 김녕굴, 오름으로 불리는 기생 화산, 수중 화산 폭발로 만들어진 성산 일출봉 등이 있지요. 
이  아름다운 경관 덕분에 제주도의 한라산, 성산 일출봉, 거문오름 용암계는2007년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 등재되었어요.
우리나라의 가장 서쪽에 있는 섬은 가거도에요.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섬이라고 불리고 하고요. 
가장 남쪽에 있는 섬은 마라도이고, 가장 동쪽에 있는 섬은 독도지요. 조선 시대의 어부 안용복이 함부로 침범해 오는 일본인을 내쫓고 조선의 땅이라는 증명서를 받아 독도를 지킨 일화가 유명해요.^^


조선 왕조의 기틀을 잡은, 우리나라 법전 중 가장 오래된 것이 경국대전이에요.
조선의 7대 왕인 세조는 왕위에 오른 뒤 법전을 고쳐 제대로 펴내도록 지시했어요. 그리고 세조 임금이 죽고 성종 임금 때 수정을 마쳤어요.

경국대전에서 형벌에 관한 규정은 형전에 자세히 나와요.
가벼운 죄를 지은 죄인의 엉덩이를 회초리르 때리는 벌인 태형, 
좀 더 큰 죄를 지은 죄인을 좀 더 큰 회초리로 때리는 벌인 장형, 
강제로 일을 시키는 벌인 도형, 장형을 받은 다음 정해진 장소에서 일도 해야했어요.
큰 죄를 지은 죄인을 먼 시골이나 섬으로 보내어 일정한 기간 동안 제한된 곳에서만 살게 하던 형벌인 유형(유배),  죄의 크기에 따라 더 먼 곳으로 보냈어요.
마지막은 가장 강한 형벌인 사형이죠. 목숨으로 죄를 갚게 하는 벌이죠.



경주시 황남동에는 사람들이 사는 동네 바로 옆에 산처럼 보이는 무덤이 여러개 있어요.
봉우리가 두 개인 쌍분이 있지요. 남쪽 무덤을 먼저 만들고 북쪽에 덧대어 무덤을 만든 것이에요. 높이는 20미터가 넘어요. 무덤의 주인은 누구인지 알 수 없지만 붑의 무덤이라고 추정하고 있답니다. 경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가장 큰 무덤인 황남대총도 꼭 보고오길 추천드려요.

아주 옛날에는 물건과 물건을 교환해서 필요한 물건을 얻었어요. 이것을 물물교환이라고 해요. 이후 상업이 발달하고 화폐가 등장했어요.
고려 성종 임금 때인 996년에는 우리나라의 첫 화폐인 건원중보가 만들어졌어요. 
고려 숙종 임금때는 해동통보가 만들어졌고요. 조선시대가 되어 상평 통보라는 화폐가 만들어졌답니다.^^


어렸을때 수학 여행지이자  불교문화를 대표하는 유적지는 석굴암과 불국사이죠.
대표적인 경주 여행지인데요. 
석굴암과 불국사는 경주시 토함산에 있어요. 
석굴암은 신라 경덕왕 때 지어진 석불사가 이름이 바뀐것이죠. 
석굴암에는 과학적 수학적 요소가 많아서 연계 확장해서 다른 책을 찾아 지식을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불국사는 부처님의 나라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어요.
입구인 일주문에는 청운교 백운교 연하교 칠보고로 이어지는 다리가 있고, 
석가탑은 석가여래를 상징한 것이고, 다보탑은 다보여래를 상징한 것이에요.

이 책 한권으로 우리나라 최고와 최초의 상징물도 알게되고 폭넓은 지식을 얻게 되는 것 같아요.
다 읽고 나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문화재를 직접 가봐도 좋고, 우리 주변의 최고들을 찾으며 즐거움을 느껴도 좋을것같아요.
재미있게 지식을 확장하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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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식 농장, 지구가 아파요! 지구가 아파요!
데이비드 웨스트.올리버 웨스트 지음, 올리버 웨스트 그림, 이종원 옮김 / 지구별어린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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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미래의 후손들을 위해 우리가 자연을 보호해야한다고 말해왔지만, 
2021년 현재는 더이상 먼 미래가 아닌 현실의 문제가 되었어요.
태평양 쓰레기 섬은 실제로 그 크기가 웬만한 작은 규모의 섬들보다 크다고 해요.

지구가 아픈건 더이상 간과할 수 없는 문제에요. 왜냐하면 인구는 계속 늘어나고 있으니까요. 2050년에는 지구의 인구가 100억명에 이른다고 해요. 인간의 기본 욕구인 의식주중 먹을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겠죠.

