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해주고 욕먹었다면. 한번쯤

잘해주고 욕먹는 당신에게 - 50만 명의 인간관계를 변화시킨 자기중심 심리학
오시마 노부요리 지음, 이건우 옮김 / 푸른숲 / 2020년 6월

개인적으로 심리학을 좋아해서 심리학 관련 책을 많이 읽는 편인다.

저자가 미국 애즈버리대학교 심리학과 졸업하고

카운슬링을 25년간 하면서
8만건의 넘은 상담을 하면서 느낀것을 정리한 책이란 것이
이 책에 대한 끌림의 이유였다.

내 남편이야기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 남편은 나에게 잘해주지만 늘 욕을 먹는다.
아마도 이 생각은 모든 남편들에 대한 생각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하지만, 책을 읽어보니 내 이야기였다. 

나는 좋은 사람이고 싶다. 정확히 말하면 좋은사람인척였다.

"좋은사람인 척하지 않았더니 오히려 모든 일이 잘되어라고요!"

어떻게 좋은사람인 척하지 않으면 되는지....

한장한장.. 좋은사람의 의미를 알아가며 읽어내려갔다.

미움받을용기라는 책을 통해 아들러 심리학을 접하면서

'그래 맞아 난 타인에게 인정받기 위한 욕구"가 강하지..

그래 미움받을용기를 갖자라며.. 나를 위로했듯이. 

이 책 또한 나를 또 미움받을용기를 다시 상기시켜주었다.

p150

좋은 사람이 되려는 순간 마음속으로 '잠깐!'을 외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시간을 나를 위해 쓰자'라고 되뇌고, 마음속에 떠오르는 일을 곧장 실행합니다.

p176

좋은 사람이 자신을 중심에 두고 살아갈 때 자연스레 찾아오는 것입니다.

그렇다 나를 중심에 두고.. 살아갈때 자연스럽게 찾아오는것이 행복이지 않을까 싶다.

오늘 이후부터는... 이 시간을 나를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