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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스러운 도둑 ㅣ 캐드펠 수사 시리즈 19
엘리스 피터스 지음, 김훈 옮김 / 북하우스 / 2025년 6월
평점 :
오늘의 책은
너무나 재미있는 역사추리소설
[캐드펠 수사 시리즈] 의
열아홉번째 책
<성스러운 도둑> 입니다.
진짜 책의 소개처럼
읽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몰입의 서사입니다
중세 유럽 영국의 이야기(수도원 이야기)를 또 이렇게 책으로 만나봅니다.
장소는 책의 앞에 지도와 함께~
시대적 배경은 1100년대인 12세기 입니다~
소설이 아니라 한편의 역사를 읽고 있는듯한 ㅎㅎ
역사에 이런 추리요소를 넣어서
진짜 살아있는 주인공을 만나는 느낌이예용 ㅎㅎ
(어디까지가 역사적 사실이며 어디까지가 픽션인가 ㅎㅎ)
<줄거리>
폐허가 되어버린 [램지 수도원] 에서
원조를 요청하러 온 '헤를루인' 부원장과 '투틸로' 수습 수사는
지원금을 모으고 머물다 떠나기로 했는데
마침 그들이 머물던 [슈루즈베리] 에 큰 비가 내려
강물이 범람하고, 모두들 침수를 피해 성물(聖物)들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비가 그치고 다시 수습을 하던 중에
먼저 [램지 수도원]으로 떠났던 마차는 공격을 당했으며
성 위니프리드의 성골함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되고...
성골함 도둑을 밝혀내 줄 유일한 목격자가
끔찍하게 살해되는 일이 발생하는데...
이 모든 죄악을 밝히기 위해 수도원에서 선택한 방법은
신의 계시를 이용한
'소르테스 비블리카'
바로 하늘의 뜻을 이해한다는 이 방법을 쓰기로 하고...
과연 진실은 밝혀질 것인가...
이미 많은 것을 알고 있고 진실을 파헤치는 '캐드펠' 수사는
과연 신의 계시와 함께 할 수 있는 것인가
<나의 생각>
2세기의 중세 봉건 시대의 모습이
사건 속에서도 비교적 자세히 나오기에
그 시대적 모습을 살펴볼 수 있고
노예제도 등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읽으며
그 시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진짜 너무나 흥미진진하고 재밌어서
펼치면 계속 휘리릭 읽게 되는!
저는 기독교인이 아니지만
종교와 관계 없이
이런 신성과 세속,
성직자들의 이야기들이 참 재밌게도 와 닿았습니다.
'소르테스 비블리카'
하늘의 뜻을 이해한다
이 방법으로 복음서를 펼치는
그들과 같이 긴장하며 읽었는데요~
그들이 가리키는 문장들을 같이 해석해보며
추리하는 재미도 좋았습니다.
지금의 과학 수사로는 한방?에 해결될 사건들이지만 ㅎㅎ
그 시대에? 그런 자세한 묘사 등과
과학과 신적 영역의 만남도 흥미로웠고
역시나 주인공 '캐드펠' 수사의
온화하고 직관적 모습은 너무나 매력적인
캐릭터라는 게 느껴졌습니다.
역사적 사실과
짜임새있는 구조로
처음부터 끝까지
상상력과 추리를 하며
읽는 재미가 있는
[캐드펠 수사 시리즈]
<성스러운 도둑>을 추천 드립니다~
[블로거 #인디캣 님의 서평단으로 선정 되어 도서를 제공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