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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이지만 괜찮아 - 다시 태어난 마흔, 당당하게 때로는 담담하게
타샤 용석경 지음 / 위시라이프 / 2022년 10월
평점 :
결혼 전 회사 건강검진에서 양성석회화라고 매년 추적 검사를 권고해서 매년 추적 검사를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너무 불필요한 검사인 듯 해서 30 중반이 넘어가면서는 조금 듬성듬성 검진을 했다. 그리고 40대 초반에 양성석회화 모양이 좋지 않다고 맘모톰 검사를 한 경험이 있다.
이 책에는 탕탕탕 세 번의 총소리가 무섭고, 아팠다고 했지만, 난 생각보다 아프지 않았다. 따금한 정도라고 할까? 작은 크기라서 의사에게 조직을 떼어내면 다 떼는 것이니.. 결국 없어질 텐데... 또 수술할 게 있냐고 무식한 질문을 했던 기억이 있다. 조직검사 결과 아니였고, 매년 추적 검사를 하라고 권고했다. 그런데 난 또 하지 않고 있다. 한번 정기검진을 예약해서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워낙 장기간 추저검사를 하다 보니.. 또 해야 하나???? 그냥 별거 아닌 것 같은데.. 그 생각이 크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그래.. 다시 한번 정기 검진을 예약해서 해야 하나 생각을 들었다.
사실 20대 결혼 전 의사가 미혼이시죠? 하면서 암임을 알려주는데, 그 순간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았다 남들은 필름이 주마등처럼 흘러간다고 하는데. 난 그냥 별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의사가 말해주는 유방암의 위치가 다른것 같아서 다시 물어보니 아니었고, 간호사의 실수로 차트가 바뀌었던 해프닝으로 끝난 일이 있었다. 그때의 경험도 그렇고 40 초반에 모양이 좋지 않다고 조직 검사를 하자고 했을 때도.. 그렇고. 워낙 장기간 유방 관련 검사를 오랜 기간 하다 보니.. 정말.. 내가 유방암이 걸린다면 지금처럼 담담할 수 있을까 가끔 생각해 본다.
저자 또한 갑작스런 진단에 당황했지만. 하루하루 기록하고, 아직 완치 판정을 받기 전이지만. 치료과정을 이렇게 기록할 수 있다니 대단한 멘탈인듯 하다. 이 책은 내가 만약 그래서는 안되겠지만... 유방암을 진단을 받게 된다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나 또한 이 저자 처럼 담담하게 기록할 수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다른 것들은 병원의 안내나, 지시에 따라서 물어물어 하겠지만. 요양병원에 들어가는 것, 그리고 이후 보험금을 지급받기 알려준 내용들은 너무 유용할 것 같다.
그리고 저자의 유방암 완치를 기원하며,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