제 첫째 아이는 여러 책들을 통해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현재는 공장식 농장으로 동물을 기르는데,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이 있냐고 물으니 지구라는 한정적인 공간이 아닌 다른 행성에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고 금성과 화성 중에 화성에 자연식 농장을 세우는 것이 좋겠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산성비나 사막화 현상, 지구 온난화는 점점 더 심해지고 있기에 사람의 힘으로 막을 수 없는 자연재해가 이어진다고 그래서 우주 개발을 해야할 필요성이 있는데, 화성에 물이 발견된 흔적이 있기에 제 2의 지구를 만들면 좋겠다고 이야기 하더라고요.
 만화가는 상상을 통해 그림을 그리고, 그 그림을 바탕으로 영화 제작자는 영화를 만들며 과학자는 상상을 현실로 만든다는 생각으로 아이들과는 어떤 이야기든 자유롭게 나누고 있어요.

둘째 아이는 아직 어려서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매개체를 찾고 있었는데 그래서 만나본 책이  "공장식 농장, 지구가 아파요."에요.

이제 만3세를 지난 나이라 철창으로 만든 닭장을 보더니 한참 심각한 눈을 하더라고요.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이고, 손에 흙이 묻는건 싫어하지만, 곤충도 사랑하는 아이라 살충제가 제초제로 해충을 없애는 모습에서 침묵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그림으로 내용을 잘 표현하고 있어서 글씨를 모르는 아이도 심각하게 보더라고요. 



햄버거를 먹지 않으면 지구 온난화를 막을 수 있다고 늘 이야기 했던 초등 아이는 이 페이지를 보며 이 설명이 맞다고 이야기하고,
둘째 아이는 젖소들이 빼곡히 있는 그림을 보며 다시 심각해졌어요.

그림으로 너무 설명이 잘되어있죠?
좁은 공간에서 병은 쉽게 전염되고, 그에 쓰이는 항셍제로 인해 더욱 강력한 세균이 생겨난나는 사실이요.


바다에서 물고기를 마구 잡아들여 자연산 물고기가 점점 줄어들고 있고요.
굴을 비롯한 조개류나 해조류도 양식장에서 키우지만, 새우 양식업은 맹그로브 숲과 같은 해안 생태계를 파괴하죠.

마지막에 해결책도 함께 제시되어있어요.
 공장식 농장이 아닌 크고 작은 도시 농장들에서도 전 세계 식량 생산량의 약 20퍼센트를 생산할 수 있고, 놀라운 아이디어와 첨단 기술로 새로운 농사법을 개발하고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담겨 있거든요.

그림이 글의 내용을 담고 있기에 글자를 모르는 아이와 이야기 나누기 좋을 것 같고요.
이미 내용을 알고 있는 아이라면 아이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들어보는 시간도 가지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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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그릇 맛있는 책읽기 53
정승현 지음, 최해영 그림 / 파란정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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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내 마음 같지 않을때 있죠?
우리 아이들도 그런때가 있는데요.
마음의 변화가 내면에서 일어나는 일이라 책을 통해 차분히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만나본 책이 '마음 그릇' 이에요.

아이들이 속좁은 행동을 할 때 마음을 넓게 써봐~ 마음 그릇이 커야지~라고 이야기 하는데요.  작가님은 그릇이란 캐릭터를 인물로 넣어 깨랑이, 대왕 그릇이 탄생했네요.
할머니, 은우, 민수, 깨랑이, 대왕 그릇이 주인공으로 나와요.
은우와 민수가 작은 일에도 싸우는데 그들의 마음속에는 나쁜 그릇들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죠. 은우안에 깨랑이가 들어가서 나쁜 마음이 들었었지만, 은우는 깨랑이를 용서해줘요. 그리고 민수 안에 있는 대왕 그릇을 쫓아내려 민수를 찾아가게 됩니다.


그런데 민수를 구하려다 은우가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되죠.
할머니는 은우를 구하러 가려는데, 민수와 깨랑이도 함께 가게 될까요?
구하는 과정에서 어떤일이 일어날까요? (이후 내용은 스포를 포함합니다.)

