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함께 걸어갈 사람이 생겼습니다 - 비야·안톤의 실험적 생활 에세이
한비야.안톤 반 주트펀 지음 / 푸른숲 / 2020년 11월
평점 :
한비야 또한 이름이 브랜드인 사람이다. 그래서 한비야가 오랜만에 낸 신작이 궁금했다.
그런데, 어느새 결혼을 하고 남편과 함께 낸 에세이라서 더욱더 궁금했다.
이번에는 어떤 얘기를 풀었을까?
남편은 네델란드 사람이예요 이름은 안톤이예요
아 한비야가 국제결혼을 했구나 국제결혼 너무 올드한 단어인가? ㅋㅋㅋ
한비야와 오랜기간 알고 있었던 같은 일을 했던 사람과 동료에서 친구에서 연인에서 이제는 남편이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50:50으로 살아가는 삶의 방식 ^^;;
책을 읽으면서 조금은 단조로웠다. 부부간의 살아가는 방식을 써 놓다보니
뭐.. 그닥 나와 크게 다른삶인것 같지도 않고~~
그런데 네덜란드에 거주할때 주변 나라에 고작 자전거로 30분이면 벨기에를 가고
차로 30분이면 독일에 가고 4시간40분이면 프랑스에 간다는 부분을 보면서
왜 이리 한적하고, 여유롭고, 나도 한번 그 동네 살아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에서 3개월 살고 네덜란드에서 3개월살고 6개월은 각자 일을 하고
평생 지구(?)를 위해서 일한사람들이다보니, 각자의 역할을 존중하며 지내는 삶이 부러웠다.
290쪽에 써 있는 행동강령은 나 역시 공감하고 나또한 앞으로 지켜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째, 아는 척하거나 말 길게 하지 않기
둘때, 다른 사람이 말할때 끼어들기 않기
한분야의 정상인 사람들이 자신만의 생각의 틀가 삶의 방식이 이미 완고하게 갖춰져 있을텐데
그 두 사람이 약속을 하고 그 약속 안에서 지켜면서 살아가는 방식이
지금의 나와는 다른 동떨어진 삶이지만,
그래도 자신의 것들을 내려놓고 서로를 배려하며 살아가는 마음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수 있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