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 소설Y
조은오 지음 / 창비 / 2024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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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서평단이 당첨되어 ㅎㅎ

두근 두근 설레임과

기대와 추리?로 함께

작가님도 추리해보고 ㅋ;;;

그렇게 읽다가ㅋㅋ

책을 다 읽기 전에 작가님을 알게 됐어요 ㅎㅎ;;;

무튼~

알을 깨고 나온다는... 이 문장...

소설 <버블> 은 주인공 '07' 이

'중앙' 이라고 하는 곳에 살면서

'126' 이라는 인물을 만나서

'외곽' 이라는 곳으로 가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중앙' 이라고 하는 곳에선

갈등의 불란을 없애기 위해 모두가

'버블' 안에 살고 있어요~

신발에도 자석?처럼 되어있어서

일어나서 근무지?로 가는 길도

자동?으로 안내가 되고

모두가 '버블' 안에 살고 있기 때문에

말 그대로 혼자 기계?처럼

'중앙' 의 법칙에 따라 살아가고 있습니다.

심지어 '버블' 에서 다른 사람과의 접촉시에는

눈을 뜨지도 않고 접촉을 하는데요...

그래서 사람들과의 감정 교류라고는 1도 없는 생활이죠

블라인드 소설 서평단이라

내용을 스포할 순 없으나...

무튼 주인공 '07' 이 '126' 과

'중앙' 이 아닌

열악하다고 알려진

그래도 '중앙' 보다는 자유롭게 눈을 뜨고 살아갈 수 있는

'외곽' 으로 나가게 되어

과연 '07' 은 자신의 <버블> 밖에서

살아갈 수 있는지를...

성장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불완전함' 을 이겨내는 건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일이죠

주인공 '07' 이 '중앙' 의 '완벽' 한 <버블> 을

터뜨리고 '외곽' 의 삶을 채택한 뒤부터

저는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실제 현 생활에서

모두가 '완벽한 버블' 의 삶을 꿈꾸고 있는데

주인공 처럼 그 '군열' 을 깨뜨릴 수 있을까요...

'중앙' 과 '외곽' 의 비밀.

그리고 주인공들의 성장 과정이

너무도 흥미진진하게 재밌었습니다.

소설 <버블> 을 다 읽고 나서 드는 생각은

작가님의 말씀처럼

"서로 알아가는데 이름이 필수가 아니라는 생각,

불안전한 느낌도 설레임이라는..."

(작가님의 편지 중)

공감했습니다.


버블로 나를 감싸고 있는

지금의 우리들에게 버블을 깨고

책의 소개처럼

이 견고한 외로움에 균열을 내기로 한

여러분들이 꼭 읽어봤으면 하는

소설 <버블> 이었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자신만의 버블에 동그랗게 갇힌 채,

서로의 공간으로 들어갈 시도조차 할 수 없는 것이다. - P201

내 발걸음을 막는 진짜 버블보다는, 보이지 않는 버블이 더 위험해. - P276

내 버블에 들어와 줘서 고마워. - P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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