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떤 사람인가 - 선인들의 자서전
심경호 지음 / 이가서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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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인, 특히 조선시대 사람들은 묘비명을 남기는 것을 필수로 생각했다.

자신이 스스로 묘비명을 짓는 것도 많았고,

특히 자식이나 후손들이 자신의 조상, 아버지의 묘비명을

당대의 존경받는 대학자들한테 받는 것을 필수로 생각했다.

윤선거의 아들 윤증과 송시열의 묘갈명 논쟁을 통해 조선시대 당쟁의 다툼

원인을 제공하기도 하는 그만큼 선비들에게 묘갈명은 중요했다.

이 책에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자신을 알게 해주는 자필 묘갈명 등이 담겨있다.

좀 더 친절한 구성이나 짜임새는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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