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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 달린 강아지와 초콜릿 상자 ㅣ 샤미의 책놀이터 1
임지형 지음, 김완진 그림 / 이지북 / 2023년 4월
평점 :
“바퀴달린 강아지와 초콜릿 상자” 라는 책은 이지북의 초등 3-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샤미의 책놀이터 첫번째 책이다.
지원이는 손등에 커다란 흉터가 있다. 그 흉터는 두 살때 뜨거운 물 주전자를 만지다 입은 화상 흉터이다. 그 흉터는 세번의 했지만 여전히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징그러운 흉터로 남아있다.
그렇다보니 어디를 가든 이 손등의 흉터 때문에 관심을 받기 일쑤다. 게다가 어릴적 부터 손등의 상처로 인해서 놀림받은 기억이 많아 친구 사귀는 것이 어렵다.
하지만 어느날 뒷다리에 바퀴가 달린 강아지를 만나면서 지원의 마음의 커다란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이 강아지는 지원이가 슬퍼할 떄마다 앞에 나타나 달리기 하자고 말한다. 그러면 이끌리듯 강이와 함께 운동장과 강변 공원을 달리며 몸과 마음이 튼튼해지고 마침내 용한 아이로 거듭나게 된다.
그리고 강아지는 지원이에게” 세상은 아직 열리지 않는 달콤한 초코릿 상자와 같고, 그 초코릿을 모두 먹고 떠나도 늦지 않을 거야” 라고 말한다.
마침내 용기를 얻은 지원은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 놀자고 말하고 자신 있는 목소리를 자기의 생각을 말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도 강아지처럼 자신의 용기와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는 법을 배우고 단단하고 용감한 아이로 성장해 나간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도 자신 스스로 용감하고 단단해지는 마음을 키울뿐 아니라 다른 누군가에게도 용기가 되어줄 수 있을 얼마나 멋진 일인지 배울수 있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