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 안중근 - 도마 안중근, 평화를 향해 방아쇠를 당기다! 우리 반 시리즈 13
김하은 지음, 원유미 그림 / 리틀씨앤톡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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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반 시리즈는 우리가 알고 있는 위인들이 작가를 통해 심폐소생술을 해서 다시 태어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현재와 과거가 연결된 느낌을 주는 위인전이라 기존의 위인전과 다른 특별함이 있어요.

안중근 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저는 '안응칠, 단지 동맹, 도마, 어머니인 마리아 여사의 편지, 이토히로부미, 사형'이 떠오르는데요. 
안중근 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만주의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했죠.(9시 30분에 총을 맞고, 사경을 헤매다 10시에 사망하고, 보복으로 안중근의사는 1910년 3월 26일 10시에 순국하신걸로 알고있어요.) 
전쟁 포로로 재판 받기 원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요. 그리고 사형을 선고받게 되는데요. 
이 때 작가는 '강림차사'가 나타나는 설정을 통해 안중근이 현재의 초등학생으로 일주일간 살게 해줘요. 그리고 안중근에게 미션을 주게 됩니다. 


우물 초등학교의 강중근이 되어 우리반으로 오게 된 안중근. 
아이들이 안중근의사를 조금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설정인데요.
현대를 살게된 안중근의 미션은 무엇일까요?
안중근이 우리반에서 해야할 미션을 잘 수행할 수 있을까요?

위인전의 장점은 많은데요. 위인들이 고난 속에서 어떻게 어려움을 헤쳐나갔는지 알게되고, 특히 역사적인 인물은 역사 학습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안중근의사를 생각하면 어머니인 조마리아 여사가 "옳은 일을 하고 받은 형이니 비겁하게 삶을 구하지 말고 대의에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이다."라고 하신 말씀이 생각나 또 다른 울림을 주는 것 같아요.

안중근의사를 아는 아이라면 누구든지 읽어봐도 좋을 것 같고요. 
부모님도 읽어보시고, 아이와 하브루타 질문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가이드없이 주관적으로 서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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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 뚝딱 아이주도 유아식 - 엄마는 편하고 아이는 잘 먹는
이상이(루다맘)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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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양육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건강일거에요.
엄마가 해주는 음식을 뭐든 잘먹어주면 좋을텐데, 
고기는 안먹고, 버섯을 너무 싫어하는 첫째와 
야채는 싫어하고 고기만 찾는 둘째를 키우다보니 
영양있는 식사를 제공하는것이 늘 숙제인데요.
그래서 찾아본 책이  엄마는 편하고 아이는 잘먹는 
"20분 뚝딱 아이주도 유아식" 이에요.

첫째아이는 요리에 관심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책 표지를 보더니 얼른 뺏어가선 
인덱스 꽃을 만들었더라고요. 관심있는 음식이 이렇게 많았다니, 이 책을 만나지 않았다면 첫째의 음식 취향을 몰랐을거에요.

아이 주도 이유식의 가장 큰 장점은 말 그대로 삶은 채소 같은 음식을 아이가 혼자 먹을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이 책에는 120가지의 요리들이 소개되어있고요.
 한창 성장할 유아 시기에 필요한 영양소와 이에 맞는 식판식 구성 예시, 좀처럼 잘 먹지 않는 아이를 둔 부모를 위한 마음가심과 전략도 정리되어있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식기와 도구 고르는 법과 안전한 조리도구를 선택하는 법도 소개되어있어 유아시기에 이 책만 있으면 우리 아이 유아식 문제 없을 것 같아요~^^

