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조선 - 시대의 틈에서 ‘나’로 존재했던 52명의 여자들
이숙인 지음 / 한겨레출판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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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바닥 여종에서 저 높은 왕비까지 산골 촌부에서 한양 마님까지

10대 소녀에서 여든 할머니까지, 남성들의 나라에서 한평생을 살아내고

때로는 경이롭게 운명을 넘어선 여자들

 

이 책소개를 문구를 보는 순간, 바로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펼쳐 읽으며,

 

내가 쓴 그들이 후대에 어떻게 읽혀지고, 판단되어질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전에 내가 과연 죽고 없는 세상에서 나의 존재가 들어날 일이 있을까부터 생각해야 한다.

그런데 내가 죽고 난 이후를 어떻게 알것인가?

그러나.. 아주 옛날보다는 기술의 발전으로 나는 나의 죽음을 이후를 모르지만

나를 확인시켜줄, 인식시켜줄 방법은 아주 많아진 세상이다.

 

옛날에도 글로 인해서만 기록이 남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누구나 아주 쉽게, 인터넷 덕분에 쉽게 기록을 남길 수 있게 되었다.

 

수많은 SNS, 블로그 심지어 책 또한 돈만 있으면 너무 쉽게 만들고 유통시킬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

난 역사란 어디서 읽은 승자의 기록이라는 말을 어느 정도 인정한다.

과거 또한 나 그리고 누군가에 의해 포장되고, 왜곡될 수 있고,

지금의 나의 이야기도, 기록도 포장되고 왜곡될 수 있다.

것으로 나를 판단하고, 비평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글과 말이 결국 그 사람임도 인정한다.

 

시대의 틈에서 로 존재했던 52명의 여자들 또 하나의 조선을 읽으면서

 

그냥 새로운 사실을 알거나, 이 여성은 이랬구나, 아 이랬구나 라는 부분도 있었지만

내가 계속 느낀 한줄기는 기록에 의해 후대에 이렇게 존재를 들어낼 수 있구나,

그리고 그 기록에 의해서 판단되어 질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가장 큰 줄기였다.

 

역사 책을 읽을때는 야사가 궁금하거나, 그래 몰랐던 사실을 알고 싶거나, 그런 호기심이 일정 부분 작용했다. 그래서 이 책을 보려고 한 것이고, 역시 내가 몰랐던 여러 여성들이 조명이 되고, 그들 또한 유명인들과 연계된 인물들 그 유명인들의 기록에서 엿볼 수 있는, 곁들어 있는 것들로 유추한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연계된 유명인들에게까지 생각이 미치곤 했다.

 

500년 조선의 역사 속에서 로 존재했던 여성이 52명 뿐이였겠는가라는 생각으로

마무리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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