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런 섄 3 - 피의 터널
대런 섄 지음, 최수민 옮김 / 문학수첩 리틀북 / 200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이제까지 나온 대런섄 시리즈 중에서 가장 무서웠다. 찐덕찐덕한 피냄새와 오싹한 뱀파니즈의 웃음소리가 스토리 전반에 깔려 있는 듯한 느낌이였다. 대런과 스네이크보이 에브라는 여행온 그 도시에서 자행되고 있는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으로 흡혈귀인 미스터 크렙슬리를 지목하고 그의 뒤를 미행한다.

가슴을 조리면서 미행하던 중, 미스터 크렙슬리가 한 푸줏간의 일꾼을 덮치려고 하는 것을 막는다. 그리고 그 때 나타난 또 다른 흡혈귀의 일족! 너무나 흉칙한 모습으로 등장한 그 괴물에 대런도 놀랐겠지만, 읽고 있는 나도 놀랐다. 그러나 이 새로운 괴물의 등장으로 놀라는 한편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그러면 그렇지.. 미스터 크렙슬리가 함부로 사람을 살인할 사람이 아니다. 이번 기회로 대런과 미스터 클렙슬리 사이에는 더욱 굳게 믿음으로 묶이게 될 것이다. 뱀파니즈 괴물을 함께 찾아나서게 된 대런은 소중한 친구 에브라가 납치 찾기 위해, 미스터 크렙슬리는 추억이 담긴 도시를 구하기 위해서..

피의 터널은 그 괴물의 보금자리가 있는 곳이다. 그 터널 속을 대런은 홀로 침입해 들어간다. 무모하게? 아니다. 대런은 이미 크렙슬리와 멋진 계획을 세운 후였다. 멋지게 괴물을 퇴치하는 모습은 두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스릴이 있지만, 통쾌하다. 이번에는 대런이 사귄 여자친구도 등장한다. 각권마다 대런이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다. 다음 권에는 대런은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까? 벌써부터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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