깨랑이는 은우를 구하러 가요.
그리고 자신을 희생하면서 은우를 지켜내죠.
마음 그릇은 깨져 없어졌지만, 민들레 꽃씨가 되어 날아가네요. 그리고 그 꽃씨가 사람들의 몸에 붙어 사람들은 착한 마음씨를 갖게 되요.
마음 그릇은 깨져 눈에 보이지 않지만, 사람 마음에는 마음 그릇이 여전히 존재하죠.
그 마음 그릇은 내가 어떤 경험을 하고, 어떤 책을 읽고, 어떤 깨달음을 얻는가에 따라 모양과 크기도 다르죠. 
형제 자매가 있는 아이들은 마음 그릇을 크게 만드는게 쉽지 않아요.
태어나자마자 가장 가까운 경쟁자이기도 하고, 가장 많은 시간 부딪히는 존재이기도 하죠. 이 책을 읽으며 우리도 눈에 보이지 않지만, 마음 그릇을 잘 다듬어서 크게 멋지게 만들어보자고 이야기 나누었어요.
민들레 씨앗이 퍼져나가듯 큰 마음 그릇으로 인해 행복도 퍼져 나가게 될테니까요.
아이들의 마음 씀씀이를 넓혀주고 싶을 때 자녀들과 함께 읽을 책으로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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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아이 잘 키우는 법 - 서울대 정신과 의사의 섬세한 기질 맞춤 육아
최치현 지음 / 유노라이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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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첫째 아이는 변화를 싫어하는 아이에요.
 입던 옷만 입으려 하거나 장소 이동하는 것을 싫어하죠.
지난 겨울 입었던 두꺼운 외투를 봄에 벗기느라 고생했고요. 
여름이 되어도 반팔 반바지는 절대 입지 않겠다고 하더라고요.
다른 옷을 사줘도 본인이 원하는 옷만 입어요. 
 기존에 있었던 장소에서 차로 이동하면 차안에서 계속 소리 질르고요.

예민한 아이가 또 나올까봐 둘째를 가져야하나 고민했었는데, 첫째가 예민했으니 둘째는 예민하지 않는 아이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서 기대하고 둘째를 낳았어요.
음. . 둘째는 초예민한 아이가 나왔네요^^;;;
둘째 아이는 편식은 기본이고, 밤에 잠자는 것을 어려워하고(신생아때부터 잠이없었고,40개월되니 밤에5시간만자네요.), 심각한 변비가 있어요. 옷에 물방울하나 묻어있어도 옷을 갈아입어야하고요. 아이들의 예민함으로 저도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수면 시간이 부족해짐을 느낄 때 만난 책이 " 예민한 아이 잘 키우는 법"이라는 책이에요.


이 책은 예민한 아이의 고유한 특성과 장점에 대해 먼저 이야기해요.
예민한 것은 특별함이고, 다른 아이보다 '수신 기능'이 발달한 것 뿐이라고.
예민함이라는 틀에 가둬놓지 말고, 예민함을 잘 조절하고 관리해서 긍정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어야한다고요. 

p. 84
다른 아이들은 세상을 일반 모니터로 본다면
예민한 아이는 초고해상도 모니터로 보는 것과 같습니다.

예민한 아이는 조심성이 많고, 책임감이 강하고, 어떤 이유로든 끝까지 목표를 성취하려 노력한대요. 대표적인 예가 스티브 잡스고요. 
 고객이 포장 상자를 만졌을 때 느끼는 촉감에서부터 제품을 보고 받을 첫인상까지 고려해서 스티브 잡스는 스마트폰을 개발할 때 제품의 크기, 모양, 세부 디자인은 물론 포장 상자의 재질까지 확인했다고 해요.
 

예민함을 다룰 수 있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은 어떤게 있을까요?
아이가 남의 비판을 참지 못한다면 비판을 견딜 수 있는 힘을 키워줘야하고, 자신에게 높은 기준을 적용해서 쉽게 만족하지 못하는 아이라면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점을 알려줘야한대요. 
음식의 향과 질감에 민감해 편식이 심한 아이라면 발육이나 건강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 정도로만 관리해 주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예민함을 재능으로 키우는 방법은 어떤게 있을까요?
내 아이를 판단하기보다는 공감하고, 아이에게 거짓되지 않은 격려와 칭찬을 해야한대요.
예민한 아이가 견딜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아이가 받을 자극의 양과 정도를 조절하고 단계적으로 상황에 노출을 시켜야하는데 이 때 넛지 효과를 이용해 강압적인 방법이 아닌 자연스럽게 아이가 변화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만약 아이가 6개월 이상 불안하고 괴로워한다면, 그대는 부모 혼자 걱정하지 말고 전문가와 상의하는게 좋다고 해요.
단, 분리 불안 장애는 4주, 선택 함구증과 공황 장애는 1달을 기준으로 하고요. 새로운 학교에 간 후 발생한 선택 함구증이라면 첫 한 달은 정상적인 학교 적응 기간으로 보아 진단 기준 기간에 포함하지 않는대요.
부모 자신에게 도움이 꼭 필요한 경우도 있는데요. 일시적인 부정적인 감정 상태가 아닌 부정적인 마음에서 헤어 나오지 못할 때, 책과 동영상을 찾아봐도 궁금증이 풀리지 않을 때는 주저하지 말고 전문가와 상의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예민함은 유전적일 수도 있고, 환경적일 수도 있어요.
객관적으로 자신을 바라본다면 답은 빨리 찾을 수 있죠.
저는 1장과 2장에서 예민함에 대한 특성에 관한 글을 보며 자아성찰하는 시간을 가졌고요. 
3장~5장을 읽으며 아이가 예민함으로 힘들때 부모로써는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 알게되었어요. 아이가 예민해서 힘든 부모님이나 본인이 예민해서 조금 더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싶을 때 읽으시면 도움받으실 수 있을것 같아요.
제 글을 읽으시는 분이라면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을 걸어가는 느낌의 육아를 하시는 분일 것 같은데요. 우리는 '끝'을 바라보는게 아닌 현재의 '과정'이 중요한 사람들이잖아요. 이미 잘하고 계신다고 칭찬해드리고 싶고, 앞으로의 노력도 응원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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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끝내주는 심쿵 동물사전
필립 번팅 지음, 윤소영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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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따뜻한 성품을 타고 태어난 것 같아요.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있어서요.
저희 아이들도 실사든 그림이든 동물을 보는것을 너무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세상의 모든 사전과 도감책들을 소개해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그 중 우리 아이들을 심! 쿵! 하게 해줄 동물 사전을 만나보았어요~^^



