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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급식 ㅣ 라임 청소년 문학 47
기사라기 가즈사 지음, 김윤수 옮김 / 라임 / 2021년 1월
평점 :
나는 도시락 세대다. 그래서 급식의 묘미를 잘 모른다.
그렇지만, 학교를 가는 아이들이 급식까지 먹고 집에 오면 그리 편할 수 없다.
우리 집 아이들은 급식을 잘 먹는다. 이유는 내가 집에서 요리하는 일이 드물다.
물론 작년 1년은 코로나 19 덕분에 집에서 직접 요리는 하는 횟수가 늘어가고 있다.
그래서 이제는 콩나물, 시금치도 묻칠수 있게 되었다.
아아들이 먹어보고, 가끔 엄마 급식보다 맛있어요 할 때 참 기분이 애매하다.
아무튼, 성장기 청소년을 위한 소설책을 급식이라는 소재와 함께 구성하여
성장기 청소년의 심리를 세밀하게 묘사한 6가지 단편 소설이다.
사춘기 청소년의 심리 묘사를 다양한 음식을 바탕으로 상상하며 읽을 수 있다.
젤리- 새콤달콤 차가운 화해의 맛 (미키가 바뀐 환경속에서 적응해 가는 과정)
마파두부 - 보드랍고 달달한 성장의 맛 (모모가 성장해 가는 과정)
흑당 크림빵 - 두근두근 아릿한 첫사랑의 맛 (미치히시의 첫사랑)
마카로니 수프 - 어정쩡함을 날려 버릴 결의의 맛 (마사토가 성적을 통해서 성장해 가는 과정)
초콜릿 우유- 짜릿할 만큼 강렬한 용기의 맛 (기요노가 친구를 사귀는 과정)
크레이프 - 한 겹 한 겹 포개지는 약속의 맛 (고즈에가 친구들과 헤어지는 과정속의 약속)
6명의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청소년기의 화해, 용기, 사랑, 성적, 약속 등 다양한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