우선 아이주도 유아식을 시작하는 시기는요.
빠르면 생후11개월이나 돌 이후, 보통 12~14개월 전후에 시작단다고 해요.
언제 유아식을 시작해도 되는지에 대한 정확한 기준을 제시하긴 어려운 이유는 치아의 개수나 그에 따른 씹는 능력, 소화력 등이 아이마다 다르기 때문인데요. 
늦어도 15~16개월 사이에는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목차는 바쁜 아침을 위한 브런치, 질릴 틈 없는 반찬, 영양 가득 국물 요리, 특별한 날 한 그릇 요리, 행복한 순간의 디저트, 아이와 함께 만드는 즐거운 요리로 구성되어있어요.
사진과 함께 어렵지 않는 레시피로 되어있어서 저처럼 요리 못하는 엄마는 환호성을 질렀고요. 그 동안 요리를 왜 실패했었는지, 무엇이 잘못됐었는지 이 책 보고 알았잖아요 ㅠㅠ 저처럼 요리 못하시는 분들, 밀키트로 생활하시는 분들 이 책 하나면 우리도 요리왕 될 수 있으니 자신감 가져봐요~^^

브런치로 소개되어 있는 별거 없을 것 같은 ? '감자 구이' 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저는 이 '감자 구이'를 못해서 아이들이 먹지 않더라고요. 그 문제점을 책에서 찾았네요.
감자의 껍질을 벗긴후, 아이들이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후, 전자레인지에서 1분간 돌리지 않았던 거에요 ㅠㅠ 그래서 내 감자 구이는 겉만 타고, 속은 설익은 느낌이었군요. ㅠㅠ  바쁜 아침에 10분 이내로 만들수 있는 따끈 다끈한 영양 만점 감자구이~ 
내일 아침은 감자구이 해주려고요^^

질릴 틈 없는 반찬에는 간장 진미채볶음이 소개되어있어요.
엄마 반찬인 고추장 진미채볶음을 보며 먹고 싶어하던데, 그래서 간장진미채볶음을 만드려던 찰나에 보게된 레시피라 반가웠답니다.^^
진미채를 물에 단가 10분간 불리는거 잊지 말아요~^^
조리 시간 10분이면 우리 아이도 먹을 수 있어요.^^


영양 가득 국물 요리에는 '배추된장국'이 소개되어있는데요.
국물 좋아하는 둘째를 위해 어떤 국반찬을 해줘야하는지 늘 고민되는데, 오늘 저녁은 배추된장국해주려고요.^^
식이섬유가 풍부한 배추를 이용해서, 된장만으로도 쉽고 빠르게 속이 시원해지는 배추된장국을 만들 수 있네요.^^

특별한 날 한 그릇 요리로는 '연어케이크'가 소개되어있어요.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연어캔을 이용해 밥 반찬으로 활용해도 좋고, 한 끼 식사로도 좋은 것 같아요.
무엇보다 연어 캔 대신 참치캔으로로 활용할 수 있어서 어렵지 않게 만들수있답니다.

숙다락과 포크 사용이 힘들다면 푸셔라는도구가 있는데요. 숟가락에 담을 수 있어서 재미있게 음식을 먹을 수 있겠더라고요. 첫째 아이 어릴때도 마련해줬었는데, 옛날 추억이 생각났는지 인덱스로 표시해놔서 웃음이 나왔어요.ㅎ

파프리카와 올리브, 페퍼로니, 잉글리시 머핀 혹은 식빵, 피자소스, 치즈가 집에 있다면 미니 피자 만들기 만큼 좋은 음식도 없을거에요. 
아이와 함께 만들어도 재미있고, 엄마 혼자 만들어도 20분이면 뚝딱만들 수 있어요.

120가지 음식이 어렵지 않은 레시피로 되어있어 따라하기 쉽고요.
사진이 함께 제공되어있어 어린 아이도 먹고 싶은 음식을 스스로 고르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요리는 어려워서 늘 포기하고 싶었는데, 루다맘의 책을 통해 요알못에서 벗어나봐야겠어요.^^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가이드없이 주관적으로 서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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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 비밀스러운 미술관, 2017 볼로냐 라가치상 Braw on Art 부문 멘션 수상작 우리학교 그림책 읽는 시간
페이지 추 지음, 이정주 옮김 / 우리학교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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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볼로냐 라가치상 Braw on Art 부문 멘션 수상작
2021 dPICTUS 아름다운 그림책 100선 선정작
 

그림만 봐도 왜 수상작인지 선정작인지 알 수 있는데요.

