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네 집
박완서 지음 / 현대문학 / 2021년 1월
평점 :
품절


박완서 작가의 10주기 개정판으로 처음 박완서 작가의 책을 읽었다.
책을 읽으면서 친숙한 사회배경과 친숙한 단어들...
입가에 엷은 미소를 지으면서 읽었다.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라는것에 솔직히 말하면, 에세이? 그닥 끌리지는 않았지만.
10주기를 기념하여 재출간 하는는 작가의 책이라는 점이 나의 호기심이였다.
얼마나 유명한, 대단한 작품이지라는 생각에 읽게 되었다. ^^;;
우리나라 유명 작가의 책을 한권도 읽지 않은 무지함이 창피할수 있지만,
책 각자의 취향이 또한 있으니... 이렇게 나를 위로해 본다.

나는 행정구역상 군단위로 성장시절로 작가에 책에서 말한 장작불이며, 연탄불까지 경험한 세대이다..
장작불은 할머니집에 가면 늘 볼수 있는 장면이고. 안장 구들장은 장판이 까맣게 타 있고,
펌프질을 하던 우물가가 있었고, 두레박이 있던 시절에 어린시절을 보내고,
어린시설 요강을 집에 두었던 어린시절.. ^^;;
사회생활환경이 작가가 말한 풍경과 많이 다르지 않아. 정감있게 읽었다.
내가 절대 나이가 많은것은 아니다. ^^;;
소설의 배경은 50년대 초 작가가 전쟁 전후의 삶을 묘사한 작품으로 나와는 20여년의 시간의 차이가 있다고 볼수 있지만,
아시다시피 80년대 이후 급속한 경제발전이 있었지
이 전 시대는 그래도 비슷한 경험이지 않을까 조심스레 말해본다.
물론 행정구역상, 지역적 사회생활문화 차이 또한 있던 시절이다. 

읽는 내내 어릴적 생각과 나 또한 첫사랑이 있었지????
아니 첫사랑이였나 하면서..
책을 읽는 내내 남편에게도 책의 내용을 말해주면서 같이 향수에 젖었다.

한 여성의 자전적 소설속에서 한 시대를 볼수 있었고,
우리내 여자들의 삶을 볼수 있었다.
세밀한 묘사와 위트있는 문장, 읽는 내내 지루하지 않았다.

대한민국의 나의 어머니의 삶이 궁금하다면, 알고 싶다면, 
따뜻한 감성을 전해줄 박완서 작품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박완서가 작가의 다른 작품이 궁금해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