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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 ㅣ 몽실북스 청소년 문학
천지윤 지음 / 몽실북스 / 2025년 10월
평점 :
2044년 해솔박사는 인공두뇌 시큐어를 완성했다. 사라진 조이를 찾기 위해서다.
아내를 찾기 위한 조이의 노력은 자식인 마루와 리아에게 엄마를 되돌려주기 위함이라지만
아이들은 엄마의 빈자리에 이어 아빠의 빈자리까지 느끼고 있었다.
사실 조이가 시큐어를 완성한 것은 2042년,
하지만 세상에 알리지 않았다. 조이 박사가 만든 시큐어는 임무에 충실하였지만,
시큐어를 더 이상 제어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시큐어의 작동을 멈추었다.
조이는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생존 7일을 남기고 사라졌다.
사라진 이후 조이의 남편 해솔은 조이를 찾기위해 시큐어에 더 몰두할 수 밖에 없었다.
다시 시큐어를 재탄생시킨 해솔
그는 시큐어 예상대로 새로운 바이러스가 창궐하였고,
가온 박사와 블락마스크와 블락 고글을 만들었다.
조이가 7일을 남기곤 사라진 이유는 무엇일까?
해솔박사는 다시 시큐어를 재탄생시켜 무엇을 얻었을까?
또한 가온 박사의 서바이벌게임 HOP에 리아가 도전했다.
리아의 서바이벌게임은 무엇을 암시하는 것일까?
천지윤 작가의 첫 장편소설이다. 풋풋하고, 발랄하다.
책 앞표지와 뒷표지의 설명으로는
그냥 인공지능 로봇에 대한 내용인가 했다.
그런데 생각지 못한 반전이 놀라웠다.
작가가 생각한 세상일까?
앞으로 다가올 미래일까?
앞으로 천지윤 작가의 앞으로의 호프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