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서양사 편력 1 - 고대에서 근대까지
박상익 지음 / 푸른역사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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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은 반역인가>, <밀턴평전> 등으로 유명한 박상익 교수님의 신작이다.

번역은 반역인가를 매우 재밌게 봤고, 뉴턴에서 조지오웰까지 등의 책도 재미있게 봐서 교수님의 책을 좋아하게 됐다. 상당히 세련된 분일 것이라는 추측과는 달리 정말 한눈에 봐도 교수님 또는 회사의 CEO가 어울리시는데 책과 글은 매우 재미있고, 젊다.

서양사를 99개의 조각 글로 나눠 이야기하는 책이다. 공부하고 탐구하듯 서양의 역사를 깊게 들여다보고 파는 것이 아니라 가벼운 마음으로 짧게 끊어 읽을 수 있도록 한 점에서 부담스럽지 않게 읽힌다. 사실 나는 역사를 매우 좋아하고, 일반인치고는 잘하는 축에 속하지만, 하지만 학자와 같이 전문적인 글이 필요한 것은 사실 아니다.

직장인으로 또 이제는 어느덧 회사생활이 햇수로 6년을 넘어가면서 후배들이 생기면서, 또 살아가면서 필요한 지식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저자는 우리의 현실을 비춰주는 거울이나 타산지석이 될 만한 서양사 90여개의 장면을 모아

고대와 중세, 현대의 시대순으로 글을 구성했다.

또 오랜 기간 연구한 저자분의 전문 주제인 존 밀턴에 관한 5편의 글을 모아 편성한 책이다.

어찌보면 깊지도 짜임새도 없다고 할 수 있지만 그래도 이책은 이책으로의 장점이 분명 있다.

재미있고, 지식이 필요한 취준생이나 인문학적,역사적 깊이가 필요한 대학생, 직장인, 정치인 등 여러 사람들에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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