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한 말기부터 위촉오, 그리고 서진 시대에 이르기까지 당시의 인사제도나 인맥 구축 기술을 중심으로 각국의 인재 등용 특징을 상세히 풀어나가는 삼긕지 인재경영 해설서다. 위나라는 혁신, 촉나라는 전통, 오나라는 지역, 진나라는 제도화에 서술의 중점을 뒀다. 인재 활용과 인사시스템을 통해 삼국지를 깊이 있게 해석함으로써 ‘인사가 만사’라는 만고불변의 진리를 깨우쳐 주는 게 이 책의 색다른 매력이다.중국 삼국시대는 인사권을 휘두르고 싶은 군주와 자율성을 유지하고 싶은 명사들 간의 주도권 전쟁 시기였다고 한다.위촉오 인재관을 따라 삼국지를 들여다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