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읽기 시크릿, 인간심리 36 - 말하는 걸 믿지 말고 ‘행동하는 걸 믿어라!’
이영직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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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심리를 안다는 것.
손자병법에 나오는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로움이 없고, 적을 알지 못하고 나를 알면 한 번 이기고 한 번 지며, 적을 모르고 나를 모르면 싸움마다 반드시 위태롭다." , 사회 생활에서 얼마나 절절한 문장으로 새겨지는 지는 겪어본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일 것입니다.

  적을 알기 전 나를 알기 위해서, 또 상대방을 알기 위해 혈액형이 무엇인지? 별자리가 무엇인지?
사상체질이 무엇인지? 무슨 띠인지? 아니면 무슨 MBTI 인지를 물어보는 이 모든 물음표 ?에는
어떤 사람인지를 알아내기 위한 부단한 물음들의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작가는 36가지의 인간에 대한 행동의 이론과 사회의 현상에 대한 이론과 연구들의 정의로 인간의 행동을 불러 일으키는 심리의 현상들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카오스, 결정장애, 님비, 스톡홀름 증후군, 플라세보 효과, 방관자, 군중심리, 마녀사냥 등 인간의 행동을 탐구하며 정립된 주제들과 주제에 잘 맞는 예시들을 보여줌으로써 인간의 심리의 다양성과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써 하나의 인물이 가지는 복잡한 성질에 대해서 폭넓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이 무엇보다 잘 읽혀지는 하나는 이 책을 읽는  독자의 심리를 잘 파고들었다는 것입니다.
  앞서 적었던 것처럼 인간의 역사 속 인물과 기록들, 그리고, 세상을 떠들석 하게 했던 사고들과 사건들에서 정의된 주제들을 일관성 있게 써내려가고 마치 징검돌을 건너 뛰어 가는 듯한 전개와 결말로 독자에게 유용한 정보와 지식을 전달해 주고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징검돌 건너기에 자칫 잘못 내딛으면 물에 풍덩 빠져 젖는 것  같은 280쪽의 오류도 있지만......

  독자의 지적 효용성을 잘 채워준 책이라 생각해보게 됩니다.

  영화 아바타의 명대사
   "I SEE U"
를 이 책을 읽은 감상글로 쓰며 마쳐봅니다.

당신이 궁금해 할 수 있는 36가지의 인간심리 주제들이 이제 당신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본 도서는 스마트비즈니스 출판사에서 지원(협찬)받아 주간심송에서 함께 읽고 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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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두 번째 레인
카롤리네 발 지음, 전은경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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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두번째레인
#카롤리네발
#전은경
#다산책방
#도서협찬

산에 올라갑니다.
경사가 심한 산비탈. 몸하나 가누기 힘든 산비탈에 뿌리를 내린 나무들.  산비탈을 타고 올라온 바람은 땀에 부딪힙니다.
  나무에 부딪힌 바람은 부서지지 않습니다.
  부서지지 않은 바람에....
파도가 치는 해안에 서 있던 날들이 떠올려봅니다.
숲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의 숨소리는 마치
바다의 파도소리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무살무렵의 나는 파도가 부딪혀 깨지는 갯바위들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푸른 불꽃 같은 심장이 고동치는 물음에....침묵으로 하얀 모래 위에 글을 남겼습니다.
  문득, 바다의 파도는 깨지지 않음을 보게됩니다.
깨지지 않는 파도에....

눈물 흘리며 삼킨 울음처럼, 사고로 모든 가족을 잃은 한 남자의 이름 빅토르,
가족을 버리고 떠나버린 아빠와 알코올 중독에 빠진 엄마, 자신이 지켜야할 가족의 이름 앞에 푸른 불꽃 같은 심장이 고동치는 물음에....참아야 하는 한 여인의 이름 틸다.