예술이란 어떤 것이고,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에요.
저희 아이가 늘 자신없어 하는 과목이 미술이었어요.
자신이 생각한 것을 그리거나 표현하면 되는데, 유치원시절부터 친구들의 그림과 비교가 됐었는지 늘 자신없어 하더라고요.
그래서 엄마는 미술 대회에 나갔을 때는 평가하는 기준이 있을 수 있지만, 
자신의 표현에는 한계와 정답이 없고, 어떤 작품이라도 고유하고, 가치있다고 생각한다.
내 눈에는 네가 100점이고, 네 생각이 표현되어있는 네 그림은 훌륭하다고 이야기 나눴더니, 그 후 아이가 그림을 그리는 것에 대해 두려움이 없어지더라고요.
이렇게 그림에 대해 망설이거나 두려움이 있다면 꼭 이 책을 함께 읽어보셨으면 해요.^^



책 표지가 제가 생각하는 포장지의 패턴이 맞는건지, 다른 의미가 있는 건지 궁금해서 찾아보았는데요.
"소중한 선물을 곱게 감싼 듯한 패턴, 서체 자체로 존재감을 내뿜는 제목. "이라고 설명되어있더라고요.
반듯한 모양의 패턴들이 어떤 선물을 품고 있을지 궁금해져요.

꼬마 웅이는 큰 걱정음 없지만, 행복하지는 않아요.
그저 매미와 단둘이 있고 싶어하는데요.
웅이의 아빠가 미술관 입장권을 선물로 주면서 미술관에 가게 되어요.
하지만, 웅이는 미술이 이해할 수 없어서 반가워하진 않죠.

갑자기 매미가 날아가버려서 혹시 저 곳으로 가버린건가 궁금해서 입장하게 되요.
티켓을 주는 장면이 있는데요.
OPEN YOUR EYES(눈을 떠 보세요) 라고 적혀있는 입장권을 직원에게 내미는데, 
직원은 OPEN YOUR MIND(마음을 열어 보세요) 라고 적힌 입장권을 되돌려줘요.
그리고 미술관 관람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사람들의 얼굴이 동물의 얼굴로 변해있어요.
각기 다른 동물로 되어있는데요. 미술 작품을 보며 느끼는 감정과 생각들을 그 동물의 특성에 맞는 얼굴로 그린 것 같아요.
같은 작품을 보더라도 모두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거죠.

예술 작품을 볼 때 우리는 우리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해해요.
예술을 바라보는 사람을 비추기에 예술은 거울과 같다고 하죠.

아이들과 그림을 보며 질문하거나 이야기 할 수 있는 내용이 많은데요.
초저아이는 미술작품을 어떻게 대해야하는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고요.
유아기 아이는 그림과 동물들을 보며 재잘재잘 자신의 이야기를 했어요.

그림 작품이 있는 책을 읽고 싶으신분, 아이에게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주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리는 책이에요.^^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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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스쿨혁명 - 메타버스세대 아이들을 위한 미래 교육의 방향
김은형 지음 / 서사원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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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란  가상, 초월 등을 뜻하는 영어 단어 메타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 경제 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가상세계를 말해요.
아바타를 활용해 게임이나 가상현실을 즐기는데 그치지 않고, 실제 현실과 같은 사회 문화적 활동을 할 수 있는 특징이 있는데요.
비슷한 경험을 교육에 활용되는 사례가 호두 잉글리쉬죠.
저희 아이는 아직 십대가 아니어서 어느만큼 메타버스를 경험하게 할지에 대한 고민이 있어서 읽어본 책이에요.

메타버스세대 아이들을 위한 교육목표는 자기결정권과 종속되지 않을 권리와 공존인데요. 
10대들 대부분이 디지털 메타버스 유저이기에 자칫하면 메타버스의 가두리에 영원히 종속적인 존재가 될 수도 있대요.
이에 메타버스세대 아이들은 자기만의 삶의 스타일을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는 자기 주도적 삶의 지혜를 배워가야한다고 해요.