해파리만 보이고, 액자뒤에 술래잡기 하듯 숨어있는 동물들은 뭘까요?^^
"자연사를 배우지 못한 사람이 마을 길이나 바닷가를 산책할 때는 마치 위대한 미술 작품들이 열에 아홉은 뒤집힌 채 진열된 전시관을 지나는 것처럼 그 진가를 알아보지 못하는 법입니다." 
영국 생물학자 토머스 헉슬리가 한 말인데요. 
눈에 보여도 알지 못하면 느끼지 못한다는 말이겠죠?

블로브피시 아세요?
영어 독해책에도 가끔 등장하는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물고기라는 별명을 갖고 있기도 하고, 사람을 닮은 물고기라고도 하는데요.
'프사이크롤루테스 마르키두스'라는 이름 대신 '흐무르흐무르 연두부우스'라는 이름만 들어도 이미지가 연상되는 재미있는 단어의 별명을 붙여줬네요.
아이와 블로브피시에 대해 영상 찾아본적이 있는데요.
심해 환경에 완벽하게 적응된 형태더라고요.  그래서 해수면으로 올라오면 갑자기 수압이 낮아져서 적응하지 못해 몸이 불어나 물켱물컹해지는거래요.



금붕어에겐 '따부나고 지루하우스'라는 별명을 지어줬네요.

공룡엑스포가서 금붕어 체험을 통해 금붕어 잡기를 해본적이 있는데요. 
 체험 후 금붕어 2마리는 가져가게 해주더라고요. 금붕어 두마리를 체험하는 곳에 두고 오고 싶지는 않았고,(그 곳에 있다면 또다시 체험용 물고기로 고통받아야하니까요.) 그렇다고 어항, 먹이등 준비되지않은 집에 갖고 올 수도 없었어요. 때마침 근처에 금붕어들이 보여있는 연못이 있어서 놓아주었는데, 함께 하고 싶었지만, 금붕어를 놓아준 것을 그 금붕어들이 6개월동안 기억하면 좋겠다고 아이들과 이야기 나눴답니다.



옥토넛~에 자주 나오는 일각돌고래의 별명은~~
'비툴어지누스 뻐드렁니우스' 네요.
어느분이 별명을 지으신건지 별명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일각은 뿔이 하나라는 뜻인데, 사실 이 뿔은 이빨리 위턱을 뚫고 길게 자란것이래요. 
이 엄니는 수많은 신경이 꽉 들어차 있어서 믿기 힘들 만큼 예민하다고 해요. 
일각돌고래 엄니의 용도가 무엇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먹잇감의 위치를 파악하거나 암컷의 눈길을 끌어 구애하는 데 이용되는 것으로 생각된대요. 공작 수컷이 아름다운 깃텃을 펼쳐 보이는 것과 같은 용도이지요.


이 밖에도 뇌가 32개나 되는 거머리, 아기에게 자기 똥을 먹이는 엄마 코알라, 성대가 없는 기린등 50개가 넘는 동물들을 살펴볼 수 있고요. 지구에 얼마나 다양한 생명이 살고 있는지 생명에 대한 경의로움과 동물들을 보며 왜 존중하고 아껴야되는지 느낄 수 있는 책이랍니다. 동물들을 사랑하고, 동물들을 알아가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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