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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지켜요 - 처음 만나는 세상의 규칙 ㅣ 피카주니어 습관 그림책
다카하마 마사노부 지음, 하야시 유미 그림, 김보혜 옮김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2년 4월
평점 :
규칙을 가르쳐 주고 싶을 때 꼭 필요한 책.
부모님의 잔소리를 줄여주는 책.
아이 스스로 몸과 마음을 지키는 그림책!~
지난번에 첫번째 시리즈를 만나본 후 두 번째 이야기를 기다리던 중이었어요.
두 번째 이야기는 "처음 만나는 세상의 규칙"에 관한 책이에요.
4~8세를 위한 책이어서 그림 읽기가 가능하고요.
글을 아직 모르는 아이들도 그림을 보며 내용을 유추할 수 있어요.
안전하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위험이 생기거나 사고가 날 염려가 없다는 뜻이죠.
안전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알아볼까요?^^
찻길에서는 횡단보도로 걸어야되죠.
신호등이 초록불로 바뀌면 오른쪽, 왼쪽 살핀 후 걸어야되고요.
아이들 책을 읽어줄 때 좋은 점은 아이들이 알아야 할 내용들을 알려주면서 부모님도 각성이 된다는 점 같아요.
우리 아이들 놀이터에서 놀기 좋아하죠?
놀이터에서 노는 중에 규칙을 이야기 해주면 아이들은 받아들이지 않더라고요.
놀이터에서 놀기 전에 규칙을 알려줄때 책을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꼭 꼭 약속지키며 놀자고 이야기나누고 놀이터에서 놀기로 해요.^^
나쁜 사람은 험상궂은 외모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죠?
상냥한 얼굴을 한 나쁜 사람들도 많이 때문인데요.
귀여운 강아지나, 간식, 게임으로 유혹을 하더라도 모르는 사람은 절대 따라가면 안되요. 모르는 사람이 주는 음식도 먹어서는 안되겠죠.
어린 아이들 양치질 시키기가 참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양치질이 필요한 이유에 대한 영상을 보거나 책을 이용해요.
그리고 양치질을 하는 방법에 대해 찾아서 보여주는데요.
이렇게 한 번 씩 아이에게 알려주면 아이도 기본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받더라고요.^^
아파트에 살 땐 층간 소음 때문에 조심하는 집들이 많죠?
어린 아이들은 말로 설명해도 추상적이라 이해 못할 때가 있는데요.
그림으로 직관적으로 보여주면, 아이들이 아파트에서 슬기롭게 생활하는 방법을 알 수 있어요.
배우지 않으면 모르는 것 중 하나가 신체 소중히 하기에요.
내 몸을 타인에게 보여주는 것도, 타인이 내 몸을 보려고 하거나 내 몸을 만지게 하는 것도 학대가 될 수 있어요.
내 몸은 소중하기에 내 몸 보호를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가르쳐줘야하는것같아요.
내 몸의 에너지를 최대로 쓰는 방법은 무엇보다도 잘 먹고 잘 자기죠.
저는 놀기 위해 일하고 놀기 위해 시간을 아껴 쓸 때가 있는데요.
무엇보다 내 컨디션이 나쁠때는 푹 쉬어야 에너지를 다시 받을 수 있어요.
아이들이 책을 읽다보면 잘 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스스로 알게 되어요.^^
내 몸에 상처가 나면 겉으로 표시가 나요.
하지만 마음이 상처를 받으면 겉으로 표시가 나지 않아요.
그래서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방이 마음이 다쳤는지 다치지 않았는지 알 수 없어요.
2013년에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정신이 심하게 다쳤을 때에 몸을 다쳤을 때 먹는 약을 먹으면 효과가 있다고 해요. 눈에 보이지 않지만,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부분인데요.
아이들 역시 마음이 힘들 때는 쉬게 해주면 어느정도의 회복력을 갖게 되요.
어릴때부터 마음이 힘들때는 쉬는거라고 알게 되면 자신의 마음을 잘 조절하는 아이로 클 수 있을것같아요.^^
아이에게 가르쳐야 할 규칙은 많고, 아이는 자칫하면 잔소리로 받아들일 수 있어요.
아이 눈높이의 사랑스러운 그림체의 책을 본다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세상의 규칙을 알아갈 수 있을거라 생각되요.^^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