그 지혜는 어떻게 배울 수 있을까요?
요즘 확진자수가 5000명대인 코로나19시대에 집은 이미 일터이자 학교이며 쉼터죠.
기능이 마비된 학교를 대신하는 홈스쿨링이 중요해졌는데요.

"집은 학교이고, 부모는 교사다."라고 책에서는 이야기하고 있어요.
교육이라고 의식할 필요 없이, 그저 부모가 가치 지향적이고 의미 있는 삶을 영위하기 위해 성실하고 즐겁게 살아간다면 이미 최고의 교육이 성취되었다고 볼 수 있대요.

부모의 라이프스타일은 아이의 미래이기에, 작금에 더 중요한 교육은 아이들 교육과 교사 재교육이 아닌 학부모 교육이라고 해요.

홈스쿨링이란, 가정의 일상을 통해 융합적인 배움이 자발적이고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것을 말하는데요. 부모의 삶이 아이의 삶의 비전에 동기를 부여해주는 가정의 아름다운 일상과 부모의 라이프스타일이 교육이 되는 것이라고 해요.

전인교육의 핵심은? 사랑이죠. 하지만 사랑도 배워야해요.
부모로부터 라이프스타일이 카피되기에 부모들이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책도 읽고, 질문도 해보는 것이 좋대요.
아이들이 읽고 듣고 보는 것들이 모두 아이들의 생각이 되고, 아이의 미래가 되니 홈스쿨링이 중요하지 않을 수 없어요.




디지털 메타버스 안에서 상품 자본주의의 노예로 살아갈 것인가, 깨어서 상상력 넘치는 몽상가로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아갈 것인가 하는 것은 아이들의 선택에 달려있어요.
이런 선택과 결정을 현명하게 할 수 있는 능력을 우리는 지혜라고 부르는데요.

아이들에게 단순히 게임과 컴퓨터에 시간을 허비하지 말라고 말할 것이 아니라 그 세계 안에서의 새로운 질서와 자유와 행복을 만들어가도록 촉진하고 대화하며 새로운 삶과 배움과 비지니스를 만들어가도록 응원해야 한다고 해요.

현실 세계와 밸런스를 갖춘 선택, 결정, 실행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아이들과 문제의식을 가지고 토론하고 대화해야하는데, 청소년기에 대화 잘되는 가정이 되도록 지금부터 아이와의 유대감 형성에 더 신경 써야할 것 같아요.

스마트폰, 게임, 메타버스를 어떻게 대하는 것이 현명한 생활일지 궁금해서 읽어본 책인데요.
메타버스는 피할 수 없기에 메타버스시대 필수 과목들(철학, 글쓰기, 놀이와 체험, 독서, 몸과 마음 수련등)을 경험하고, 부모님의 라이프스타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아이 보육과 교육에 있어서 늘 부담감과 책임감을 갖고 있는데, 이 번책을 읽고 더 신중히 아이 교육을 하고 부모님의 수양이 필요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메타버스 시대에 아이들 교육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중이신분들께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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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이 허락했는데, 어느새 게임 중독 - 게임에 빠진 아들을 구하기까지 3년의 사투
김평범 지음 / 길벗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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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이가 게임을 할 때 시간 약속을 지키지 않고, 아이템에 돈을 소비하고 싶어하며, 게임을 하기 위해 밖에서의 활동을 줄이는 모습을 보며 이건 아닌데 하는 고민에 빠져있을 때 만나 본 책이 "어쩔 수 없이 허락했는데, 어느새 게임 중독!" 책이에요.
제가 고민 중인 부분이어서 와닿는 부분이 많았고, 책을 읽고 사흘간은 밤에 잠이 오지 않더라고요. 혹시 아이의 게임 때문에 고민중이신분이라면 꼭 책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이 책은 게임에 빠진 아들을 구하기 위한 지독한 고군분투의 과정을 적은 글이에요.
이렇게적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솔직하게 적으셨더라고요.
덕분에 저는 제가 몰랐던 부분도 알게 되었고, 아이가 하는 게임의 기준을 잡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작가님의 아들은 초등 5학년이 되었을 때 게임의 노예가 되었는데, 그 시작은 아빠의 휴식과 맞바꾼 아이패드였다고 해요.
조용히 시키려고 시작했던 앵그리버드 게임이 아들이 게임의 맛을 느끼기 시작한 때라고 하네요.
그리고 본격적인 시작은 스마트폰이라고 회고해요. 
2G폰은 문자메시지 한도를 초과해 요금이 십만원씩 나오는데, 스마트폰은 요금제가 착하고, 아들의 친구들은 스마트폰을 쓴다는 말에 사줬는데 그 스마트폰이 모바일 게임에 빠지게 해준 것이죠.
혹시 자녀가 매일마다 꾸준히 30분씩 게임을 하고 있나요? 그렇다면 게임 중독을 의심해봐야해요. 알코올 중독은 어쩌다가 폭음 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 맥주 한 컵씩 마시면 알코올 중독이거든요. 스스로 제어할 수 없으니 매일 손을 대는 것이고, 그렇게 점차 양이 늘어나면 치료가 필요한 수준이 되는 거죠.
매일 꾸준히 하는 것. 이건은 학습 습관을 잡을 때 강조하는 것이죠.
머리 식힐 정도의 게임을 매일 조금씩 꾸준히 하는 것이 중독으로 가는 레드카펫을 깔아주는 격이라고 경고하고 계세요.

