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던 문 매드앤미러 4
김유라.엄정진 지음 / 텍스티(TXTY)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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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과 호러가 함께 하는 매력 가득한 두 소설을 즐겨볼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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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던 문 매드앤미러 4
김유라.엄정진 지음 / 텍스티(TXTY)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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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르의 소설을 만나볼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감 가득히 만나보게 되는 [없던 문]입니다. 제목만으로도 무한의 상상을 해보게 하면서 어떤 인물들과 상황의 이야기들이 나올지에 대한 궁금증들을 가져보며 소설 [없던 문]을 읽어보게 됩니다.

장편소설 [없던 문]은 국내 대표 호러 창작 집단 매드클럽과 국내 최대 장르 작가 공동체 거울이 만나 같은 한 줄, 다른 이야기라는 독특한 형태의 이야기로 다가옵니다. [없던 문] 속에는 김유라 작가의 <하루에 오백, 계약하시겠습니까>와 엄정진 작가의 <어둠 속의 숨바꼭질>의 매력 가득한 두 소설이 담겨있습니다.

공포소설 [없던 문]은 각각의 작가님들의 개성을 엿볼 수 있는 이야기들이 호기심을 키우며, 소설을 다채롭게 즐겨볼 수 있게 합니다. 호러와 판타지가 어우러지며 만나보는 소설 속 세계는 우리를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소설 속 세상으로 들어가 보게 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매드앤미러 시리즈만의 미션들을 찾아가는 과정들도 책에 대한 흥미를 높여보게 합니다.

하루하루 힘들지만 선하게 자신의 삶을 열심히 살아가던 영훈은 방을 임대해 주면 하루에 오백만 원씩 준다는 남자를 만나고, 방을 빌려주게 됩니다. 영훈의 방에는 어느 순간 문이 생기고, 영훈이 문을 통해 자신 안에 있던 욕망과 탐욕들을 마주하게 되는 환상적인 이야기가 무서우면서도 흥미진진한 <하루에 오백, 예약하시겠습니까>입니다. 철거를 앞둔 옛집을 찾아갔다가 20년 전에 실종되었던 오빠를 보게 된 이선은 화장실 커다란 구멍을 통해 오빠와 추억 가득한 옛날 집으로 가게 됩니다. 이선의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나 자신의 어릴 적 옛 추억도 함께 떠올려보며, 상상 가득한 환상 세계 이야기가 재미있었던 <어둠 속의 숨바꼭질>입니다.

텍스티 [없던 문]은 흥미진진한 호러와 판타지의 세계를 함께 만나보며, 흡입력 있는 소설의 재미와 읽는 즐거움을 가득 느껴볼 수 있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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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이것으로 좋았습니다 - 나태주의 일상행복 라이팅북
나태주 지음 / 열림원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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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포근한 봄이 생각나며 기다려지게 하는 표지의 [오늘도 이것으로 좋았습니다]입니다. 언제 만나도 좋고 언제 읽어도 감동스러운 풀꽃 시인 나태주의 시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는 생각에 즐거운 마음으로 [오늘도 이것으로 좋았습니다]를 만나보게 됩니다.

[오늘도 이것으로 좋았습니다]는 풀꽃 시인 나태주 등단 55주년 기념 라이팅북으로 인상적인 나태주 시인의 시들을 눈과 손으로 함께 느끼고 감상해 볼 수 있게 합니다. 시를 읽음으로써 오는 감동과는 또 다른 시를 쓰면서 갖게 되는 위로와 깨달음의 시간들을 가져보게 합니다.

[오늘도 이것으로 좋았습니다]는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 속에서 시를 필사하면서 마음을 되돌아보며 일상의 행복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들이 좋았습니다. 누구에게도 말해보지 못한 마음속 고민들을 글로서 해소해 보게 합니다. 무언가를 필사를 해보는 것이 처음은 아니지만 가슴 가득히 다가오는 나태주 시인의 시들은 필사만으로도 감동스럽고 일상의 문제들로부터 유연한 사고를 해볼 수 있게 합니다. 무언가를 쓰는 것이 주는 기쁨을 다시 알게 하면서, 꾸준히 시를 필사하면서 시인이 이야기한 나만의 시집으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속에 숨겨둔 내 어린 모습을 살펴보게 하는 <그 아이>부터, 오늘 하루에 대한 감사함을 느껴보게 하는 <오늘 하루>, 읽는 것만으로 좋은 <풀꽃>, 인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인생>, 왠지 눈물이 나는 시인의 유언시, 현재의 내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까지 가슴을 울리는 감성 가득한 시들을 즐겨보게 합니다.

열림원 [오늘도 이것으로 좋았습니다]는 풀꽃 시인 나태주의 시들을 통해 위로를 받아보며, 나만의 시 필사의 즐거움을 느껴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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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이것으로 좋았습니다 - 나태주의 일상행복 라이팅북
나태주 지음 / 열림원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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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시인의 시를 필사하며 위로와 감동 받아보게 하는 라이팅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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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닐 손수건과 속살 노란 멜론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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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반가운 마음으로 만나보게 되는 에쿠니 가오리의 [셔닐 손수건과 속살 노란 멜론]은 독특한 제목만큼 어떤 이야기일지에 대한 기대와 흥미를 가득 가져보게 됩니다. 일상 속 여러 관계들과 인물들의 감정들을 담담하면서도 섬세하게 펼치며 소설 속에 빠져들게 하는 에쿠니 가오리의 이야기를 즐거운 마음으로 만나보게 됩니다.

매력 가득한 문체들로 소설 속에 빠져들게 하는 에쿠니 가오리는 [셔닐 손수건과 속살 노란 멜론] 속에서 일상 속 저마다의 상황과 나이를 가진 다양한 세대의 인물들의 감정과 이야기를 흥미롭게 들려줍니다. 과거의 같은 시간 속에서 저마다의 다른 경험과 선택으로 마주하게 되는 오늘의 이야기는 옛 추억을 불러일으키며 소설을 다양하고 즐겁게 만나보게 합니다.

일본 소설 [셔닐 손수건과 속살 노란 멜론]을 읽다 보면 나이 듦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는데, 개인적으로 나이 드는 게 꽤 유쾌하면서 자유롭게 느껴져 앞으로 다가올 시간들이 기대되게 합니다. 과거의 환상 가득한 셔닐과 속살 노란 멜론이 상상했던 것과 달랐던 것 같이 우리의 인생은 과거에 생각한 대로만 흘러가지 않습니다. 우리의 삶은 과거의 불확실한 기대와 현재의 성장이 함께 하면서 우리를 현실의 나이로 단단히 서있게 하며, 지금의 시간으로 씩씩하게 걸어가게 합니다.

대학시절을 함께 하며 쓰리 걸스로 불리었던 다미코, 리에, 사키는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오다 리에의 귀국으로 다시 함께 하게 됩니다. 40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세 친구들은 옛날 그대로의 저마다의 성격을 보이며, 서로의 다름 속에서 자신들의 모습을 투영해 보기도 합니다. 나이가 들었지만 여전한 세 친구의 이야기는 통통 튀면서도 활기 가득하며, 다미코의 엄마 가오루, 친구의 딸 마도카, 사쿠 등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들도 공감 가는 이야기라서 흥미롭습니다. 일상 속 주변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세 친구의 모습이 친근하게 다가와 계속해서 그녀들의 이야기를 만나보고 싶게 합니다.

소담출판사 [셔닐 손수건과 속살 노란 멜론]은 에쿠니 가오리가 들려주는 매력 가득한 인물들의 섬세한 감정과 이야기를 즐겨볼 수 있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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