  자신이 떠나면 홀로 남겨져 엄마를 지켜봐야할 여동생에 대한 걱정과 불안, 그 두려움의 무게는 그녀는 인생이란 물에서 헤엄쳐야 한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인생에 베인듯한  아픔,  인생에 잘려나간 고통, 인생에 멍이든 슬픔, 인생에 아무것도 없는 외로움의 모든 날들에 틸다와 빅토르는 서로의 인생에 존재하여준 이반으로 인해 침묵해야 했던 마음의 글들이 말이 되어 서로에게 전해 주게 됩니다.

  그들이 바라본 저녁 하늘의 석양이  아름답다고 느낄 수 있는 것처럼. 그 둘의 인생에서 또 다른 공간의 시간에 바라보게 될 검은 먹빛의 그늘이 드리워진 저녁 하늘조차도 그들에게는 함께 헤엄쳐야할 레인일 것입니다.

  서로의 다름에 부딪히는 소리와 진동.
다름의 소리와 진동이 맞춤의 이음이 되어 공명되어지는 이야기는 독자에게 맞울림으로 크게 와닿습니다.

  누구나 인생의 길 모퉁이에 기대었던 날들의 힘겨움이 섬세한 문장에 그래, 그 때 그랬었지...회상하게 하는 소설.

  비 맞으며 하염없이 걸었던 날들의 나는 소설 속 그들에게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인생은 부서지지 않는 바람처럼, 깨지지 않는 파도같은 것이라고.....     

  "비가 오는 날의 행복로는 맑은 날과는 달리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p.23

"모든 생각을 꺼버리고 싶다. 나와 음악만 존재하길 바란다. 음악을 더 강하게 몸 안으로 들여보내고 생각을 바깥으로 밀어내려고 애쓴다."p. 51

"나는 이다가 언제나 구원의 순간을 그렸다는 것을 이제야 깨닫는다."p.56

"그는 내가 풀고 싶은 수수께끼, 이해하지 못하는 수학 과제 같다."p.77

"이번에는 "다음에 만날 때까지"도, 그 뒤에 붙는 작은 물음표도 없다. 작별에 익숙한 내가 느끼기에 이것은 진짜 마지막이다."p.104

작별의 안녕. 만남의 안녕..안녕의 의미를 오늘 생각해보며,

'틸다, 이다, 빅토르 안녕'

안녕....

다산북스의 도서와 제작비 지원받아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ekida_library
@dasan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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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기슭에서, 나 홀로
우에노 지즈코 지음, 박제이 옮김, 야마구치 하루미 일러스트 / 청미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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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듦에 홀로 자연과 마주하게 되는 작가의 삶 속에서 나이듦에 필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 생각하게 되는 글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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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기슭에서, 나 홀로
우에노 지즈코 지음, 박제이 옮김, 야마구치 하루미 일러스트 / 청미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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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기슭에서나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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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듦

산과 관련된 단어들에는 인생의 의미가 스며들어 있지 않을까?
산기슭, 산등성이, 산울림, 산마루,  산길, 산골짝, 산봉우리,
산고개......  산은 가까이 있지만 또 멀리 있는 외적인 거리와 내면의 거리가 동시에 혼합된 느낌이 듭니다.
  세계적인 사회학작 우에노 지즈코의 산기슭에서의 나 홀로 생활.
코로나 19 펜데믹 세계에서 우리는 많은 죽음의 순간과 시간을 마주하여야 했습니다. 특히 노년의 시간에 찾아온 바이러스의 광기는 전세계 수많은 노년의 삶을 휘젖어 놓았음을 알고 있습니다.
   저자인 우에노 지즈코도 이러한 코로나 확산을 피해서 그녀가 20년전에 지어놓았던 산기슭의 집으로 거처를 옮기게 되면서, 이 에세이의 시간을 읽어갈 수 있게 됩니다.

나이듦의 시간을 존중하고 또 애정하는 청미 출판사에서 에세이의 출간은 또 다른 의미로 읽습니다.

