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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에서 말하기로 - 심리학이 놓친 여성의 삶과 목소리
캐럴 길리건 지음, 이경미 옮김 / 심심 / 2020년 12월
평점 :
"남성 위주의 심리학계를 뒤흔든 혁명적 고전"
나는 생각해보니, 그동안 내가 읽은 심리학 관련 책들이 남성위주의 심리학이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했다.
프로이트, 에릭슨, 콜버그, 피아제,
그리고 몇년전 우리나라에 히트쳤던 미움받을용기라는 책의 심리학자도 아들러도 남자고 그 책을 쓴 저자도 남자다.
개인적으로 심리학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그냥.. 이 주제라면 어떤 책이든 가볍게(?) 읽었다.
그리고 어느날 "침묵에서 말하기로" 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홍보용 문구로 대놓고
"프로이트, 에릭슨, 콜버그, 피아제 ---
위대한 심리학 이론들이 놓친 것은 여성이었다.
남성 위주의 심리학계를뒤흔든 혁명적 고전"
이라는 문구는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p54
내가 설명하는 '다른 목소리'는 성별이 아니라연구 연구 대상이 집중하는 주제에 의해 두드러진다.
다른 목소리와 여성의 연관성은 직접 여성을 관찰하는 동안 도출한 결과이며, 나는 주로 여성의 목소리를 통해 인간의 발달 과정을 추적했다. 그렇다고 이런 연관성이 절대적이라고는 할 수 없다.나는 여성과 남성의 목소리를 단지 두가지 사고방식을 구분하기 위해 대비시켰으며, 생물학적 성의 일반화를 도모하기보다는 해석의 문제에 초점을 맞추려고 했다.
책의 구성은 6개의 장으로 구분하였다.
1. 남성의 삶의주기 속 여성의 자리
2. 관계 이미지의 열쇠
3. 자와 도덕
4. 위기와 전환
5. 여성의 권리와 판단
6. 도덕적 성숙을 말하다.
독자들에게도 밝혔듯이 단순히 남성 여성을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구조 속에서 삶속에서
당연히 되고, 인지하지 못하고, 억압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을 마주하게 해주었다.
도덕, 책임, 돌봄, 이타심, 자기희생 이 책읽은 읽는 내내 자주 접했던 단어들이다.
우선, 나에게 이 책은 나 역시 인지하지 못했던 부분을 한번 더 생각하게 만들어줬다.
그리고 한번으로는 절대 부족한... 다시 한번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