게임 중독에는 전조증상이 있는데, 바로 거짓말이에요. 게임을 조금이라도 더 하려면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오는거죠.
무엇보다 게임 세상에는 사람에 대한 예의, 인간에 대한 존중이 없어요.
게임을 하게 되면 저급한 말을 죄책감 없이 하는 경우가 많이 생겨요.
게임 회사의 목표는 무엇일까요?
아이들을 게임 속 세상에 최대한 오랫동안 붙잡아 두는 것이죠. 아이들의 시간을 뺏고, 돈을 뺏는것이요. 그렇게 더 많이 바칠수록 게임은 더 재미있어지고 더 충성스러운 신하게 되는데 너무 슬픈 현실이네요.
50~60대의 시간과 10대의 시간이 다른건 사실이에요.
시간을 소비하는 나이대가 있고, 시간을 축적하고 아껴야할 나이대가 있는데, 경쟁의 시작점에 있는 아이들이 게임에 시간과 마음과 뇌까지 빼앗긴다면 부모로써는 너무 마음 아픈 일이에요.


작가님은 아들의 꿈이 궁금해서 에둘러 질문했다고 해요. 요즘 중학생에게 인기있는 직업이 무엇인가에 대해서요.
의사, 판사 아니면 유튜버나 프로게이머라는 대답이 돌아왔다고 하네요.
공부 좀 하는 아이들은 의사, 변호사를 꿈으로 꼽지만, 본게 그것뿐인 아이들은 유튜버나 프로게이머를 미래 직업으로 삼는다고 해요.
게임을 열심히 하면 게임 회사에 입사할 수 있지않을까 착각하는 부모님들도 있다고 해요.
게임회사에서 바라는 인재는 관련된 학교 공부 열심히하고, 맡고 싶은 직무에 필요한 능력을 갖추고, 지원하는 회사와 지원한 업무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는게 가장 중요하고, 그걸 다 갖췄는데 게임까지 해봤다면 훌륭한 스펙이 된대요. 즉 게임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게임도 잘하는 사람, 게임도 잘 아는 사람이 입사할 수 있는 거죠.

스티브 잡스가 자신의 자녀에게는 전자 기기 사용을 허락하지않는다는 것은 너무 유명한 일화에요.  세계최고 IT회사들이 모인 실리콘 밸리에서 밤낮으로 일하느라 집을 비우는 시간이 긴 부모들은 자신들의 아이 돌봄을 위해 채용한 보모들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까지 제한하고 있는건 많은 분들이 모르고 있어요.
스마트폰 개발은 했지만, 자신의 자녀에겐 디지털 기기 사용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죠.