누구에게나 나이듦의 시간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는 것.
또한 그 시간에 나이듦의 나와 우리가 있기에 인생의 산기슭에 살아가고 있는,  살게 될 이들에게 산기슭의 시간 - 나만의 표현으로 산기슭의 그늘 - 에 머물러 있다는 것과  홀로 살아 가는 공간의 사계절에서 나는 홀로와 홀로의 느슨한 길이  오솔길처럼 비켜가며 둘러가는  서로의 홀로 길을 그녀의 등을 바라보며 혼자서 걷습니다.
 
  산기슭에서의 삶이 마냥 자연의 여유로움으로 남아 있지 않음은, 그녀의 글에서 인간의 삶에 자연은 자연으로의 기능과 역할에 충실하므로 인간이 자연에 살아가게 될 불편함( 8️⃣ 벌레와의  전쟁)과 이로움(5️⃣ 반딧불이 구경), 그리고 인간이 가진 해로움(1️⃣1️⃣ 쓰레기를 어찌할 것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이 있어서, 우리가 TV에서 보여주거나 보여지는 자연인의 삶은 또다른 자연의 시각에서도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나이듦의 시간을 한명의 인간이 자연의 시간에서 머물고 살아가는 이야기들은 ˝나이들면 자연(촌)에서 살리라.˝ 소원하며 나이들어 가는 이들에게 거주 공간의 경계를 특정하지 않고, 자신의 나이듦으로 살았던 이야기와 살아갈 이야기들에 기록되어져야 한다는 것을 이 에세이를 통해서 찾아 보게 됩니다.
  기억은 시간을 지나 망각, 왜곡 등의 변화되어짐으로 잊음과 잃음이 될 수 있기에,  기록의 시간과 공간 필요하다는 것에서 일상의 소중함을 잊지 않고 잃어버리지 않게 해 줄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할 듯 합니다. 산기슭이라는 공간, 그 공간의 시간에서 우에노 지즈코의 글이 보여주는 그런 나이듦의 기록들.  그 기록들이 나에게 인스타그램 같은 개인 SNS 계정이 아닐 까 싶습니다. SNS를 바라보는 여러 시선들이 있지만, 나에게는 여기가 나의 산기슭이 아닐 까 합니다.
  24편의 에세이마다 이러한 나이듦의 삶이 잘 스며들어 있는 책이었습니다.

  ˝ 정원 일이 얼마나 한없이 일손을 필요로 하는지 알기에 내 손으로 굳이 정원을 손질하기 보다는 다른 사람이 정성을 쏟은 정원을 음미하는게 제일이다.˝ 3️⃣꽃의 계절 p.23

  ˝정원은 사람 손을 한없이 갈구한다. 그리고 잠시만 게으름을 피워도 금세 엉망이 된다.˝ 4️⃣가드닝파와 텃밭파 p.27    

˝나에게 이렇게까지 ‘집순이‘ 기질이 있었던가 싶어서 놀란다.....중략.....천정까지 닿은 책에 둘러싸인 채, 이 도서관 같은 공간에서 고요히 홀로 지내는 시간이 최고로 행복하다. 한 권 한 권의 책이 나를 다른 세계로 데려다 주는 도라에몽의 ‘어디로든 문‘과 같은 것이다. ˝ 1️⃣2️⃣ 책에 둘러싸여 p.75~76

  프로필에도 적어 놓었지만, 여기는 나의 책의 정원 입니다. 
게으름을 피우지 않고 열심히 책의 정원을 가꾸어야 겠습니다.
오늘은 책의 정원에 우에노 지즈코의 산기슭에서, 나 홀로 의 리뷰를 기록하며  책의 정원 이 계절은 봄으로 채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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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의 꿈
앨런 라이트맨 지음, 권루시안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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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편의 시간에 대한 짧은 이야기 속에서 시간에 대한 깊고 넓은 사유를 하게 해주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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