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제공 #서평단📚 시간을 파는 상점🖋️ 김선영📄 자음과모음고등학생 온조는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밝게 살아가지만, 아버지를 사고로 잃은 상실감이 마음속 깊이 남아 있다.어느 날 그는 ‘시간을 파는 상점’이라는 인터넷 카페를 열고, “필요한 일을 대신해드립니다”라는 문구로 작은 일을 시작한다.처음엔 그저 기발한 설정이라 생각했지만, 읽을수록 현실적이라 마음이 먹먹해졌다.외로운 노인의 하루, 말 못 한 속마음을 들어주는 장면에서 나도 모르게 할아버지가 떠올랐다.나는 과연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어드린 적이 있었을까.오래 대화를 나눠본 적이 있었던가.괜히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이 책을 통해, 내 시간도 누군가에게는 선물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꼈다.어쩌면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시간을 조금 더 소중히 여겨야 하는 존재인지도 모르겠다.이 책이 출간된 지 벌써 13년, 그리고 100번째 인쇄.그 시간만큼이나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이유를 알 것 같다.#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시간을파는상점 #청소년소설#독서중 #책리뷰 #책소개
📚광남(그는 왜 괴물이 되었는가)🖋️서린📄잇스토리광남을 단순한 흉악범으로만 바라볼 수 없어지는 책이다.살면서 받은 상처랑 외로움이 얼마나 컸는지 알 것 같았다.아들이 왜 선처를 부탁했는지도, 광남이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도 이해가 됐다.사람들이 외면하고 모른 척한 게 더 큰 잘못처럼 느껴졌다.읽고 나니까 마음이 무거우면서도 그를 그냥 미워할 수 없었다.“나는 이런 사람을 외면하지 않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자꾸 났다.한 사람의 삶 뒤에 어떤 아픔이 있었는지 다시 생각하게 됐다.광남의 이야기가 끝나도 쉽게 잊히지 않았다.누구나 약해질 수 있다는 걸 잊지 말아야겠다고 느꼈다.
📚반짝이는 나를 위한 소원부적 54가지🖋️박미선 🎨김도연📄초록비책공방이 책은요, 읽기만 해도 마음이 반짝반짝해져요✨짧은 글이랑 귀여운 그림들이 가득해서 자꾸 펼쳐보고 싶어져요.54가지 부적마다 소원이 담겨 있어서, 하나씩 고를 때마다 두근두근해요!색칠도 할 수 있어서 나만의 예쁜 부적을 만들 수 있답니다 🎨오늘도 나를 응원해주는 부적 한 장, 진짜 기분 좋아져요.이건 그냥 책이 아니라, 나한테 보내는 작은 선물이에요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는 반짝반짝 마음 힐링북이에요💖
이 책은 일상에서 흔들리는 어른들에게 건네는 다정하지만 단단한 조언을 모아놓은 에세이이다. 혼란스러운 마음에 보내는 따스한 위로와, 자기 자신을 돌보는 어른으로서의 성장을 담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말은 줄지만, 문장은 더 깊어진다.『어른의 문장들』은 인생의 여러 국면에서 건져 올린 단단한 말들을 모았다.화려하지 않지만 묵직한 문장이 마음에 오래 남는다.위로하려 애쓰지 않고, 조용히 옆에 머무는 글들이 좋았다.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말이 마음에 녹아 위로가 되었다. 문장 하나하나가 오래도록 머릿속을 맴돌았다.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는 말을 이보다 더 담담하게 쓸 수 있을까?어른이라는 말이 여전히 어색한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힘든 하루 끝, 고요한 위로가 되어주는 문장들이었다.p.123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지만 어쩌면 노력은 우리를 배신할지 몰라도 성실은 우리를 배신하지 않는다. p.131사람은 사랑 없이도 살 수 있지만 사랑 때문에 살 수도 있는 것이다. p.165아이들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강하고 순수한 존재라는 걸.그래서 비겁한 어른들 보다 더 용감 할 수 있다는 걸. p.266나이가 든다는 것은 어쩌면 버텨야 하는 순간과 포기해야 하는 순간을 알아내는 감각이 노련해 진다는 것일지도 모른다.
밀크티와 고양이는 오후도 서점 이야기로 잘 알려진 무라야마 사키의 신작 소설로, 따뜻한 마음이 만들어내는 기적 같은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주인공 리쓰코는 50세의 독신 여성으로, 죽음 직전의 순간에 영원히 사는 삶과 마법의 힘을 얻게 되면서 이야기가 흘러간다. 그녀는 이 특별한 능력을 거창하게 사용하지 않고, 그저 좋아하는 요리를 만들어 사람과 요괴, 신들의 마음을 위로한다. 주전자에서 뿜어져 나온 마신은 마치 알라딘의 지니를 떠올리게 한다.유쾌하고 다정한 존재가 주는 위로가 이 소설 전반에 스며 있다.나에게도 저런 마신이 있다면, 지친 날 포근한 차 한 잔과 함께 마음을 토로하고 싶다.주인공 리쓰코가 요리로 사람과 요괴의 마음을 다독이듯,내 삶에도 그런 따뜻한 접점이 있었으면 한다.특히 고양이 멜로디와의 교감은 너무 사랑스럽고 부럽다.나도 우리 집 강아지와 영원히 함께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시간이 멈춘 듯한 카페 네코미미에서의 하루하루가 위안처럼 다가온다.마음의 위로가 필요한 사람이나 잔잔한 내용으로 힐링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p.112 분명 아주 많은 인간이 구원받고 있을 거야. 세상에는 마법도, 기적도 존재하니까. 인간이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을 뿐.📝 p.160 “낮인지 밤인지 알 수 없는 해 질 녘은 신비한 시간이라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나기도 한단다.”