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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소크라테스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은모 옮김 / ㈜소미미디어 / 2021년 11월
평점 :
“구루메 선생님은 구사카베를 얕보는 태도를 취할 떄가 많더라고.” 안자이가 말을 이었다. 예를 들어 같은 문제를 풀어도 구사카베가
정답을 맞혔을 때는 “너무 쉬운 문제였나 보네”하고 말하낟. 우수한 사쿠마가 정답을 맞히면 “잘 풀었구나”하고 긍정적인 말을 덧붙인다.” 거꾸로소크라테스편
5개의 단편 중 처음부터 딱 내 눈에 꽂혔다.
“딱 한 번 먹어본 적 있는 치즈가 떠올랐다. 냄새가 지독해서 상한 줄 알고 금방 뱉었다. 하지만 그 후에 엄마가
‘그건 고급 치즈야’ 하고 가르쳐주자 별안간 그게 독특한
맛으로 느껴졌다. 비옵티머스 편
원효대사의 잠결에 해골물을 마셨지만 눈떠서 보고 깨닭음을 얻었다고 하지만….
나 역시 아직도 깨닮음보다는 선입관으로 살아가는…
하가시노 게이고는 일본의 유명 작가라고 하는데.. 난 이번 책으로
처음 알게 되었다. 데뷔 20주면 기념 소설이라고 하는데…
저자는 말했다.
“어떻게 하면 나이기에 쓸 수 있는 소년들의 이야기가 나올 수
있을지 고민했다.
내 내면에 있는 몽상가와 현실주의자, 둘 중 어느 쪽도 실망하지
않을 이야기를 쓰고자 여러모로 궁리한 결과 이 책이 완성되었다.” 이 노고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거꾸로 소크라테스”는
다양한 선입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보여주며 통쾌하게 부서준다” 라고 하지만, 5편이 모두 내 기준에서 판단과 동일하다고 보진 않고, 개개인마다
생각이 다르기에, 하지만 아이들 이야기면서 어른들의 이야기인 이 소설은 분명 읽을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