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그림책 우리집 고양이 #그림책사랑교사모임 #천개의바람
신뢰는 사람과 사람사이에 다리를 만드는 일이라고 한다. 사람과 예민하다는 고양이 사이에 신뢰를 쌓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서로 관계를 맺는 방법은 무엇일까?

우리집 고양이 앞표지에는 겁이 잔뜩난 표정에 흔들리는 눈동자, 의심가득한 눈초리로 쳐다보는 고양이가 웅크리고 앉아있다. 이랬던 고양이가 뒷표지에서는 배를 드러내보이며 훨씬 편안한 표정으로 드러누워있다.

이 책은 고양이와 어떻게 신뢰를 쌓아가는지, 그 과정을 사계절을 보내면서 보여주고있다. 여기서 집사는 고양이에게 '괜찮아', '괜찮은거야?', '괜찮지? ', '미안해', '무서웠어?'라고 물어봐주고 천천히 조금씩 다가간다.

신뢰의 다리는 금방 만들어지지 않는다. 서두를수록 부실공사가 되어 관계가 무너지기 쉽상이다.
손과 발에 수도 없이 상채기가 생겨도 화를 내거나 큰소리를 내는 대신 어디가 불편해서 그러니 하고 이해하는 마음을 내야 고양이도 집사를 의지하기 시작한다.

우리집 만덕이도 길고양이다. 집에 온 지 일 년이 조금 넘었다. 그만큼의 기다림과 관심을 쏟은 덕분인지 지금은 안방침대 한 부분이 자기 침대인줄 안다. 옆에 와서 얼굴을 비비며 고롱고롱댈 때는 더없이 행복하다.

신뢰를 얻기는 녹록치않으나 일단 관계를 맺으면 더
없이 큰행복을 준다는 것, 이 그림책의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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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의 이해 2
현은자.김세희 지음 / 사계절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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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서른 살에게 답하다 - 서른 살의 강을 현명하게 건너는 52가지 방법 서른 살 심리학
김혜남 지음 / 걷는나무 / 2009년 4월
절판


타인을 이해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 온 사이라 할지라도 가끔 드러나는 새로운 모습에 놀랄 때가 많다. 그럼에도 우리는 상대방에 대해 모두 알고 있다고 착각한다. 그래서 우리는 대화를 나눈다. 나와 다른 타인을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는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그가 사람과 세상을 바라보는 틀을 이해하고 그로 부터 많은 것을 배운다. 이것이 바로 경청이 필요한 이유이자 경청의 가장 큰 힘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상대방의 말을 자기 식대로 해석해 버린다. 그런 오류를 피하려면 "그런 말은 이런 뜻이지요?", "제가 이해한 바가 많나요?"라고 물어 보는 것이 좋다.-85쪽

치열하게 치열하게 살아라.
말콤 글래드웰의 1만 시간의 법칙이란 게 있다. 1만 시간의 법칙이란 한 분야에서 1만 시간의 노력을 기울이면 누구나 아웃라이어(성공을 거둔 사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하루 세시간씩 10년이라면 도전해 볼 만하지 않은가?무엇이든 치열하게 노력한다면 10년 뒤 당신은 주위의 사람들이 인정할 만한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있을 것이다.-121~1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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