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 과장하는 마을
셰르민 야샤르 지음, 메르트 튀겐 그림, 김지율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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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과장하는 마을

 

딸과 함께 읽으려고 신청했다. 술술 읽히는 내용에 단숨에 읽었다.

 

어느 날 눈을 떴는데. 마을 전체가 미쳐버렸고. 나만 혼자 정상일 때가 있을까?

상상보지 못했다.

나의 상상은 그저 돈벼락이 떨어지는 것 ~~ ^^;; 이래서 작가가 되지 못했나 싶다.

 

아침에 일어나 달라진 엄마, 아빠를 대신해 자신을 예뻐해 주던 할머니를 만나러 갔지만

할머니마저 이상해진 상황!!! 평상시 친절하면 할머니는 세상에 어디에도 없는 악덕 사업장 사장이 됙어 있고, 이모 또한....정육점 벨리 아저씨 마저.. 마을 모두가 미쳐버린 세상에..

다행히 테브틱 크르크야와 이 마을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법을 같이 찾을 수 있었다.

그런데 과연 정상이란 무엇일까라는?

10살 아이의 눈으로 보는 세상은 과장된 세상일까? 정상일까?

이 책의 미쳐버린 사람 하나 하나로 나를 비춰보면.... 내가 정상인지 과장된 미친 사람인지.. 알 수 있을까?

 

폭주하는 세상에서 내가 지켜온 진짜 내 모습은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진짜의 내가 세상의 정상과 다를 때 어떤 용기가 필요한지를 생각하고 탐색할 수 있게 해주는 유쾌하고 날카로운 철학 동화이다.

 

하지만, 한번보다는 두 번더 읽고. 한 사람 한 사람이 어떤 모습이었는지 내안의 나와 비춰보고, 주변의 사람들과 비춰보며 읽는것도 재미를 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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