일본 에니메이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도 어린이가 여섯 살이 되기 전엔 현실과 티비속의 것들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는 나이이기 때문에 티비를 보여줘선 안된다고 해요. 
저도 미취학시기 티비를 보며 저 사람들은 실제로 존재하는 사람인지 만들어낸 그림 같은건지 헷갈렸던 기억이 있어요.

게임 회사는 냉정해요. 아이들이 사회가 원하는 인재가 되기를 원하는 게 아니라, 게임에 시간을 더 많이 쓰는 게임 중독자가 되기를 원하니 말이에요. 중독과 돈, 그것이 게임 회사가 추구하는 목표라니 슬프기 그지없네요.


그럼 게임 전쟁에서 어떻게 승리할 수 있을까요?
아무리 애써도 부모인 우리가 자녀를 대신해 싸울수는 없죠.
게임을 하는 자신을 객관화해서 보는 시각이 필요해요.
게임을 하기 위해 스스로와 타인에게 어떤 거짓말을 하는지, 게임으로 인해 수면 패턴에 변화가 생기는지 게임을 할 때 죄책감을 느끼는지 게임 관련 유튜브를 얼마나 찾아보는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필요하다네요.
자녀가 어리다면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은거라고 해요. 하지만 사춘기 시절 아이라면 게임 중독을 이겨낸 형들을 찾아 자신처럼 게임에 빠졌다가 극적으로 극복하고 멋진 사회인이 된 형들의 이야기를 듣는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해요. 이후 아들은 게임을 제대로 혐오하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게임 중독과 가족의 영향력'과 관련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가족의 응집성과 가족의 적응성은 게임 중독 가능성과 부의 관계를 갖는 것으로 밝혀졌대요. 가족의 일원이 게임 중독에 빠져 있다면 가정을 점검하는 것이 제일 먼저 할 일이라고 하네요.

게임을 하면서 아들의 성격이 변했다고 해요. 게임 그 자체의 경쟁이 익숙해진 것도 그 이유라고 하는데요.
게임에 지고 나서 자기 탓하는 사람은 없대요. 다 남의 탓 혹은 운이 없었다고 말한다네요.
게임이 얼마나 중독성있는지는 게임을 해본 사람이라면 알거에요.
스스로 한계를 알아차리고 노력하는데도 안되면 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것도 방법이 될거에요. 게임 중독은 의지만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것이니까요.
작가님은 시간을 되돌릴수 있다면 초5의 아이에게 절대 스마트폰은 사주지 않을거라고 해요. 차라리 주기적으로 체크할 수 있는 노트북을 권하는게 낫다고 말씀하시네요.
그리고 교육을 빙자한 게임 콘텐츠도 추천하지 않으시는데요. 게임이라는 틀을 이용한 숫자 공부나 알파벳 공부는 아들을 IT기기에 그리고 게임에 접속할 준비를 하게 한 꼴이라고 해요.

이 책을 읽고 나면 작가님이 얼마나 게임을 싫어하는지, 가정파괴범이었던 게임에서 벗어나기 위해 논문을 읽고, 상담을 다니는 등의 해결책을 찾기 위한 노력들을 하셨는지 알 수 있어요.
자기 조절 잘하며 게임하는 아들이나, 뇌구조가 다른 딸을 가지신 분이라면 이 책을 읽어도 공감이 안되실 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처음에는 게임 시간을 정확히 지켰는데, 어느새 시간을 거짓으로 이야기 하고, 밖에서 놀지 않고, 게임을 하겠다는 모습을 보며 어떻게 지도해야 고민할 때 본 책이라 도움이 되었어요. 게임 중독 진단을 위한 셀프 체크 문항도 나오는데,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었더니 자기 객관화하는 시간을 처음 가졌던 지라 아이도 놀라더라고요.
게임에 빠진 자녀를 보며 해결책이 필요하신 분들과 아이에게 게임을 허락해야하는지 고민이신분들은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솔루션으로 게임 극복한 형이 해주는 이야기를 들으며 도움이 되었다는 글을 보며 그 첫째 아이가 나중에 사회 생활을 멋지게 해서 또다른 아이들에게 게임 극복 솔루션을 해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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